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가 중성화 수술을 했어요.
그 전에 5차접종까지는 동네 가까운 병원을 다녔었는데 비싸기도 하고, 비싼 반면 인테리어나 위생적인면이 깔끔하지가 못해서 친구 추천으로 병원을 옮겼어요.
의사선생님도 확실하신 것 같고, 깔끔하고..믿음이 가서 그쪽에서 동중독 검사와 중성화수술을 진행했는데..
찝찝한 일이 두번있었어요.
1.
동중독 검사를 위한 혈액채취를 하고 돌아왔는데 병원에서 전화가 왔어요.
제주대학교에서 연락이 왔는데 혈액을 좀 더 채취해서 보내주면 검사를 더 정확하게 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다시 내원해서 피 한번 더 뽑자고...
(혈액을 보내기 전인데 제주대학교에서 전화왔다는게 좀 의아했어요)
사실일 수도있고, 의사 실수로 용량을 못맞춰서 그렇게 둘러댄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누구나 실수는 하는거고,
아이 생명이 왔다갔다 하는 일이 아니라 그냥 넘겼어요.
2.
그런데 이번 중성화 수술 때, 5시간 후에 데릴러 오라고해서 갔더니
마취나 수술에서는 문제가 없었는데 수술 전 수액을 맞는동안 바비가 너무 문을 긁어대가지고 발에 살점이 까졌다면서..
혹시 분리불안이 있냐고 물어시더라구요.
어디에 넣어놓고 수액을 맞는지 볼수는 없었어요. 아예 안보이게 되어있어요.
너무 속상했지만 바비가 예민해서 그런가보다...캐리어같은데 들어가있는걸 싫어해서 그랬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약을 받아서왔는데...
강아지 키우는 주변 사람들이 애견까페도 아니고 호텔링도하며 진료도 보는 병원인데 발에 살점이 나갈정도로 꺼내달라고 문을 긁는 아이를 꺼내주지 않는게 말이되냐고...가만있었냐고 하는데 갑자기 더 속상한거에요 ㅠㅠ
믿을만한 병원이 있으면 그냥 한곳으로 쭉- 다니고싶은데 ㅠ
혹시 광교에 괜찮은 병원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 엄청 더웠던 날, 중성화 수술하기 전..우리바비는 이러고 노네요..더워죽겠는데 @@
언능 회복했음 좋겠어요. 가려워하는거 보기가 넘 안쓰럽네요 ㅠ
첫댓글 수원도가까우시면 수원탑동에 뷰티펫추천드려요 정말과잉진료안하시고 진심으로 개들사랑하는 샘이라 너무좋아요ㅜ
네 알아볼께요! 감사합니당ㅠㅠ
혹시나 탑동오시면연락주세용 바다모래랑놀아요오ㅎㅎ
속상하셨겠어요 예전에 모카아빠님 소개로 미용하다가 한동안 실장님이아파서 미용못한다고 했는데 요샌 미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미용끝나면 진료도 봐주시고 진료비도 그리 비싸지 않은거같아요 흥덕 이마트옆에 이음동물병원이요
이음 다니세요? 제가 옮긴다음에 동죽독 검사와 중성화 수술한 곳이 이음동물병원이에요. 병원 깔끔하고 의사선생님 똑 부러지시고 이미지는 좋았는데 두번 저런일이 있으니.ㅠㅠ 더 좋은데를 찾아야하나 속상하네요 ㅠ 아, 그리고 미용은 안하신데요.
앗 그렇군요 ㅠㅠ 그럼 저도 병원을 옮겨야겠군요
흑흑..이음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ㅠㅠ 어찌해야할지 모르겟어요 ㅠㅠ
중성화 수술 전 아무것두 모르고 방석 가지구 노는 바비 왠지 짠~~하네요ㅠㅠ 바비 오늘 무지 아프고 애썼겠어요 언능 상처 아물어서 뛰어 댕기길~^^
그러니까용 가려워서 어쩔줄 몰라해서 짠해요 ㅠ 근데 중성화 하고 나서 애교가 더 많아진 것 같아요. 언능 카라 벗겨주고싶네요 :)
에공....ㅠㅠ
바비 더운데, 무서운데...엄청 고생많았네요.
성북구에는 VIP동물병원이 참 좋은데...광교쪽은 제가 잘 몰라서 도움을 못드리네요.ㅠㅠ
여러 회원분께 좋은병원 추천받아 앞으로 바비에게 큰 힘이되어주었음 하는 바람입니다~~
네..좋은 병원 얼른 찾고싶어요 ㅠ
수액 맞는데 꺼내는 문제는 한사람이 옆에서 수액들고 붙어있어야 되는건데 바쁘게 돌아가는 병원이라면 일손부족해서 그렇게 하긴 힘들죠
꺼내놔서 돌아다닐땐 수액이 제대로 들어가기 힘들구요 주변사람들 말 주의깊게 들을 필욘없어요
생각해보세요 발까진거랑 수술에 필요한 수액을 제대로 맞지 못한거랑 어느게 더 속상할 거 같아요?
그런가요 ㅠ 거기까지는 생각 못했는데 발톱까지 들릴만큼 살이 패인걸 보니 속상하긴 하네요. 당분간은 계속 이 병원 다녀할 것 같긴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