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기 합천군 초청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 결승 대결을 벌이는 박진영
2단(왼쪽)과 박현수 2단. 하루 먼저 진출한 박진영은 "결승엔 누가 올라오든 혼내 주겠다. 마지막 대회인데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박현수는
"진영이는 이 대회를 우승 못하고 마쳐서 아쉬울 것 같다"고 출사표를 올렸다.
○●… 박진영vs박현수, 하찬석국수배 쟁패
2000년생 동갑내기 박진영 2단과 박현수 2단이 제6기 합천군 초청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 우승을 다투게 됐다.
박진영은 24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김선기 초단을, 박현수는 25일 저녁 같은 장소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박상진 2단을
각각 불계로 꺾었다.
4기 때 준우승한 바 있는 박진영은 두 번째 결승 진출이며,
2016년 입단한 박현수에겐 전기 8강을 넘어선 첫 결승 진출이다. 이번 대회는 만 17세 이하(2000년생 이후 출생자) 새내기 기사들의
경연장으로 박진영과 박현수 모두에게 이번이 마지막 무대이다.
3번기로 벌이는
결승전은 두 기사 간의 공식전 첫 대결. 1국은 1월 31일 열린다. 상금은 우승 800만원, 준우승 400만원. 제한시간은 1시간, 초읽기는
40초 3회.
○●… 2018 내셔널리그 타이틀 후원 계약
(사)대한바둑협회는 (주)아비콘헬스케어 및 (주)비지엑스생명과학(BGX)과 2억원 규모의 '2018 자몽신드롬배
내셔널바둑리그' 타이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1월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중식당 어양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대한바둑협회 신상철 회장과 아비콘헬스케어 윤수로 회장, 아비콘헬스케어 및 비지엑스생명과학(BGX) 윤태현
대표가 참석했다.
작년에 이어 내셔널바둑리그의 공식 타이틀 명칭으로 확정된
'자몽신드롬'은 먹을 수 있는 자몽종자에서 추출한 안심성분 항균 스프레이로 아비콘헬스케어가 개발해 출시하고 있는 상품명이다.
'2018 자몽신드롬배 내셔널바둑리그'는 오는 3월에 각 시ㆍ도를 대표하는 18개팀
1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막을 올릴 예정이다. 대회 총상금은 1억원.
▲ 왼쪽부터 윤태현 대표이사, 신상철 회장, 윤수로 아비콘헬스케어 회장.
(사)대한바둑협회와 아비콘헬스케어, 비지엑스생명과학(BGX)은 이번 계약 체결식을 통해 2018 내셔널바둑리그의 발전과 흥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대한바둑협회 2018년 정기이사회
2018년 (사)대한바둑협회 정기이사회가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중식당 어양에서 열렸다. 대한바둑협회 이사
19명 중 14명이 참가한 정기이사회에서는 2017~2018년 사업 예ㆍ결산 의결, 대회위원회 규정, 프로바둑위원회 규정,
프로바둑전문인재양성관리 운영규정 제정 건이 의결 안건으로 다뤄졌다.
대회위원회 규정은 시ㆍ도 및 시ㆍ군ㆍ구 바둑협회, 대한바둑협회 산하연맹(이하 '지역단체')이 유치하는 바둑대회의
범위를 규정하고 지역단체가 전국대회 개최 시 대한바둑협회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 내용으로, 이날 정기이사회에서 제정되어 올해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프로바둑위원회 규정과 프로바둑전문인재양성 관리 및 운영 규정
제정은 논의 끝에 추후 상임이사회가 구성되면 심도 있게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오는 31일에는 대한바둑협회 대의원총회가 개최되며 정관 개정,
임원 선출 등의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 2018년 대한바둑협회 정기이사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