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지맥은 비슬지맥 비슬산(1083m) 동남쪽 어께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비슬산(1083m), 청룡산(794m),산성산(653m)을 지나 대구 시내를 가로 지르며 두류산(125m)을 지나 와룡산(300m),궁산(251m)을 지나 금호강을 건너는 강창교앞에서 팔공지맥의 기산에서 온 황학지맥의 끝봉인 죽곡산을 바라보며 끝나는 도상거리 34.7km의 산줄기로 금호강의 우측 분수령이 된다.
강창교에서 1.7km정도 제방둑을 따라 내려가면 금호강이 낙동강에 합수되고 황학지맥이 끝나는 합수점 부근엔 4대강 사업의 대표적 상징물인 강정고령보와 디 아크가 있다
산경표 준비
지도 준비
2018년 1월14일에 왕령지맥을 마무리 하시는 광인님따라서 갔다가
일찍 마무리를 하고는 청룡지맥의 마지막 부분을 같이 한 기록이 있습니다.
언제나 비슬산에서 청룡/산성산지나서 청룡지맥을 마무리하나 손꼽고 있다가~~~오늘에야 혼자 떠나갑니다.
일기예보가 아침 9시부터 12사이에 비가 온다고 하고,강수량도 5mm정도라,
새벽 일찍 오르고 비슬산 정상에서 조망을 하다가,내려가면서 비를 맞을 생각으로 산행 준비를 합니다.
유가사 입구에서 산행 준비를 하고
유가사 경내로 들어가봅니다
대웅전과
삼층석탑을 보고
우측으로 안내하는 등로로 이동하고
등산로로 오릅니다
이제 계곡하고는 멀어지는데,
마지막으로 계곡과 물소리를 들어보고요
저기 바위 벼랑이 지도에는 병풍듬이라고 하던데
비구름이 몰려다녀서요,언뜻 바위가 보이기는 합니다
스페츠를 차고,판쵸우의를 걸치고,고어텍스 모자도 쓰고 여유롭게 오릅니다
주변이전혀 안보이지만,병풍듬이라고 여겨지는 곳의 바위 모습을 보고는
조금 더 길을 이어가니 비슬산 정상 근처의 정자가 2개나보이네요
여기서 정상으로 가려다가
일단 비슬지맥과 청룡지맥의 분기점을 확인하러 가고요
대략 정상에서 헐티재방향으로 250~300여 미터인듯
가는 길엔 가선대부겸 오위장(종 2품의 관직)
나주 임공의 묘지를 봅니다
이 근처가 청룡지맥의 분기봉일텐데
분기봉 표찰이 안보이네요
근처의 그럴싸한 나무에도 표찰이 안보이고요
다시 돌아와서 정상석을 확인 하고는
삼각점을 확인하고
이정표대로 북쪽으로 갑니다
*1054봉을 지나가는데,예상대로 일반산행하는 길이라 편안하네요
가는 길에 장의자도 보이고
길은 걸어가기 참 좋네요
날등처럼 된 곳이네요
운치있는 숲길이죠
멋진 소나무도 반기고
마루금 옆길로 잘 이어갑니다
지도의 *802.4봉을 지나자마자
옥포.김홍 안부 갈림길도 지나
바로 앞에 *844.9봉이 보이는데
다행히 마루금이 능선방향에서,산허리로 편안하게 이어가네요
묘비가 있는 묘지인데,이 높은 곳에 묘지를 쓰신 분들이 대단하네요
묘지도 나름 잘 관리가 되어 있고요
학생 단양우공/유인 경주이씨
여기서 일반등로는 산허리를 지나가는데
보이는 저 봉우리가 삼각점 봉우리라
일부러라도 삼각점을 구경하러 가는데
어쩡정한 정상부에 *876봉의 삼각점과
바로 옆 나무 위의 표찰을 보고
그런데 지도에는 없는데 여기를 닭지봉이라고도 하는 듯
바로 넘어가자마자 퇴락한
학생 단양우공 묘지를 봅니다.
이어가다가 조망바위지대를 만나는데
양측으로 바위지대가 보이고
바위 사이로 내려가야 하는데
우측 바위조망처
내려와서 뒤돌아보는, 바위 사이로 내려온 급경사 지대
낙엽과 비로 인해서 물기가 많아서 미끄러워서 아주 조심해서 내려갑니다.
,밧줄을 설치하신 분께 고마움을 느끼고요
평탄한 길이 나오자
세멘트블럭으로 만든 의자인지
용연사약수터 갈림길 바로 옆에
오래된 정성을 들인 이정표도 보고요
약수터 갈림길인데 2분거리라고 하네요
여름에는 큰 도움이 될듯~~
바위들이 많이 나오고요
잘 정비된 길을 내려가고
가야할 방향의 산들을 보는데
워낙 조망이 흐려서요~~~
먹재
안부의 임도에 내려서고
우측으로는 가창 정대리로 가는 임도
오름길 이정표
올라가면서 뒤돌아보는 조망인데
가운데 봉우리가 닭지만당산(*687)이라는데
조금 전에는 그냥 우회해서 지났었네요.조망도 아주 없는 날인지라~~~
그래도 뒤돌아보는 산모습은 그럴싸 하네요
경사진 길을 지나,어어서 가는 길에
자꾸만 뒤돌아보게 되네요
비슬산 정상부가 어찌 보이는지~~날이 개려는지~~~궁금해지고요
좌측 능선은 헐티재에서 비슬산으로 가는 비슬지맥이죠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저기가 정상(*677.2)인듯한데
이 봉우리를 갑산이라고도 부르는지,제 지도에는 이름이 없어서요
*677.2봉을 지나 가다가 우측인 남쪽을 보는데
아래 내려다 보이는 도로가 헐티재로 오르는 도로인듯
그러니 남쪽의 능선들은 비슬지맥이죠
가야할 산길을 보는데
맨 좌측 뒤가 청룡산일듯
바로 앞에는 *638.8봉이죠
*637봉쉼터를 지나
오랬만에 싱싱한 소나무 군락을 보네요
수밭고개와
바로 옆의 설명판
여기서 청룡산 오름길에
갑자기 핸펀의 고장으로 사진도 못찍는 상태가 되어버리네요
눈으로 청룡산 배방우와 작은 헬기장인 청룡산 정상을 지나갑니다.
~~~~작고하신 부산의 조은산님 사진에서 발췌
~~~~~~천룡산 정상석과 정상
남근목 조각상
안부의 육각정자 쉼터
청룡산 정상부터 같이 내려온 대구의 산사람들
우측의 여종열님과 같이 오신 후배님과 더불어 정자에서 쉬어갑니다.
저 남근상 조각상은 여종열님이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가다가 가야할 방향으로
우측의 둥근산이 산성산이고
약간 더 좌측 뒤로
뒤로 검게 보이는 곳이 앞산이네요
큰 참나무 쉼터를 지나
달비고개 이정목이 나오고
임도같은 길을 경사지게 오르다가
뒤돌아보는 청룡산을 아쉽게 봅니다
산성산이 멀지 않은데다가,오늘 조망도 없이 진행한 상태라
산성산을 가서 조망을 해보려고 갑니다
세멘트도로로 가다가,산길로 잠시 오르니,여기는 산성산을 대신한 곳이네요
저기 건물 근처가 산성산일듯
근처 나무에 산성산 표찰이 보이고
그리고 되돌아서 내려가는 길에 앞산(*657.9)을 봅니다.
산 정상에 구조물이 보이죠
앞산 좌측 나무 뒤로는 대덕산(*583.5)
좌측 대덕산 뒤로
대구 시가지가 처음으로 보이기 시작하네요
당겨보니 낙동강도 보이고
대덕산 뒤로 보이는 대구시가지와 낙동강
다시 더 주욱 당겨보는 낙동강과 주변의 조망
다시보는 청룡산일대
청룡산 주변을 당겨봅니다.
우측 맨 뒤로는 비슬산 방향일텐데~~~
이제 다시 산성산 갈림길로 돌아와서
세멘트 포장길로 내려가면서
*552.5봉으로 가는 입구도 지나
방벽 우측으로 조망이 터지네요
*470.8봉과 대구 시가지
그리고 건너다 보이는 지나온 산성산도 담고요
길 옆으로 일부러 내려가보니,잘 가꾼 묘지인데
증 통정대부 승정원좌승지겸 경연참찬관 김해김공
승지6명과 홍문관부제학이 참찬관을 겸하는데 정3품으로 참찬관 7명임
그런데 증이라는 것은 가족의 3대까지 주는 작호라던데~~본인의 직이 아닐수도
중간에 등로 바로 옆으로 *352.9봉에 오르니
표찰과
대구3등삼각점이 반기고
내려가는 길에
멀리 팔공산이 보이고
다행히 햇살이 비추자 ,팔공산(*1193)과 주변 능선들이 잘보이네요
팔공산 좌측으로 가는 팔공기맥
멀리 대구시내의 두류산공원의 타워가 보이네요
죽 당겨봅니다.
저 두류산(*125)이 청룡지맥길이라서요.
그리고 저 멀리의 능선도 청룡지맥이죠~~~맨 좌측 궁산(*251)에서 맨 우측으로 와룡산(*300)
첫댓글 전구구 시네요~ ㅎ 비오는데 식사도 안하고 통닭으로 때우고 가시는건지?
산행 전에 컵라면에 게란 하나 먹고요,점심은 빵으로 먹으면서 가다가,
저녁에 통닭에 막걸리면 딱이죠.다행히 따끈따끈한 순살통닭에 불로막걸리가 향기롭더라고요.
멀리까지 다녀오셨네요...지맥도 얼마 안가 끝나신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6월이 지나야 합니다.중간에 부상없이 계획대로 가야하고요.다 마치면 홀산팀과 어울려 한잔 해야죠
저 구간 내가 지나갔던 때와 날씨가 거의 비슷하고 사진도 거의 비슷한 그림이네요 ㅎㅎ
수고했씸다
네~~그래도 왕령마치고,청룡마무리 하시던 광인님따라서 가던 생각이 많이 납니다.40여년 만에 고향의 산들과 강을 보시면서 달뜬 표정으로 즐거워하시던 모습이~~~조망이 좋으면 좋고요,없어도 그냥 그렇게 돌아다니게 되네요.
ㅎㅎ 역시 꾼은 날씨같은건 게의치않고 다녀야하네요.
나는 날씨,계절에 미세먼지까지 따지다보니 꾼이 되기는 틀린듯합니다
지맥길이라 교통만 해결되면 가야해서요~~그래도 멀리 가까이 산들을 보면서,
친구들과 함께 하는 산행이 최고의 즐거움으로 보입니다.
비슬산 청룡산 축하 드립니다. 저도 다녀온 길 이네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