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월 15일) 있었던 세리에A 최신 이적 루머들을 한데 모아봤다. 하지만 루머는 어디까지나 루머일 뿐이다. 그러니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흥미거리로 읽어주길 바란다.
AC 밀란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회장은 호나우딩요를 영입하기 위해 1억 유로라는 천문학적인 액수의 이적료를 준비해놓고 있다고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그리고 베를루스코니 구단주는 채널 4와의 인터뷰에서 안드레이 쉐브첸코의 밀란 복귀 가능성이 80% 이상은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베를루스코니는 첼시에 드록바 이적을 제의했지만 거절당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에메르손은 AC 밀란 입단에 근접한 상황이다.
인터 밀란은 우루과이 대표팀 에에스인 알바로 레코바를 팔길 원하고 있다. 레코바는 스페인에서 뛰고 싶다며 아틀래티코 마드리드로 이적설에 관심을 표명했다. 모라티 구단주 역시 레코바가 아틀래티코 마드리드로 가는 건 큰 찬스가 될 거라고 설명했다.
AS 로마가 리미니의 아메드 아피마 바루쏘 영입에 성공했다는 기사들이 있었지만 아직 확정되려면 조금 더 시간이 걸릴 듯 보인다. 로마는 바루쏘를 공동소유로 하고 싶어한다. 반면 리미니는 로마로 완전히 넘기려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양팀은 다시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언론 보도들에 따르면 양팀은 곧 이적에 합의를 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로마는 조만간 팔레르모의 미드필더인 유제니오 코리니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비록 그는 36살의 노장이지만 그는 지난 시즌 팀의 주장으로 전반기 팔레르모 돌풍을 이끌었다.
엠폴리의 공격수인 다비데 마테이니가 팔레르모로 돌아오길 원하고 있다. 현재 엠폴리와 팔레르모는 마테이니를 공동 소유하고 있다. 그리고 그의 미래는 향후 5일 내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팔레르모는 피오렌티나 이적에 근접해 있는 프랑코 세미올리를 중간에서 낚아채려 하고 있다. 팔레르모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그의 소속팀인 키에보 베로나에 6백만 유로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마르코 도나델과 발레리 보지노프는 다음 시즌에도 피오렌티나에 남을 거라고 선수의 에이전트가 밝혔다. 보지노프는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서 임대로 뛰었다.
삼프도리아의 단장인 베페 마로타는 유벤투스가 콸리아렐라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콸리아렐라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유벤투스의 백업 골키퍼인 미란테 임대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보르노는 유벤투스의 공격수인 마르셀로 잘라예타 영입에 가장 근접한 클럽이었다. 하지만 리보르노의 구단주인 알도 스피넬리는 잘라예타의 주급이 너무 높아서 영입하기 쉽지 않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세리에 B로 강등된 메시나는 팀의 에이스인 크리스티아노 리가노를 선수의 의사에 따라 풀어줄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잘라예타 영입이 난관에 봉착한 리보르노가 리가노를 영입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메시나는 작은 이적료에는 팔지 않을 것이라고 표명했다.
우디네세는 유벤투스로 떠난 이아퀸타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아레쪼의 공격수인 플로로 플로레스 영입에 성공했다. 아직 어린 공격수인 플로레스는 지난 시즌 세리에 B에서 40경기에 출전해 14골을 넣었지만 아레쪼의 세리에 C1 강등을 막진 못했다.
오랜만에 세리에 A에 복귀한 전통의 명문 나폴리의 단장인 피에르파올로 마리노는 나폴리가 세리에 A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적어도 4명의 중요한 선수들을 이번 여름에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4명의 선수들 중 그가 밝힌 이름은 단 두 명이다: 칼리아리의 에스포시토와 바르셀로나의 사비올라
과거 파르마와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마르코 디 바이오는 제노아에서 은퇴할 때까지 뛰길 원한다고 표명했다. 그의 이번 발언으로 인해 그를 둘러싼 수많은 이적설들이 한동안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