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페 1년 행사 중에서 가장 큰 행사로서 [일일호프]는 “지역공동체”를 실천하는 자리로서 그 의이가 있다. 단순하게 회원들끼리 돈을 모으는 것 보다는 지역민들이 같이 참가하여 하나되는 마음을 모으고, 그 수익금을 올바른 곳에 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과거 3년은 수익금 100%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하였다. 그러나 올 해는 과거와 다르게 50%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50%는 2008년 카페기금으로 사용하기로 하였다. 이에 대해서 운영진회의에서 1달동안 논의가 있었다. 일일호프는 상징적인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는 의견과 내년 카페의 발전을 위해 일부는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우리카페는 4년 동안 해오면서 아직도 회비가 없다. 유일한 카페운영비는 모든 행사 뒷풀이에 참가한 회원에 한하여 뒷풀이 비용 10,000원을 걷는 것이 전부이다. 이 돈은 뒷풀이에 거의 사용되고 조금 남는 돈으로 학습 때 회원들의 간식비용 및 카페운영비로 사용되고있다. 그러다 보니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운영진에서 추가로 후원을 모집하거나 운영진에서 자발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매우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왔다. 또한, 2008년에는 자체 사무실을 얻을 계획이기 때문에 부득불 수익금의 절반은 2008년 카페운영기금으로 사용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그 취지를 일일호프티켓에 기재를 하였다. 기재 내용은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돕기 및 내년 사무실 운영비로 되어 있다.
일일호프를 위해서
-. 11월에 장소섭외를 위하여 임대비용이 적으면서 넓은 공간을 빌리기 위하여 전대정문부터 후문까지 직접 발로 뛰면서 알아보고, 이번 장소를 선택하게 되었다.
-. 장소를 섭외하고 곧바로 티켓발행을 하게 되었고, 운영진은 매주 모여서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였다.
-. 크게 3부문으로 나누어 주방은 항구님이 고생하기로 하였고, 내부 꾸미는 작업 및 서빙은 총무(키키), 솔비, 닌자거북님이 맡기로 하였다. 그리고 티켓판매는 제가 관리하기로 하였다.
-. 주방준비를 위하여 장을 보았고, 내부 꾸미기를 위해서 몇 분이 저녁에 모여 준비를 하였다.
-. 그리고 많은 회원들께서 자발적으로 참가 댓글을 남겨 주셨다.
이렇게 1달 정도의 과정을 준비기간으로 놓고 하나하나 준비하였다.
일일호프 당일
우리카페 맏형인 한솔님, 항구님과 더불어 3명이서 12시에 문을 열고 하루 필요한 각종 먹거리를 주방으로 옮겨놓고 양파까기, 양배추 채썰기를 시작하였다. 일을 하면 역시 밥맛이 꿀맛이다. 항구님의 솜씨로 밥을 해서 먹었다. 역시 꿀맛이다. 이 맛에 일일호프 한다는 생각이 든다.
오후 2시경에 내부를 꾸밀 회원님들이 오기 시작하였다. 솔비님, 예윤님, 은자님이 오셨다. 풍선에 바람을 넣는데, 개수가 많아서인가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 머리위 천정에 풍선을 달고, 우리카페 취지를 알리는 자보를 벽면에 붙이니 이제 좀 행사하는 기분이 든다.
그리고 주방을 돕기 위해서 의정님, 현숙님, 지영님, 방긋님, 산하님, 째즈향기님, 빨강머리앤님 등이 오셔서 힘든일을 같이 했다. 우리카페의 힘이다. 그리고 많은 회원들께서 함께하기 위하여 먼길을 달려 오셨다.
-. 한솔님 가족이 오셨구요...
으악새님 가족이 오셨구요...
뜰박새님과 친우분들이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구요
항구님 가족이 오셨구요...
뚱이님 가족이 오셨구요...
네오님 가족이 오셨구요...
윤철님 가족이 오셨구요...
착한아들 가족이 오셨구요...
독수리형제(왕쏘시지,관심맨,노마,오너드라이버)와 그 패밀리들
솔비님, 닌자거북님, 예쁜수님, 푸른바다님 그리고 수 많은 패밀리에서...
민트님과 짝꿍
산하님과 패밀리...
탄타조님과 패밀리...
작은은곰님과 패밀리...
광주드림신문 패밀리에서 오셨구요...
머니투데이신문 패밀리에서 오셨구요...
불가에서님(박충민)과 패밀리 오셨구요...
하얀흔적님 패밀리 오셨구요...
째즈향기님, 빨간머리앤님, 안의정님, 방긋님, 아리송님 그리고 패밀리...
그리고 항상 우리카페에 도움을 주는
광주지역 부동산 모임, 전남대 사회학과 대학원과정, 전남대 증권동아리 블래쉬
광주지역신문 -- 광주드림, 호남머니투데이에서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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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회원님들이 잊지 않고 찾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뒷 정리에 많은 회원들께서 같이 해주셨습니다.
1회 일일호프 때 종교단체에서 하는 "일일찻집"에서 모여 우리도 일일호프를 하자 했을 때 참가 인원이 10명 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과연 우리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으나, 일일호프를 하면 많은 회원들께서 반드시 같이 해주실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2004년 제1회 일일호프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식구“들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정례화하여 매년 일일호프를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삶”으로서의 우리카페는 앞으로도 지역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것입니다.
사람이 더불어 같이 하면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일일호프도, 우리가 생각하는 공동사업도...
우리는 이러한 행사를 통하여 앞으로 더 많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다는 공통된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힘든 과정을 같이 했기에 우리는 모임 사람들을 “식구”라 합니다. 천천히 그러나 어떠한 환경에도 한발씩 전진하다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목표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