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동작동 국립묘지에 가면 전두환정권때 아웅산에서
불의의 폭발사고로 돌아가신 이나라의 훌륭한 인재들이
자신들의 웅장한 포부의 나래를 펴지도 못한채 눈을 감고 계십니다!
저는 10월이 되면 두가지 죄책감때문에 항상 괴로움을 술로 달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10월4일에 귀국하여 동작동국립묘지를 찿아가 아웅산에서 가신님들에게 하얀국화 한송이씩 올리고 명복을 빌려고 합니다.
물론 소주 한잔씩도 올리고 잔소리(?)도 좀 해야하지요!
"당신들이 죽지않고 이나라 정치,경제를 지혜롭게 이끌었다면 박정희대통령의 국가경영철학이 그대로 이어져 벌써 국민소득 2만불시대를 달성했을것인데 왜? 비명에 쓰러져 이나라를 고통 받게 하고 있는가?" 하는 울부짖는 소리(?)가 나올것 같습니다!
그리고 옆자리에 계신 정일형박사 묘에도 국화 한송이 올려놓고 "아드님 좀 보살펴 주십사"부탁올리고 마지막으로 박대통령내외분 묘를 찾아가 과거의 어리석음을 참회로써 내자신의 용서를 받으렵니다!
10.16부마사태는 박대통령이 미워서 일어난것이 아니라 "인의 장막"속에서 그만 존경심이 미움으로 변해 버렸던 젊은이들의 함성이었는데
그것을 이용한 김재규의 변절,소영웅심이 외국조직과 연계하여 불의의 돌발사고를 저지른것입니다!
가신 그날, 저는 부산동래경찰서 유치장에서 부산대생162명과 유언비어날조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어 영문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박대통령께서 저격당한지 5일후인 10월31일에야 소식을 접한뒤 3일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밤을 세우면서 흐느껴 울었습니다.
비록 나의 잘못은 아니지만 우리들때문에 우리가 빌미를 주었기때문에
김재규가 방아쇠를 당겼지 않았나하는 죄책감속에서 그때나 지금이나 괴로워 하고 있습니다!
그때 관계된 학생들은 다들 민주화보상을 신청하여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국가에서 보상받고 있지만
저는 보상신청도 포기하고 그때 잘못된일을 참회하며 마지막 박근혜대표에게 최대한 도움을 주어서 박대통령에 대한 죄책감을 잊을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10월이 되면 10월9일과 10월26일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국립묘지에 계시는 충혼들에게 보답할길이 무엇인가? 하면서 이번에도 귀국길에 오르려고 합니다! | |
첫댓글 여기에 경제수석 김재익님도 계시겠지요 그립네요 이 분들이~
그 인재들을 죽인 것은 누구일까요? 그래서 "개정일"은 처단되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