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이상윤입니다.
오랜만에 글쓰네요...
몇 달간 소식 올립니다..
사진과 영상을 기재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이제 막바지 가재 사육에 접하며 끝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사육할수 있도록 항상 응원해주신 회원님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머레이]
근 몇달 지켜본 결과 행동장애가 없었던 녀석이 정신질환자 마냥 활개를 치고 다녀서...
정말 그날인가 싶었던게... 요 몇일 주도 면밀하게 관찰해본 결과로는 일시적 탈피 증상으로
진단했습니다.
움직일 때마다 아주 살짝 등갑을 열어두는 것으로 봐서 지금부터가 가장 중요한 시기인 것 같네여...
여과기 파손 하고 비틀어놓고 솜을 짤라놓고 큰 오석을 밀어 옴겨 놓고.. 레이아웃 자체를 매일 매일 변경하는 등
극도로 예민한 신경을 가만하여 몇 주~ 길게는 몇 달 동안 이상태를 계속 지속시켜야겠어요.
매일 투여 하던 생먹이는 지급 중단한지가 약 3일 가량 되었구요...
강한 것을 때려도 본척 만척...
제 예상과 동물적 감각에 의하면 이녀석은 지금 100%끼네여...
무조건 안정 그리고도 안정!!또 안정!!!!
수온은 17.3도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등갑이 한 1센티 띠울 때까지 이 온도를 방치한 후
1센티 이상 등갑을 띠우게 된다면 1도 더떨궈서 16.2~16.5도로 탈피 시킬 예정입니다.
항상 잘해왔었고 이번에도 무서울 정도의 쩔어주는 관리력에 걸맞는 출중한 결과물을 가져다 주리라 예상합니다.
[개인적으로 자신있습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
[기타 가재(기타 치는 가재?)]
체락스 오렌지 한마리가 무사히 탈피 완료 했습니다..
더딘 녀석이 수질을 1년 동안 마추어 자기만의 수질을 맞추었는지 몰라도..원래 주기가 1년 짜리 녀석인데..
탈피하고 몇달만에 탈피해버렸네요.. 항상 체락스는 변칙적이라......마음에 담아 두고 있지 않습니다.
레드칠리는 탈피 후에 상당히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다정다언 전경일님께서 선물하신 블루미스테리 역시 각 1회 씩 탈피 이후 2회 째를 맞아 깔끔하게 허물 벗고 열심히
활동 하고 있습니다.
메인 블루크로우 역시 생먹이 반응이 상당히 좋구요.
제브라는 치가재 이제 털기 시작했습니다. 치가재 생존율이 50%정도만 나와주었으면 좋겠어요.
이제 앞으로는 제글을 자주 못 보실 것 같습니다. 마지막 글은 아마 머레이 탈피 12회와 함께 작성할 것 같네여...
이미 머레이는 여기서 탈피 후에 더 좋은 환경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각종 국제 문헌 자료 및 머레이 1회부터의 사육일지와 11회까지의 모든 과정..
1주년 ....각종 체락스 및 바닷가재 사육일지 ...
고급 정보란 정보는 죄다 모아 놓은 제 비밀 사서함까페 역시 현재 운영자가 되신 윤여선님께 모든 권한을 넘겨드렸습니다.
마찬가지로 머레이 역시 윤여선님 댁으로 갈 예정입니다. 머레이가 살 수조에 있는 쿠낙 및 마론은 제가 받아 무상으로
냉각기를 가지고 있는 회원님께 드리던 혹은 여선님께서 각자 지급을 해주시던 하실 것 같습니다.
스승님과의 대화에서 모든 얘기는 거진 다 마무리 지은 듯 싶습니다.
프로 파일 및 수 많은 장비물량은 죄다 전종덕님께 분양 하기로 사전에 약속을 한 상태입니다.
바닷가재 2회 탈피까지만 하고 접으려 하였으나 기간을 따져보면 금년도는 어림없을 성 싶어 이렇게 서둘러서
현재 정리 준비에 있습니다.
향후 물생활은 안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형어 홍룡으로 갑니다.. 원래 성격이 완전 끝장을 보는 성격이라 민물 마지막 단계인 용으로 마무리를 짓고
즐겁고 행복했던 물생활을 모두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줄곧 지금까지 저의 신념이였던.. 항상 초심을 잃지 말자 란 저만의 격언을 시작과 동시 가재를 접는 그 시간까지
간직한채.....즐거웠던 가재 생활을 모두 접으려 합니다.
모두들 고생 많으셧습니다. 앞으로는 집게발의 공개 게시판에 제 글은 못 보실 것 같으며 소모임인
[다정다언모임]에서만 간혹 인사만 드리는 정도로 활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 애완 가재 전종이 모두 정복되는 그날까지 .......모두 모두 열심히 수고해주세요.
전 힘들어서 이만 먼저 하산합니다.....(__)
첫댓글 흠.....차라리 머레이가 탈피를 끝까지 안해서라도 가재생활을 못떠나가게 막고싶군요.....뭔가 마음한구석이 허전해 지는 이유는.....
나중에 홍룡 키우시게 되시면 홍룡 사진좀 올려주세요...비밀 사서함까페 ... 그 게시물들... 꼭 보고싶네요 [이건 저의 소원중 하나인...]그런데 왜 가재를 접으시는건지요 ... ㅜㅜ 제가 가재를 키우시는분중에서 지금까지 가장 존경했던분으로는 오타쿠님인데 말이죠...ㅜㅜ
아... 아쉬운 일이지만 한발 더 나아가시는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건강하시고 다정다언에서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역시 ㄷㄷㄷ 대단하십니다.
가장 높이 올라가서는 그 곳에 오르는 길을 만들어 놓으시고 가시는 것 같은 느낌이드는군요. 머레이 무사탈피를 기원하면서 모든 회원님들께서 마찬가지시겠지만 아쉬운 마음이 남는군요. ^^
나름 이유있는 결정이라 생각하고, 무슨일에 빠지시더라도, 조금은 덜 빠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ㅎㅎ 하시는 모든일 잘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제가 애정을 가지고 물생활을 하고있지만 너무 감성적으로 흐르지 않게 냉정함을 잃지않게 해주신 글과 느낌들이 오타구님의 영향이 있었다는걸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회원님들이 기억하실겁니다.^^
한국 가재사육 역사의 한 획을 그으신분이 떠나가시네요. 얼마 뵈지못했지만 아쉽습니다. 하지만 떠나는사람을 붙잡으면 안되죠^^ 이미 떠나시는게 확고하신것 같네요^^
오타쿠님과 머레이는 영원한 동반자라고 생각해는데...^^ 자꾸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오타쿠님... 사무실 컴퓨터의 이상으로 1: 대화가 잘 안 되네요. 미안합니다. 그리고 좋은 말씀 나눠서 기뻤습니다. 건강하세요...^^
오타쿠님 제가 1:1대화를 하는데도 거부치 않고 다 받아주시고 ㅋ 고마웠습니다 더욱 많인것도 알 수 있었고여 정말 아쉽네요. ㅠㅠ
제가 가장 존경한 3인중 한분이셨던 오타쿠님....머레이 탈피를 막고싶을 정도로 보네고싶지 않군요....그냥 가재 계속 하시면 안되나요...??
가재와의 이별이 아쉽겠지만 또다른 홍룡에 대한 기대감이 크시겠군요...그동안 상윤님 가재 사육자료를 바탕으로 많은 브리더 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거 감사드립니다. 모쪼록 홍룡의 세계에서도 최강자로 자리잡길 기원합니다...항상 건강하시구요 (__)
아 역시 그런게 있었군요. 저도 나름대로 열심히 자료를 수집하고 있었는데 ^^;; 그 비밀 카페 정말 궁금합니다. 일단 가재 브리더 사이에서 큰 획을 긋고 그만두신다 하니 너무 아쉽네요. 저도 더욱 노력하여 한 획을 긋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홍룡 1인자로 다시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한번씩 들려주셔서 홍룡 사진도 올려주시고 가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