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는 12월 20일(수) 김태원 선수와 인천의 미드필더 최효진 선수를 바꾸는데 합의하였다. 최효진 선수는 파리아스 감독이 오래 전부터 점찍어 두고 영입을 요청해 왔던 선수로 포항은 김태원 선수와 현금을 주고 영입하였다.
중동고와 아주대를 졸업한 최효진 선수는 2004년 대학선수권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고, 2005년 인천에 입단, 프로에 데뷔 하였다. 프로 2년간 70경기에나 출장하며 5득점 3도움을 기록하는 등 능력을 발휘했다. 특히 2006년 시즌에는 4득점 1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오른쪽 윙백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체격이 크지는 않지만 스피드와 파워가 뛰어나며 패싱력과 슛팅 등 공격력과 수비력도 두루갖추었다.
다음은 최효진 선수의 팀 합류 소감 및 각오 인터뷰
먼저 포항 스틸러스에 합류하게 된 소감은?
-먼저 클럽에서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감사하다. 포항 스틸러스는 프로에 데뷔하기 전 부터 뛰어보고 싶은 클럽이었다. 평소 동경하던 팀에서 뛸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자신의 강점을 소개하자면?
-미드필더이지만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것이 나의 장점이다. 대학교때까지 공격수로 활약했기 때문에 공격에 자신이 있다.
팀내 포지션 경쟁자들을 알고 있는가? 또 그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자신이 있는가?
-오범석 선수와 신광훈 선수가 같은 포지션에서 경쟁을 해야 할 선수들로 알고 있다. 좋은 선수들이지만 경쟁에서 이길 자신이 있으며 주전 경쟁에 자신이 있기에 포항에 오게 된 것이다.
포항 팬들에게 한마디.
-유난히 포항에 강한 면을 보여왔는데 이젠 포항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06시즌 포항이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탈락하였지만 내년에는 팀이 우승할 수 있는데 보탬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