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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식일학교 장년교과 보충교재(예언의 신 인용구들/Ellen G. White Notes)
(1) 이 자료는 대총회 안교부가 매기마다 안교 장년교과와 함께 매일의 공부 내용과 연결하여 새로운 통찰력과 신선한 관점을 얻도록 돕기 위해 출판하는 보충교재 [Ellen G. White Notes for the Sabbath School Lessons]-예언의 신 인용구들을 한글판으로 바꾼 것입니다. (아직 한글번역본이 없는 예언의 신 인용구는 게시자가 번역함)
(2) [활용방법] 매일의 교과를 공부한 후, 그날에 해당하는 부분을 연결하여 묵상하면 큰 유익이 됩니다.
<2024년 4기 – 주제로 살펴보는 요한복음>
제10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The Way, the Truth, and the Life) 예언의 신 보충자료
<11월 30일/안> 예언의 신 보충자료
◎ 죽게 된 자들을 찾아 구원하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분께서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놓으셨다. … 그분께서는 유례가 없는 동정과 연민과 사랑을 가지고 계시며 인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 누구도 멸망 당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아들은 세상의 빛이요 생명이며, 온 세상을 감싸고 사탄의 징계와 통치 아래 있는 모든 인간을 끌어들여 그분에게로 연합시키기 위해 우리 세상에 오셨다. 그분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 11:28~29)라고 저들을 초청하신다. 하나님의 거룩한 아들은 세상의 빛이요 생명이시며, 온 세상을 포괄하고 사탄의 징계와 통치 아래 있는 모든 인간을 끌어들여 자신에게로 연합시키기 위해 우리 세상에 오셨다. 따라서 그분은 그분께 나아갈 모든 사람을 새로운 은총의 영감으로 그분과 연합시키신다. 그분은 그들에게 그분의 인, 즉 그분의 거룩한 안식일에 대한 순종과 충성의 표징을 주신다. (하늘을 향하여, 285)
◎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이 말씀은 모든 사람에게 눈을 뜨게 한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우리의 은혜 시간이 끝날 때 뒤에 남겨둘 필요가 없는 지식이며, 세상과 우리 개인에게 가장 지속적인 유익이 되는 지식이다. 그렇다면 구원에 이르는 지혜인 하나님의 말씀을 왜 뒷전으로 미루어야 할까? “그러므로 모든 들은 것을 우리가 더욱 간절히 삼갈지니 혹 흘러 떠내려 갈까 염려하노라”. … [성경]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이생과 영생에서 유용하도록 학생을 교육할 수 있다. …
성경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라. 부지런히 읽고 연구하라.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라고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다.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경험적이고 개인적인 지식을 갖는 것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의미한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그리스도인 교육의 기초, 403-404)
◎ 하늘의 존엄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보라. 그분의 생애의 역사 가운데서 그대는 무엇을 바라보는가? 그분의 신성은 인성으로 옷 입었고 그분의 생애는 끊임없는 겸비의 생애였으며 또한 겸양의 행실이 끊일 줄 몰랐으며 저주로 마비되고 망쳐진 이 세상에 그분은 하늘 궁정에서 내려오셨는데 그러한 계속 낮춤의 생애로 그분은 점점 더 낮은 데로 내려오사 종의 형상을 취하고 사람에게 멸시를 받고 경멸을 당하며 그분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하여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도망할 수 밖에 없으셨고, 결국에는 배반과 경멸을 당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 …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또 다른 하루를 기다려서는 안 된다. 영원히 기회를 잃어버릴지도 모른다. 다만 그대가 연약하고 무가치한 현재 모습대로, … 지금 [그분께로] 나오기를 지체해서는 안 된다. (그분을 알기 위하여, 56)
<12월 1일/일, 내가 너희에게 본을 보였노라> 예언의 신 보충자료
◎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에게 발을 씻는다고 해서 죄가 씻겨지는 것이 아니라 이 겸손한 봉사를 통해 마음이 깨끗해지는 것을 시험하신다는 것을 이해하게 하셨다. 마음이 깨끗해졌다면 이 행위는 그 사실을 드러내는 데 필수적인 모든 것이었다. 예수님은 유다의 발을 씻겨 주셨지만 “너희가 다 깨끗하지 못하다”고 말씀하셨다. 유다는 배신자의 마음을 이 장면에 가져왔고, 그리스도께서는 그가 주님을 배신한 자라는 것을 알고 계셨으며, 그의 발을 씻기는 것이 도덕적 더러움으로부터 영혼을 깨끗하게 하는 의식이 아니라는 것을 모든 사람에게 드러내셨다. …
그리고 우리는 그분의 모범을 통해 죄에서 깨끗해지지 않은 일부 신자들이 있기 때문에 발 씻는 의식을 미루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유다의 마음을 아시고도 그의 발을 씻겨 주셨다. 무한한 사랑은 유다를 회개하게 하고, 그가 이 치명적인 발걸음을 내딛지 않게 하기 위해 더 이상 할 수 없었다. … 그것은 예수님이 유다를 위하여 증거할 수 있는 마지막 사랑의 행위였다. 무한한 사랑으로도 유다가 회개하고 죄를 자백하고 구원받도록 강요할 수는 없었다. 그에게 모든 기회가 주어졌다. 사탄의 올무에서 그를 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리뷰 앤 헤럴드, 1898년 6월 14일)
◎ 세족 예식은 봉사의 예식이다. 이것은 주께서 모든 사람이 배우고 실천하기를 바라시는 교훈이다. 이 의식이 바르게 거행될 때 하나님의 자녀들은 서로 돕고 서로 축복하는 거룩한 관계를 갖게 된다.
그분의 백성이 그 본성적으로 타고 난 이기심과, 자기를 섬김으로 강화되는 이기심으로 잘못 인도되지 않도록 그리스도께서 친히 우리에게 겸손의 본을 보이셨다. 주님은 이 큰 주제를 인간의 입술로 설명하도록 맡겨 두지 않으셨다. 중요한 일이 아주 많았으나 하나님과 동등이신 그분이 몸소 그분의 제자들의 발을 씻으리라 결심하셨다(요 13:13-17 인용). (화잇주석, 요 13:13-17)
◎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제자들의 발에서 먼지를 씻으실 때 예수께서는 바로 씻으시는 그 일로 그들의 마음에서 이간(離間)과 질투와 교만을 함께 씻어 버리기를 원하셨다. 이것은 그들의 먼지 묻은 발을 씻는 것보다 훨씬 더 중대한 일이었다. 그때 그들이 가졌던 정신으로 볼 때 그리스도와의 교제를 위해 준비된 자는 하나도 없었다. 겸손과 사랑의 상태로 돌아가기 전에는 그들이 유월절 만찬에 참석하거나 혹은 그리스도께서 세우려고 하시는 기념 예식에 참여할 준비가 될 수 없었다. 그들의 마음은 정결해야만 하였다. 교만과 이기심이 알력과 증오심을 일으켰으나 이 모든 것을 예수께서는 그들의 발을 씻기심으로 씻어 버리셨다. 감정의 변화가 일어났다. 그들을 바라보며 예수께서는 “너희가 다 깨끗하”다고 말씀하실 수 있으셨다. 이제 그곳에는 마음의 연합과 서로 사랑함이 있었다. 그들은 겸손하고 온순하게 되었다. 유다 외에는 모두가 다 가장 높은 자리를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려고 하였다. 이제 부드럽고 우아한 마음으로 그들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소망, 646)
<12월 2일/월, 내가 반드시 다시 오리라> 예언의 신 보충자료
◎ “소자들아 내가 아직 잠시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을 터이나 그러나 일찍 내가 유대인들에게 너희는 나의 가는 곳에 올 수 없다고 말한 것과 같이 너희에게도 이르노라.”
이 말씀을 들을 때에 제자들은 기쁠 수가 없었다. 그들은 공포에 사로잡혔다. 그들은 구주의 주위로 바싹 다가갔다. … 그들의 마음을 가득 채운 것은 암담한 미래였다.
그러나 그들에게 하신 구주의 말씀은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들이 원수의 맹렬한 공격을 받게 되리라는 것과 곤경으로 침울해 있는 자들에 대한 사탄의 술책이 가장 큰 성공을 거둔다는 사실을 예수님께서는 아셨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그들을 “보이는 것”에서 떠나 “보이지 않는 것”(고후 4:18)으로 향하게 하셨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의 생각을 세상의 유랑에서 하늘 본향으로 돌리셨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내가 가는 곳에 그 길을 너희도 알리라”라고 예수께서는 말씀하셨다. … 그리스도께서 떠나시는 목적은 제자들이 염려하는 바와 정반대였다. 이것은 최후의 이별을 의미하지 않았다.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을 위하여 처소를 준비하려고 떠나고자 하셨으며, 다시 오셔서 그들을 그분에게로 영접하실 것이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위하여 큰 저택들을 짓고 계시는 동안 제자들은 거룩한 모습을 따라 품성을 건설해야만 하였다. (소망, 662~663)
◎ 베드로는 그리스도의 재림의 소망을 마음속에 생생하게 간직하였고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요 14:3)리라는 구주의 약속이 분명히 성취될 것을 교회에 보증하였다. 연단을 받은 충성스러운 사람들에게는 주님의 오심이 오래 지체되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나 사도는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약속하였다.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행적, 536).
◎ 그리스도를 명상할 때 우리는 측량할 수 없는 사랑의 해안에 머무르게 된다. 우리는 이 사랑을 말하려고 노력하나 표현할 말이 없다. 우리가 지상에서의 그분 생애와 우리를 위한 그분의 희생과 우리의 대언자로 하늘에서 하시는 그분의 사업과 그분께서 그분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준비하고 계시는 거처를 생각할 때 다만 ‘오, 그리스도의 사랑의 높이와 깊이여!’ 라고 부르짖을 수밖에 없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얻게 하셨는고”(요일 4:10, 3:1). (행적, 333-334)
<12월 3일/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예언의 신 보충자료
◎ 제자들은 어리둥절하고 있었다. 항상 의심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는 도마가 말하였다. “주여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삽나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너희가 나를 알았더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하늘로 가는 데는 많은 길이 있는 것이 아니다. 각 사람이 자기 나름의 길을 택할 수는 없다. 그리스도께서는 “내가 곧 길이요 …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신다. 여인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고 선포된 첫 복음이 에덴에서 전해진 이래 그리스도께서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으로서 높이 들리셨다. 그분은 아담이 살던 때, 곧 아벨이 구속주의 보혈을 대표하는 죽임을 당한 양의 피를 하나님께 드리던 때도 길이셨다. 그리스도께서는 부조들과 선지자들이 구원을 얻은 그 길이었다. 그분은 우리가 하나님께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시다. (소망, 663)
◎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빌립이 말하였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 (요 14:1-10).
제자들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그분과의 관계에 대하여 하시는 말씀을 아직까지 이해하지 못하였다. 그분의 교훈 중의 많은 부분이 그들에게 여전히 어두움에 싸여 있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이 좀 더 분명하고 뚜렷하게 하나님께 대한 지식을 소유하기를 바라셨다. …
오순절 날 성령께서 제자들에게 임하시자,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진리들을 더 완전하게 이해하였다. 지금까지 그들에게 신비로 남아 있던 많은 교훈이 분명해졌다. 그러나 그때까지도 제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바가 완전히 성취된 것을 보지 못하였다. 그들은 하나님께 대한 모든 지식을 자신들이 감당할 만큼 받았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에 관하여 그들에게 분명히 보여주고자 원하셨던 약속의 완전한 성취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오늘날도 역시 그러하다. 하나님을 아는 우리의 지식은 부분적이고 불완전하다. 믿음의 싸움이 끝나고, 사람이신 예수께서, 죄악 세상에서 그분의 진실한 증인이 된 충성된 일꾼들을 아버지 앞에서 안다고 인정하실 때 그들은 오늘날 자신들에게 오묘한 것으로 남아 있던 것을 분명히 이해하게 될 것이다. (치료, 420)
◎ 예수께서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분은 놀라운 의미의 진리를 말씀하셨다. 인간의 범죄는 땅과 하늘을, 유한한 인간과 무한하신 하나님을 분리시켰다. … 예수께서는 이 심연을 메우셨고,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갈 길을 만드셨다. (리뷰 앤 헤럴드, 1890년 11월 11일)
<12월 4일/수, 나는 진리요> 예언의 신 보충자료
◎ 그리스도 안에 있는 진리, 그리스도를 통한 진리는 제한이 없다. 성경을 연구하는 사람은 마치 그 깊이를 들여다보면 볼수록 더욱 깊고 넓어지는 샘속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다. 이 세상에서는 우리가 그분의 아들로 우리의 속죄 제물이 되게 하신 하나님 사랑의 신비를 다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 구주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은 현세와 내세에 있어서 우리의 최고 상상력을 동원해서 생각해야 할 주제가 될 것이다. 사람이 이 신비를 알기 위하여 모든 정신력을 다 쏟을지라도 그것은 단지 그의 정신을 피곤하고 지치게 할 뿐이며 아무리 열심 있는 연구가라도 자기 앞에 펼쳐진 망망한 대해를 바라보는 것과 같을 뿐이다. (실물, 128-129)
◎ 우리는 사탄이 하나님의 사업에 활동하고 있는 자들을 낙심시키고 패배 하도록 온 힘을 다하여 일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실패해서도 낙심해서도 안 된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더 큰 믿음을 활용해야 한다. 우리는 그분의 산 말씀을 신뢰해야 한다. 우리가 하늘로부터 오는 더욱 튼튼한 피난처를 소유하지 않으면 우리는 우리 사업의 모든 분야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흑암의 세력과 대결하여 결코 싸울 수 없을 것이다.
세상의 웅덩이는 흔히 빌 것이다. 그 웅덩이는 말라 버린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는 우리가 끊임없이 퍼낼 수 있는 샘이 있다. 우리가 아무리 많이 퍼내어 다른 사람들에게 줄지라도 풍성한 양이 남게 될 것이다. 그 공급이 고갈될 위험은 없다. 그리스도께서는 다함이 없으신 진리의 샘물이기 때문이다. (7증언, 276)
◎ 아담의 죄가 인류를 절망스런 곤경으로 몰아넣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분 자신을 타락한 피조물로부터 돌아서실 수 있으셨다. 그리고 천사들을 명하사 진노의 잔을 우리 세상에 쏟으라고 명하실 수도 있으셨다. 우주에서 이 어두운 지구를 제거하실 수도 있으셨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인류를 그분 앞에서 쫓아내시는 대신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인류에게 더욱 가까이 오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 되게 하시기 위하여 그분의 아들을 주셨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인간과 맺은 그분의 인간적인 교제로서 그리스도께서는 인류를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끌어 올리셨다. 그분은 그분의 신성을 인성으로 옷 입으시고 우주 앞에서와 타락하지 않은 세계 앞에서 하나님께서 인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나타내 보이셨다.
인간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은 모두가 값으로 측량할 수 없다. 보류해 두신 것이 하나도 없다. 하나님께서는 이보다 더 큰 사랑을 인간에게 나타내실 수 있었다고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실 것이었다. 그리스도를 선물로 주심으로 그분은 온 하늘을 주셨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 53)
<12월 5일/목, 성경과 진리> 예언의 신 보충자료
◎ 말씀 속에는 구주께서 매우 아름답게, 아주 매력적으로 나타나 있다. 모든 영혼은 성경 가운데서 안위와 위로를 발견할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그분과 바른 관계를 맺는 사람들을 위하여 행하실 일에 관한 약속들로 가득 차 있다. 특별히 병든 자들은 그 말씀을 들음으로 위로를 받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인류에게 주실 때 그분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는 생명나무 잎사귀를 주신 것이다. 성경을 읽거나 들어 본 그 어떤 사람이 매력적인 세상 것들이나 오락들에서 기쁨을 찾고 하늘의 사물에 흥미를 잃어버릴 수가 있겠는가? (화잇주석, 요 5:39)
◎ 하나님의 말씀은 구약과 신약 전부를 포함한다. 이 둘 중 어느 하나만으로는 불완전하다. 그리스도께서는 구약의 진리도 신약의 진리와 똑같이 가치가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오늘날 인류의 구주가 되시는 것처럼 이 세상이 시작될 때도 인류의 구주이셨다. …
사도들은 선지자들이 예언한 그리스도의 생애와 죽음과 중보를 증거하기 위하여 세상으로 나아갔다. 굴욕을 당하신 그리스도, 순결하고 거룩하시며 비길 데 없는 사랑을 가지신 그리스도는 사도들이 전하는 기별의 주제였다. 그리고 복음을 밝히 나타내기 위해서는 그분의 생애와 교훈에 나타나신 그리스도뿐 아니라 구약 시대의 선지자들이 예언하고 제사 제도가 표상했던 그리스도를 전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
각 시대마다 그 시대 사람들에게 전해져야 할 새로운 진리의 계시와 하나님의 기별이 있다. 옛 진리는 모두 다 매우 요긴한 것들이다. 새로운 진리는 옛 진리를 떠나서 존재할 수 없고 오히려 그 옛 진리를 잘 이해하도록 풀어준다. 우리는 옛 진리를 잘 이해해야만 새로운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그분의 부활에 대한 진리를 설명하실 때도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눅 24:27)셨다. 옛 진리를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그 진리가 새롭게 밝혀지는 가운데서 비치는 빛이다. (높임, 306)
◎ 데살로니가 사람들에게 설교할 때, 바울은 메시아에 관한 구약의 예언을 가지고 호소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마지막 봉사에서 이 예언에 대해 제자들의 마음을 여셔서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눅 24:27)셨다. 베드로는 구약에서 그의 증거를 찾아내어 그리스도를 전파했다. 스데반도 동일한 노선을 추구했다. 바울도 역시 그의 봉사 사업에서 그리스도의 탄생, 고통, 죽음, 부활, 승천을 예언한 성경 말씀으로 호소하였다. 바울은 모세와 선지자들이 증거 한 영감의 증언을 가지고 나사렛 예수가 메시아이시며 아담의 때부터 부조와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던 분이 바로 그리스도이셨음을 확실하게 증명하였다. (행적, 221-222)
<12월 6일/금, 더 깊은 연구> 예언의 신 보충자료
◎ “그대의 보물은 어디에 있는가?” (하늘을 향하여, 355)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요 14:1~2)
우리가 하늘 궁정에서 천사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우리에게 고상하고 거룩한 품성을 나누어 주시는 성실하신 친구를 모시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는 것은 얼마나 귀한 것인가! 그분의 보호는 그분의 모든 자녀에게 골고루 미친다. 저들은 세상이 줄 수도 뺏을 수도 없는 평화를 누린다. 저들은 세상의 보화를 잃는다고 해서 절망적이거나 집 없는 신세가 되지 않는다. …
그리스도께서는 땅에 속한 보물을 찾기에 동분서주하고 있는 세상을 바라보고 계신다. 처음엔 이것을 살피고 다음엔 저것을 살피며 저들의 이기적인 탐심을 만족시켜 주리라 여겨지는 세상 보물을 얻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하는 많은 사람을 보고 계신다. 그러나 저들은 이렇게 하는 동안 참된 부로 인도하는 하나뿐인 길을 지나치게 된다.
그리스도께서는 권세를 가진 분으로 이러한 사람들에게 그분을 따르라고 하신다. 영원히 지속되는 부로 인도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그분께서는 저들에게 극기와 희생의 좁은 길을 보여주신다. 이 길로 들어서는 사람들은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영광의 땅에 이를 것이다. 십자가를 높이 쳐드는 중에 저들은 오히려 십자가가 저들을 높인다는 것과 또 저들이 결국 소멸하지 않는 부를 얻게 될 것을 깨닫는다.
많은 사람이 세상의 재물에서 안전을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저들의 시야를 흐리게 하는 티끌에서 눈을 떼게 하심으로 더없이 장엄한 영광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신다. 저들은 환상을 현실로 착각하고 영원한 세계의 영광을 잃어버리고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저들을 불러 현실 밖으로 시야를 넓혀 영원도 바라볼 수 있게 하신다.
땅에는 보화를 잃어버리지 않고 안전하게 둘 수 있는 장소가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를 가진 성이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에게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고 경고하면서 썩어 없어질 재물에 대한 어리석은 투자에서 주의를 돌리려고 하신다.
하늘의 재물은 아랑곳하지 않고 땅의 보물에 애정을 쏟은 사람들은 곧 그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그들은 사탄에게 영혼을 팔아 얻은 땅의 보물을 잃게 될 것이다. …
아직 큰 반역자에게 완전히 굴복하지 않은 사람들이 이제 주님 편에 돌아올까? 그들은 영원히 너무 늦기 전에 악의 일을 떠나 엠마누엘 왕자의 피 묻은 깃발 아래 서게 될까?
◎ “거의 본향에” (높은 부르심, 367).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3).
구세주께서 그분의 오심에 대한 약속을 주신지도 1800년 이상이 지나갔다. 수 세기를 통하여 그분의 말씀은 그분의 충실한 자들의 마음에 용기로 가득 채웠다. 그 허락이 아직 성취되지는 않았으나 그 말씀은 확실하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 자신의 영광과 그분 아버지의 영광과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오실 것이다. 천천만만의 천사들과 탁월한 아름다움과 영광을 소유한 하나님의 승리한 아들들이 예수님의 길을 호위할 것이다. 가시 면류관 대신에 영광의 면류관, 곧 면류관 속에 면류관을 쓰실 것이다. 홍포를 입는 대신에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막 9:3) 가장 흰 옷을 입을 것이다. 그분의 옷과 넓적다리에는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계 19:16)라는 한 이름이 기록될 것이다. …
그분의 충실한 추종자들에게는 그리스도께서는 날마다 동행자가 되시며 친밀한 친구가 되신다. 저들은 하나님과 더불어 친밀하고도 계속적인 교통의 생애를 사는 자들이다. 저들에게는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였다. 저들 안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지식의 빛이 반영되었다. 지금 저들은 위엄 가운데 계신 왕의 영광과 광명함에 대한 흐리지 않는 광선 가운데서 기뻐한다. 저들의 마음에는 하늘을 모셨기 때문에 하늘과의 교통을 위하여 준비되었다.
머리를 들고 그들에게 비친 의의 태양의 밝은 빛으로 그들의 구원이 가까웠음을 기뻐하면서 신랑을 맞으러 나아가며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사 25:9)라고 말한다. …
지체할 시간은 거의 끝났다. 더 나은 본향을 찾고 있는 순례자들과 나그네들은 거의 본향에 이르렀다. “나는 본향으로 간다”라고 크게 부르짖고 싶은 것처럼 느꼈다. …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벧후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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