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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배이유
저번에 2010 벤쿠버올림픽 김연아만이 지금의 소치올림픽 김연아의 적수가 될 수 있다는 글을 보고
흥미돋아서 작성함!
만약에,
당신이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심사위원이 되었고,
여기 2010 벤쿠버 김연아와
2014 소치 김연아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면,
누구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나요?
이전에 받았던 점수들은 이제부터 기억에서 싹 지우고,
연아와 연아가 대결을 펼친다면, 누구의 손을 들어주고 싶나요?
(피겨 채점 방식이 바뀌었지만
올림픽 점수도 기억에서 지우고,
기술점수 따지기 보다는 마음을 움직이는 프로그램을 골라보자능...★☆)
1. 쇼트프로그램
2010 벤쿠버올림픽 김연아
- 007 메들리
김연아는 007메들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이 제임스 본드 음악이 어떻겠냐고 물었고, 고민하다가 특이하지만 좋은 시도가 될 거 같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경기를 보며 "조금 긴장한 거 같다. 지금은 중요한 점프들을 성공해서 아까보다 마음이 편해진 상태인 것 같다"등 중계를 이어갔다.
또한 마지막의 총을 쏘는 듯한 모션에 대해서는 "안무를 짤 때 마지막 장면이 확 기억에 남기 때문에 엔딩을 어떻게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처음엔 이 동작이 아니었는데 계속 바꾸다 결정하게 됐는데 좋아해주시더라"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키스앤크라이에 앉아 점수를 기다리는 장면을 보며 "앞에 아사다 마오 선수 점수가 잘 나왔다는 걸 알고 시작해서 점수가 어떻게 나올지 몰라 긴장했다. 1등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긴가민가 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2014 소치 올림픽 김연아
-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젊고 매력적이었던 여배우 데지레가 나이가 들어 변호사 프레데릭과의 옛사랑을 회고하면서 자신의 인생에 대한 실망과 어긋나버린 사랑에 대한 후회를 애절하게 노래한다. 극 중 프레데릭을 다시 만난 데지레가 그에게 청혼하지만 거절당한 후에 부르는 노래가 바로 이 곡이다. 실연의 상처에 빠진 데지레는 무대에 자기 대신 어릿광대를 올려 보내 달라고 호소한다. 여기서 어릿광대는 바보 같은 자신을 빗댄 표현이기도 하다.
이 노래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1975년 포크 음악의 대가 쥬디 콜린스를 통해서다. 당시 이 노래는 빌보드 차트 40위 안에 올랐고,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로 뽑히기도 했다. 이후 앤 버튼, 빙 그로스비, 플라시도 도밍고, 조수미 등을 통해 지금까지 꾸준히 리메이크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그리움과 슬픔, 애절함의 정서가 가득 묻어나 있는 만큼 음악을 깊이 이해하고 연기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쉽게 표현할 수 없는 곡이기도 하다. 김연아는 지난해 12월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2013 골드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이번 프로그램과 의상을 처음으로 공개했고, 총점 204.49점을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이번에 입은 것과 같은 녹색 의상을 입고 나와 평소의 검은색 톤과 다르다고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007이 새로움과 도전정신, 강렬함을 표현해서 좋았고
어릿광대는 연아의 연기가 최고조로 무르익은 프로그램인것 같아서 성숙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
2. 프리프로그램
2010 벤쿠버올림픽 김연아
- 거쉰 피아노 협주곡 바장조
마지막 순간까지 김연아는 완벽했다. 프리스케이팅 곡인 '조지 거쉰의 피아노협주곡 바장조'의 선율에 맞춰 연기가 시작됐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점프는 거대한 곡선을 그리며 빙판에 떨어졌다.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도 깨끗하게 성공했고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트리플 살코 트리플 러츠도 한 치의 흔들림이 없었다.
점프가 허공에서 우아하게 떨어지고 난 뒤 우아한 안무도 이어졌다. 피겨 스케이팅을 구성하는 기술과 안무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순간이었다.
최고의 연기를 펼친 김연아는 경기가 끝나자마자 두 팔을 치켜올리며 환호했다. 그리고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관중들은 모두 자리에서 기립했고 세계 각국 방송 진들은 찬사를 보냈다.
2014 소치올림픽 김연아
- 아디오스 노니노
난 벤쿠버 007이랑 거쉰둘다 존좋
의상도 다 맘에 들어
007 아디오스
007은 풍부한 얼굴표현 및 안무의 신선한 포즈나 스타일이 참신했고 무엇보다 음악과 안무 표정 동작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느낌이 가장 탁월했다고 생각함 관중호응도도 이끌어내는데 한몫했구
아디오스는 일단 스텝이 장난없지
여태 프리중 젤 어려운 스텝이란 말처럼 쉴새없이 발이 바뀌는 고난도 스텝 그리고 팔의 절제된 동작과 분위기를 끝까지 이끌어나가는 포즈 프리의 집대성이라고 생각됨 가장 처음과 끝의 마무리가 임팩트를 크게 가진 프로그램이라 생각됨 ㅇㅂㅇb
진짜 이렇게 보고도 연아 연기에 변화가 없다고 하는 건 눈이 병신인거야? 어떻게 저 연기가 지루할 수 있어?
내가 007을 너무 좋아해서ㅜㅜ하... 연느...
ㄴ ㅏ...난 거쉰이랑아디오스가너무좋아서...어쩌져... 흐...
벤쿠버지..
난어릿광대랑 아디오스가더좋아..음악도..
007 그리구 아디오스 노니노...
2222222222 블랙연느는사랑입니다
3333333 007은 취향저격이고 노니노는 음악부터 스텝, 안무 다 세련되게 빠짐..특히 음악바뀌면서 스텝시퀸스할때, 마지막동작이 ㅠㅠㅠㅠ쩔어
굳이고르자면 나능 소치쇼트랑 벤쿠버프리에 한표씩...아몰라 다좋아 사랑해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22222♡
다 좋은데 나는 개인적으로 2014시즌 프로그램이 좀더 취향에 맞기 때문에 소치 택하겠음 ㅋㅋㅋㅋ..뭔가 연느의 기품과 무게가 느껴져서 좋았음!!
벤쿠버때는 생기넘쳐..소치때는 음악만 들어도 눈물이남ㅠㅠ
222 마저 .. 벤쿠버때는 파워풀하고 생기넘치고 멋졌는데 소치는 뭔가 먹먹하고 감동적이고 눈물날거가틈
마자....벤쿠버는 통통튀고 소치는 밀려오고....
어릿광대 거쉰~!! 어릿광대 너무 조아 ㅜㅜㅜ 노래만 들어도 서글퍼짐..
정말이지.. 어릿광대는 진짜 연아 경기 통틀어서 레전드같애.. 어쩜 그렇게 사람 마음을 찡하고 아프게할 수 있는지.. 그 표현력하며..ㅜㅜ 의상도 첨엔 좀 그랬는데 나중에 가니까
음악이랑 잘 어울리고 너무 이뻤어 ㅠㅠ
이런 경기엿으면 진짜 빅재미였을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심사위원드로 멘붕 관람객도 맨붕 기자들도 멘붕 팬들도 멘붕 ㅋㅋㅋㅋㅋㅋ 우열으 가릴수없는 프로그램이라;; 둘다 완벽하니 예술성으로 가려야하긴 한데... 둘다 컨셉이 딱 나뉘니 잣대를 들이대기도 어렵고 ㅋㅋㅋ 하... 진짜 다시없을 레전드 +여기서 뱀키+레미제라블 , 죽무+세헤 해서 4파전이면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눈은 즐거운데 머리속은 헬일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잇당ㅜㅜㅠ 난 벤쿠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