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면사무소에서 호출이다
독거노인 혹시 이더위에 어찌 될까 싶어서
우리나라
참 좋은나라 란걸 한번더 느끼게 되는 ..
도저히 더워서
일찌감치 국밥집에 들러서 식사부터 해결하고
션한찻집에 앉아 아이스커피 한잔 할쯤
동생에게 연락이
" 삼계탕 하실래요 아니면 땡칠이 한그릇 하실래요"
" 야야 ! 벌서 점심 묵읐다"
" 벌써요?
" 니들끼리 묵어라"
이눔은 땡칠이를 엄청 좋아하는 넘이다
옛날 상암동에 살때
복날뿐만 아니라 아무때나 땡칠이 잡아서는 커다란 가마솥에 탕을 끓여 동네잔치를 했던 넘이다
동네가 서울시 라지만 완전 끝자락 이라서 서울인지 모를만큼 시골스런 동네여서
여름이면 여기저기서 땡칠이를 잡는일이 다반사 였다
아니 그당시 충청도 상가집을 갔더니 거기선 초상나면 땡칠이를 잡는다는 말을 ...
그리고 그당시엔 자기집에서 기르던 땡칠이를 다른집과 바꿔서 잡아 먹었으니 ...
그당시 어쩔수 없이 땡칠이는 먹지 않았지만 땡칠이 나무에 매달아서 가마니 씌워 태웠던
그런관경은 자주 봐왔던 ...
그렇게 생활속에 땡칠이를 좋아하진 않았지만
예전엔 생활속에 있었기에 회사에서 회식이나 야유회 갈때도 꼭 땡칠이는 필수였다
하다못해
군생활 할때도 징그러울 정도로 땡칠이와 연결이 되었다
통신병 이다 보니 매일 부대를 빠져나와 밖에서 작업을 하다보니
저절로 땡칠이탕은 친숙할수밖에..
어제 앵경을 깔구앉아 다리가 뿌러져 임시방편으로
다리부러질때 지지대 설치하듯 해서 이렇게
첫댓글 에효..
회사서 카우던 대형견 두마리가 실종됐네요
풀어주면 알아서 놀다 들어 오던 아이들인데..
잡종이긴해도 정이 많이 들어 가슴이 아픕니다.
멍하니 지금 견사만 바라보고 있네요.
망할 놈의 복날~!
아니 그럼 언넘이
회사에서 묶어두고키우던 개들 사람잘안따라 가는데 그럼 아는넘이
아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아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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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성이 아닌 권장
네 요즘 땡칠이가 아니,
귀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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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까지 할필요 ㅎㅎ
보신할게 천지빼까리 인 데 아직도. ㅜㅜ
의사도 그러자나요 수술후엔 최고라고
예전우리회사 산속에 있는 회사였습니다
초복 다가오기전 갑자기 실종되어서
영영 이별이네요..
예가 바람나서 나가도 때되면 들어오던 애였었는데..ㅜㅠ
참고로 저는 보신탕 안먹습니다,,
언넘들이 산속으로 끌고가 짭짭 분명해요
오늘 중복이라
후배들이 찾아와
삼계탕 장어 보신탕
어느 것이 죤냐고?
선택사양이기에
서슴없이 마지막을
선택했습니다
지금 집에 와서도
추호의 후회는 없습니다
아주 힘도 좋아요
불끈 불끈
ㅎㅎㅎ역시
파주로 이살 가야 쓰것네요.
저도 독거노인인데
동사무소에서 왜 호출을 안 하죠?
이런 반독거는 인정안해줘요
요즘도 보신탕 먹는 사람들 있나요 말도 안되 보신탕 파는사람들 다 잡아가야해
오늘도 줄서있드만
맞아요 모조리 벌금 매겨야 ~
오늘 화순 읍내로
흑염소나 먹으러 갈까 하다가
너무 더워서 나가는걸 포기 했습니다.
얼마나 더 견뎌야 덥다는 말을 안 하고 살까요..
성님 낼부터 며칠 비내리면
넉넉잡고 열흘이면 더위도 끝납니다
@지 존
아직 본격적인 더위는 시작도 안 한것 같은데
열흘이면 된다 하시니 일단 희망을 가져 봅니다.
그리고 위에 표현하신 넋넋은 넋 빠진 놈 할때 쓰는 말이라우..
히~~
@산애 아 시정하겠습니다
불쌍한 땡칠이들 ㅠ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