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손흥민 등 고참급과 이강인 충돌”...
아시안컵 국대에 무슨 일이
축구협회 “손흥민, 이강인 등과
다투다 손가락 다친 건 사실” 인정
----6일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 손흥민이 오른손 손가락에
테이핑을 하고 있다----
< 스포츠조선 >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이
요르단과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 등 후배들과
다투는 과정에서 손가락이 탈구됐다는
영국 매체 보도에 대한축구협회는 선수들
사이에 싸움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14일(한국 시각)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저녁 식사 자리에서 동료들과 언쟁을
벌이다가 손가락 탈구(dislocated) 부상을
입었다”
고 보도했다.
더선에 따르면, 이강인을 포함한 일부
젊은 선수들이 저녁을 일찍 먹고 탁구를
치기 위해 자리를 뜨려하자 손흥민이
팀 단합 시간으로 삼는 식사 자리에서
먼저 일어나는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는 것.
이에 일부 선수가 손흥민에게 무례하게
반응했고, 순식간에 다툼이 벌어지면서
이를 동료들이 말리는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을 다쳤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회 기간 선수들이 충돌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주장 손흥민이 탁구를 치러 가려는 젊은
선수들을 제지하려다 멱살을 잡는 등
몸싸움이 발생했고, 손흥민이 자신을
말리는 동료를 뿌리치려다 손가락을
다쳤다”
고 설명했다.
정우영(23·슈투트가르트)과
설영우(26·울산) 등이 이강인과 탁구를
함께 치러 나간 멤버로 알려졌다.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았고, 이강인은
손흥민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
손흥민이 이를 피한 가운데 동료들이
이를 뜯어 말렸다.
손흥민은 그 여파로 7일 요르단과
준결승전에 오른쪽 검지와 중지에 흰색
테이핑을 한 채 출전했다.
축구계 관계자는
“대회 기간 손흥민과 김민재, 황희찬 등
고참급 멤버와 이강인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
며
“스페인에서 성장한 이강인이 정서적인
면에서 선배들과 달라 자주 부딪쳤다고
알고 있다”
고 말했다.
일부 멤버는 요르단전을 앞두고 클린스만
감독에게 찾아가 이강인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팀 핵심 멤버를 뺄 수 없었던
클린스만은 이강인을 주전으로 기용했다.
----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이강인이 경기에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 박재만 스포츠조선 기자 >
또 다른 관계자는
“해외파와 국내파 사이에 알력도
오래된 얘기”
라며
“작년 11월 중국전이 끝나고 유럽파
선수들이 한국에 일찍 돌아가기 위해
사비로 전세기를 임대해 귀국한 바
있다.
예전이라면 상상하기 어려웠던 개인 행동”
이라고 말했다.
아시안컵 훈련장에선 한 유럽파
공격수가 자신을 강하게 몰아붙인 K리거
수비수에게 불만을 품고 공을 강하게
차며 화를 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20여명 선수가 함께 생활하는 만큼
대표팀에서 갈등이 발생하는 것은
드문 일은 아니다.
작년 3월엔 대표팀 은퇴를 시사한
김민재가 손흥민이 대표팀에 뽑혀서
영광이라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자 손흥민 계정을 ‘언팔(구독 취소)’
하면서 두 선수 사이에 불화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이번엔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 선수들이 집단
충돌한 사실이 드러나며 아시안컵
졸전으로 경질 위기에 몰린 클린스만
감독의 선수단 관리 능력도 도마에
오르게 됐다.
클린스만은 한국 대표팀을 맡을 당시
전술적인 역량은 부족하지만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잘 해주고 소통에 뛰어난
매니저형 사령탑이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우승이란 목표를
향해 선수단을 하나로 아우르는데도
실패한 것으로 드러나며 경질 여론은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클린스만은 그날 먼 발치에서 선수들이
싸우는 광경을 살펴봤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팀워크가 생명인 축구에서 클린스만호는
갈갈이 돛이 찢겨진 채 항해에 나섰던
것이다.
지난 13일 축구협회 부회장단 등이
참석한 임원회의에선 클린스만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협회는 15일 오전 11시 전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이번 아시안컵 결과를 평가한다.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지 이틀 만인
지난 10일 자택이 있는 미국으로 출국한
클린스만 감독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결국 클린스만 거취 문제는
대한축구협회 수장인 정몽규(62) 회장이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아시안컵이 끝나고 아직 입을 열지 않은
정 회장은 여전히 이 문제에 대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규 회장이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일각에선 손흥민과 이강인의 갈등을
협회가 빠르게 인정한 것이 아시안컵
부진 책임을 정 회장과 클린스만 감독이
아닌 선수단 내분으로 돌리려는
‘물타기’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임원회의와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나온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정몽규
회장이 결론을 내릴 것”
이라며
“다음 주 안으로 매듭이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장민석 기자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빵피트
무슨 일인지는 대충 짐작이 감..
세대마다 보는 시각이 다를 것 같음..
협회는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고, 명확히 밝히고,
관련자를 엄중히 징계하라
국가대표다!
안기복
감독이 내국인이었다면 이런일 없었을거다.
하늘왕자
좀 집중하지 경기에......
남극 살모사
이강인? 이놈도 인성이 바닥인놈 같네.
이강인 축구보다 인간이 먼저 되어라.
좀 잘나간다 싶으니 선배도 없고 눈에 뵈는게 없나?
이상인 이제 손절이다.
Monday65
대표팀 주장이 앉으라면 자리에 앉아야 하는 것이다.
이게 싫으면 대표팀 차출시에 안 간다고 하면
된다.
주장이 그냥 차는 완장이 아니다.
lonelycool
싸가지 이강인. 당장 퇴출하라.
축구가 대한민국의 전부도 아니고!
세미77
이강인에게만 가면 공을 질질 끌었다.
논스톱 패스는 단 한번도 없었다. --- 공
격의 맥이 끊기는 첫번째 이유였다.
jollyroger
손홍민 이런 국대 뛸 이유가 없다.
주장 말도 안듣는 팀에서 머하러 책임맡아서
욕먹냐?
호랑이샘
이런 싸가지없는 행동들이 있었나 ?
이강인은 너무 개인 플레이가 강하고 공을
많이 뺏겼다.
이승우를 발탁해라.
googlesave
감독은 시도때도 없이 히죽거리고 선수들은
중요 경기두고 쌈질이나 하고..
이미 경기 전부터 졌네..
rjclfakfn
축구협회가 자신들의 잘못을 선수들에 몰아가려는
여론전을 시작한듯요.
Josephus
글쎄.. 기사 내용만으로는 이강인이랑 어린
애들이 버르장머리가 없네..
어디 주장한테 덤비냐
룰랄라
이강인이 이런 4가지 없는 놈. 캡틴의 권위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존중받는다.
같은 팀의 음바페가 말했어도 그렇게 개겼을까?
이강인이 더 이상 국대로 받지 말아라
jollyroger
하여간 군대 안간 애들은 뭐가 달라도 달라...
하극상이 전시에는 사형까지 가는 죄인줄 몰라?
국제대회 4강을 앞두고 주장 손가락을 꺾어?
그것도 팀이 다 보는 앞에서?
julymornin****
아무리 맘에 안 듣다고 큰 경기 앞두고 주장
손가락을 부상입힌다냐 ??
정신 나간 놈들...
니들이 힘 조절도 못 하는 중딩이냐 ??
에어보트
선배 주장 말도 안듣는 이강인 너무 커졌구나 ㅠ
폴과메리
이번 뿐이겠냐.. 평상시에 서로 맘에 안든 티를
냈겠지..
선배는 짜증이 났을거고.. 경기장에서는 팀웍이
좋은 것처럼 연기를 했겠지..
눈에 보인다.. 어
린 넘들이 어떤 행동을 했을지.. 그러니 경기에서
지는 거지..
팀웍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cfile
어떤 놈들인지 색출해서 다시는 국대에 뽑지 마라.
중요한 경기 앞두고 뭔 탁구냐?
게다가 주장에게 대드는 걸 보면 싹수가 노랗다.
감독과 코치진들도 알았을 텐데 이것들도 문제다.
태즈먼
결국 대표팀은 내부에서부터 망가져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축협이하 감독및 지도자들은 뭐 하고 있었는지
궁금하다.
일을 못하면 그에 대한 책임이라도 져라 이 한심한....
구름뱅이
한국 OOO들은 왜 이런 기사들을 안썼을까?
이런 기사를 외국신문을통해서 알아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