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오늘
가시 오가피酒에 자연산 표고버섯을 안주로 먹고 잠이 들었더니
몸이 가뿐한게 오늘은 유체이탈을 해서 내 세상을 한번
쭈~~욱 돌아 보리라. 에~헴!
주문을 외워 보자
" 숭구리 당당 숭당당, 태종태새 문단속,오드리 될뻔,
소피마렵소,아싸 까오리~~~~얍 !
어허 그 놈 참!
내 자는 모습을 보니 참말로 거시기 하구마이
꿩 새끼가 제 눈에만 안보이면 안심한다고 돌 틈세에 대가리 밖고
숨듯, 벼게 밑에 대가리 밖고 무릅팍은 주둥이에 닿고
한 손은 벼게를 눌르고 한 손은 사타구니에 푸~욱 찔러 넣고
쭈물 쭈물 하고 자는것이 영낙없는 다리밑에서 빌어 먹던
딱 걸뱅이 폼이로다. 엥 쯧쯧..
엥? 내 자신을 좀 더 헐 뜯어 먹을려고 하니 혼자 노는 테레비에선
지구촌 이곳저곳에서 인명사고가 많이도 났구나 허~.이런~ 망자들 편히들 가소.
자~ 그럼 제일 먼저 어디를 가 볼꺼나
얼굴에 페인트 덕지덕지 붙이고, 나온 똥배, 거시기 뭐냐,
갑자기 생각이 안 나네, 거 머시냐 여자들 펜티 겉에 입는 겁나게
꼭 끼는 ....???....??? 맞아 ,그거 ...콜셋.
콜셋 하니 머리통의 좌 뇌를 자극해 옛날 생각이 나는구나.
어디보자 나의 오른발 엄지 발가락, 고삼 때 든가? 대일 때 든가?
만리포 해수욕장 에서 인천 대표로 태권도 합숙 훈련 가서 겁나게
연습 하다가 어찌 어찌 하다 만난 어느 아가씨랑 탠트 속에서 거시기를 하는데
거참! 당췌 안 벗겨지드만. 해서 발구락으로 벗기다가
그만 발구락 발톱이 벌러덩 해서리 그해 운동 망쳤던 생각이
나는구나. 에~혀~~ 말이 삐딱 선을 탔구나. 그래설라무네 그 콜셋으로
똥빼 나온거 감추고 금강산 캬바레에 불륜들 춤추는거 도와주러 간
내 마누라 한테 한번 가보자.쉬~~~~~~웅~~~~
거참 이상타! 나이트 클럽은 요란스럽게 네온 간판이 번쩍 번쩍 하는데
캬바레 간판은 자세히 봐야 보일듯 하니 저래서야 누가 캬바렌줄 알고
춤 추러 오겠는가 일단 안으로 들어 가 보자 .에~헴
문을 열고 들어가니 째끔 열린 문으로 뽕짜작 뽕짝 정겨운
노래소리가 새어 나오는데 우리 엄마보다 한 두살 어려 보이는
여자 둘이서 '내가 내깨 내가 내깨" 하며 서로 돈을 내는구나.
둘이서 육천원을 내는거 보니 일인당 삼천원 인가보다. 나도 내야지.
아참! 난 지금 유체이탈해서 아무도 안 보이지? 에라이~ 돈 받는 여자
이뿌기도 하고 통통하니 쭈물탕이나 놓고 들어가자. 히히히히, 크크크크
역쉬.... 어느 무형문화재 창가 하는분이 하던 말이 생각 나는구나
" 남의 것은 좋~~~~~~은~~~~거시여~~~" 우리것 이었던가? 아무튼 지간에
거참 희한타! 캬바레 문 앞에는 개미새-끼 한마리 안 보이더니
안 으로 들어오니 참말로 아방궁 그것이로세.
돈다 ,돈다, 잘도 돈다. 니들은 찰싹 붙어 좋아 미쳐 돌고
나는 아랫도리 참말로 거시기 해서 돈다.
'다음은 한국이 낳은 발라드의 여왕 ...과 국적이 같은 금강산 캬발레으
명 카수, 0 00 을 소개 합니다.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오호! 내 마누라 나왔구나. 야! 야! 거..구석에서 껄떡 대지만 말고
박수쳐 박수 . 닝기리 들아! 아참 ! 내말이 안 들리지.
거참 가스나. 노래도 잘한다.
점심 때, 밥통에 밥을 주걱으로 퍼서 넣고 참기름에 상추 잘게 썰어,
양은 대야에 꼬추장 넣고 썩 썩 비벼 먹던 가스나가 저 가스나 맞나?
사내 놈들만 온 테이블에서 두 놈이 소곤 대는데
"야!야! 저 노래하는 가스나 통통허니 잘 하게 생겼다. 안그냐?"
"그러게! 노래도 잘하니. 거시쿠니 할 때 소리도 잘 할꺼야 그쟈?"
에라이~~십.......오야 밝은 달 놈들아. 이뿐것은 알아 가지고
꿈 깨! 내꺼야 임마들아.
자자! 그럼 마누라 노래 하는거도 들었으니....
이만 실례~~~
첫댓글 진솔한 이야기에서 이제는 마술까지 섭렵하시네요.
하여튼 재미가 많으신 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편하게 느껴집니다.
글이 너무나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읽기에도 편합니다.
잡다한 신변잡기 글들이네요.
역시 술은 빠지지 않고...
언제 들릴게요 글있고 자연을 벗삼아 술한잔 카아
술이 좋긴 좋은가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