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로는 부모님을 챙기고, 아래로는 아들딸의 손주까지 보듬어야하는 5월은 몸도 마음도 바쁜 달입니다. 그러고 보니 부부의 날도 있었네요. 무슨무슨 날로 지정해서 가족을 챙겨야할 정도로 어느새 우리네 삶에서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많이 헐거워졌다는 반증이겠죠. 사람보다는 개나 고양이 같은 동물, 식물을 넘어 이제는 AI와 대화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합니다. 꾸러미 가족 여러분은 누구와 대화하고 무엇으로부터 위로받고 계신가요? 5월은 눈을 들어 잠시만 둘러봐도 온통 초록으로 가득합니다. 들판에도, 산에도 그리고 도시의 가로수에도 가득한 초록빛과 인사하며 평안한 날들을 보내시길 바래봅니다.
봄은 고양이로다 이장희 꽃가루와 같이 부드러운 고양이의 털에 고운 봄의 향기(香氣)가 어리우도다. 금방울과 같이 호동그란 고양이의 눈에 미친 봄의 불길이 흐르도다. 고요히 다물은 고양이의 입술에 포근한 봄 졸음이 떠돌아라. 날카롭게 쭉 뻗은 고양이의 수염에 푸른 봄의 생기(生氣)가 뛰놀아라. |
1.머위 대(생산자 김오순) - 연한 어린잎이 달렸던 머위가 하늘의 비와 햇살을 맞고 통통한 머위 대를 먹을 수 있을 만큼 쑥쑥 자랐어요. 머위는 데친 후 껍질을 벗기면 더 손쉽게 손질할 수 있어요. 주로 나물로 무쳐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버섯 들깨 탕에 손질한 머위를 같이 넣어 드시면 별미일거에요.
2.쌈 채소(생산자 양미경) - 각기 다른 식감을 가진 채소를 여러 개 겹쳐 쌈으로 먹으면 그 색과 맛이 어우러져서 한 끼 식사를 더 풍부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3.방풍나물(생산자 김오순) - ‘방풍’은 과거에는 주로 약재로 많이 쓰였다고 하죠. 요즘은 주변에 통풍환자가 늘어서 인지 방풍나물을 찾아서 드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맛이 약간 쌉싸름해서 젊은 친구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그 자체로 따뜻한 성질을 가진 나물이니 생선이나 조개 같은 해산물과 같이 생채로 드셔도 좋아요.
4.쑥갓(생산자 양미경) - 혹시 ‘쑥갓김치’라고 들어보셨나요? 대가 오르고 줄기가 굵어진 쑥갓을 살짝 절였다가 무채와 쪽파 등을 넣고 찹쌀 풀을 섞어가며 김치 양념을 버무려 만들어요. 생김치로 먹기보다는 약간 익혀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요리에 도전해 보세요. 이번 쑥갓은 양이 적으니 으깬 두부와 무쳐먹는 쑥갓 두부무침을 추천합니다.
5.아욱(생산자 양미경) - 아욱은 특히 칼슘이 풍부해서 성장기 아이들 발육에 좋은데 실상은 아이들이 잘 안 먹고 외면하는 채소에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 해소에 효과적이라고 하니 어른들이라도 부지런히 먹어야겠어요.
6. 방울토마토 (생산자 김순자) - 요즘 시장에 가면 싱싱한 방울토마토가 많이 나와 있어요. 식후에 도란도란 얘기 나누면서 하나둘씩 먹다보면 어느새 접시에 수북이 담겼던 방울토마토가 사라지고 없어요. 방울토마토는 특히 두부를 곁들인 요리를 많이 해먹는데요, 영양의 균형도 맞춰주고 보기에도 좋으니 간단히 만들어보세요.
7.동물복지 유정란(생산자 이주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