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가 시츄군단에 합류하게됬습니다~
오늘 매화를 데리러 일산에있는 조이동물병원으로 가는날이었는데..
운전면허딴지도얼마안됬고 운전도 미숙한데다가 눈땜시 길이미끄러워 대중교통으로 다녀왔는데..
무지고생했습니다
집에서 8시에 나갔는데 보통3시간이면 넉넉히 도착하겠다싶었는데
버스도안오고 도로에 죄다 거북이걸음이라..ㅠ
거기다가 이상한아파트단지를 헤매서 3시반이 넘어도착했네요
추운데 택시도없고 흐미 ㅠㅠ
매화만나기가 쉽자않았네요~~ㅎㅎ
드뎌 도착했는데!
매화가 저 구석에서 쫄래쫄래..
한눈에 매화를알아봤어요. 사람손잘탄다고 알고있는데
부르니까 오길래 쓰다듬어주려니까 도망가고..
결국 안아들었는데 나살려라 죽는소리를 내더라구요
아마 덩치큰제가무서웠나봐요.~
암튼 선생님께 매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매화가 이동장에서 낑낑대길래 버스못타겠다 싶어서 택시타고오려했는데
토욜 저녁시간이라 밀려서 그냥 좌석버스탔는데 꺼내달라고 또 낑낑 ㅠㅠ
꺼내니까 매화 꼬질꼬질 냄시가~~~
고속도로 나오자마자 택시타고 집으로 왔어요
그래도 차에서 쓰담쓰담해주니까 금새꾸벅꾸벅..ㅎㅎ
너무 귀여워요
생각보다 무지작고 어려서 가슴이많이아팠네요.
집에오자마자 겁이나는지 내뒤만 쫄래쫄래~~
형아들 누나들이 반갑다고 덤비니까 이리저리 숨고~~
매화 오늘 무지 피곤할겁니다^^;
그래도 사진몇장찍어봤어요 궁금해하시는분들이계실거같아..
시간좀지나니까 적응된 매화~~ 꼬질꼬질 마리언니랑..
보통 새로운환경에오면 단식하는아이들도있는데
매화는 꼬박꼬박 간식도잘받아먹고
오리목뼈도 양손으로 잡고 야무지게 잡고먹네요^^
잘먹는매화^^
아직도 좀 말랐어서 살좀찌워야겠어요^^
오늘 하루 고단했는지 옆에서 골아떨어져자고있어요.
앞으로 매화 좋은가족찾을수있게 저도 열심히노력하고 소식도 자주올릴께요.`
아차차차
우리집 언니들이름은
목련이,마리,자두
다 식물이름 꽃이름인데 울 매화도 ~~~~ㅎㅎ
후후 인연같아요
그럼 모두 좋은주말되세요.
첫댓글 멋지고 이쁜 시츄군단의 식구가 된 매화~
첫 만남이라 살짝 낯을 가렸나봐요.
맘마도 간식도 잘 먹는다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목마자매라 불러도 될까요?
멋지고 즐거운 매화의 일상이 기다려져요.
너른 곳에서 고삐 풀린 망아지가 되어도 좋을 매화야~
언니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자~^^♥
둘다 카메라 의식할줄도 아는군요ㅎㅎ
매화..가 임보맘님 댁으루 이동할꺼란 소식 들었는데.. 드뎌.. ^^
늘 눈이 가려진 모습만 봐서 매화 눈이 저렇게 크고 똘망한지 몰랐어요..
매화를 직접 보신 분들 말씀이 넘넘 이쁘다고들.. 소문이 자자하던데..
아구구.. 정말이네요.. 넘넘 이쁜 매화.. 볼수록 더 이쁜 매화..
앞으로 자주 소식 전해주시와요.. ^^
와~ 보라 데리러 갔을때 무지 샘내고 질투하던 매화가 드뎌 임보엄마네 집에 왔구나~
제가 보라 안고 만지고 하니까 괜히 아르릉 대면서 병원 안전문 쇠기둥을 막 깨물더니만 ㅋㅋ
안그래도 제가 그날 매화한테 임보엄마 토욜에 오신다더라고 귀뜸 해줬어요 ^^
너무너무 고생하셨네요 8시출발->3시반도착 @.@ (저와 보라의 상봉기는 이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네요..)
댁이 어디신지 제가 그날 간김에 매화도 델꼬와서 데려다 드릴걸 그랬나봐요 ㅠㅠ
매화가 임보엄마의 사랑과 정성 넘치는 가정에서 시추언니들과 북적북적 행복하게 지내게 돼서 너무 기뻐요 ^0^
매화야 축하해~
정말 고생많으셨어요....진짜 오래걸리셨네요ㅠ^^;
매화 너무 귀엽죠....^^매화잘부탁드립니다~~
진짜 인연이신것같아요..아이들 이름도 참이쁘고..마리도 늠 이쁘네요^.^
세상에...너무 고생많으셨어요~~~
이제 우리 매화의 전원생활일기가 엄청 기대되여~~
대박이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