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바쁘다 싶더니
하루가 지나가 버립니다.
컴을 회사에 두고 다니니
집에서는
글을 잘 안 쓰게 됩니다.
가급적이면 스마트폰과도
집에서는 거리를 두려고
노력중이지요.
가을의 중심점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아침과 저녁에는
당연히 선선하고
낮에도 지낼만은 합니다.
일단
모기의 개체수가 확 줄었어요.
밤에 산책을 나가기 좋습니다.
눈을 뜨면
개와 고양이에게 조공을 바쳐야 하고
이런 생활이
몇 년 되다보니
처음에는 '니놈들 때문에' 라는 푸념을 하다가
이제는
' 너희들 덕분에 ' 라는 말로 바뀌었습니다.
요놈들 덕에
제가 일출을 보는 날이
거의 매일입니다.
똑같은 것 같아도
해는 점점 남쪽으로 기울어요.
매일이 새로운 세상이란게
아침 산책의 재미입니다.
새벽에
눈을 마주치는 순간부터 좋아했다가
잠자는 순간이 되면
또 아쉬워 하는 녀석들 . .
'진심'이라는 말의 의미를 생각하고
그렇게
살아야지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특히 좋은 소식을 전해 들을때
진심을 다해 축하 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고기 좀 잡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찬 거리만 좀 만들면 되지요
생선맛을 알아버려
고흥을 떠나게 되면
시장의 수산물 코너를 많이 가게 될 것 같아요.
밤에 몸이 안 좋은 것 같아 걱정을 했는데
아침에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도 산책을 나가려 하지 않아요
이놈도
가을을 타나 봅니다.
메리골드가 좀 늦게 핀 것 같습니다.
국화보다는 조금 일찍이지만
요즘 부쩍 이뻐진 것 같네요.
잠깐이지만 매일 사진을 남겨보고
영상으로 컴에 남기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고사사가 고흥귀촌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것 같아요.
밖에만 잠시 나가도
이쁜 가을입니다.
행복한 밤 되세요 ^^
.
.
첫댓글 행스트라 다무스의 행복 예감을 따라 주말에 낑겨 볼랍니다. ㅎㅎㅎ
하자 .
심심하진 않더군 . ㅋ
요즘이 저녁으로 산책하기 딱 좋은 시기인걸 느낌니다.
저도 저녁을 먹고 옆지기랑 바닷가를 다녀오곤 하지요.
아시죠?
풍남 강동마을..
울 집에서 강동 선창까지 쉬엄쉬엄 걸어갔다오면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참~~ 평화로운 시간이지요..ㅎ
가끔 아파트 불빛 환한 도심 야경이 부러울 때가 있긴 한데
바닷가는 파도소리가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그쪽 바다 멋지잖아요.
전번 올리신 글중 집 앞 선창서 낚시 하셨나요 주말에 서울서 조카가 내려 오는데 잘잘해도 손맛 좀 보여 주고 싶은데 한자리 추천해 주셔유 낚시도 첨 해본다니 첨대로믄 딱이지 싶구요~~^^
여기서 금산이 너무 멀어요. ㅎㅎ
금산 낚시공원이 보이던 선착장도 짜잘한 건 잘 나옵니다.
제방에서 너무 멀리 던지지 마시고
제방에 바짝 붙여서 낚시를 내려 보시라고 해 보세요.
옥강까지 오시면
집 커피는 배달 시키겠습니다. ㅎㅎ
@행복한이 (포두) 멀긴흐쥬 전번에 드라이브 삼아 나로도 가는 길 근처에 가봤쥬~~^^
낚시공원 보이는 선착장 함 고려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생선구이 먹고 싶은데여!!!
ㅋㅋ
제가 이번주에 잔뜩 잡아 놓겠습니다.
보통은 소스 만들어서 생선 탕수육을 해 먹어요.
사진과 글 잘보고 갑니다~!!^^*
이 시간이
제일 한가해요.
그나마 컴에 앉을 시간이 있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