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컴이 이상한지 갑자기 댓글기능이 안 되어 아래 만정 선배님,선생님 글에 대한 짧은 댓글을 부득이 새로운 목록으로 쓰게 됐네요. 송구합니다.
아 일단 아래 만정 선배,선생님 댓글에 -5가 몰려 있길래 저는 +1을 누르고 아래 본문을 덧붙임을 고백합니다. 글에 동감한다는 전제를 깔고 이견을 덧붙입니다. 독수리 타법으로 인한 무수한 오타와 어색한 문맥 등등을 새삼 수정할려다가 그냥 둡니다. 혜량 바랍니다.
만정이 선배,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안동 살다가 (감동적 예천 유니버시아드 양궁장에도 같이 있었던) 지금은 고향 제주도로 내려가 있는 40세 제주불한당 김상범입니다. 건강하시죠? 예전에 서울 집회 때 뵌 이후로 저는 여차직 잘 못 올라가고 농띠로 남아있네요.(중략)
1. 박근혜 마마를 놀리면서도 어려운 진보당의 처지와 조건에서 쪼매라도 통일정국을 당연히 밀고 갈 수 잇는 기회를 놓쳐버린 것, 혹은 아쉬운 상황을 기회로 만들 타이밍을 미루어지게 된 것 등등이 아쉽습니다. 그런데 다만, 그것은 진보당이 비판받을 지점이라기보다는 좀 아쉬운 부분 정도인 거지 않을런지요? 나아가 박근혜 무능정권이 어찌 돌출적으로 헤까닥 돌아버릴지 미지수이고, 아직은 이북이 혹은 북과 미국이 한 수 씩 주고받은 앞서가는 주도정세에 대해서 이남이 크게 깨닫진 못한 것 같습니다.요인즉, 띨띠리 멍청이 정권이 언제 사고칠 지 모른 상황에서, 심지어 조국통일 문제조차 자기들 이남 민생민권 문제랑 혼재되게 조물딱 거리게 되는 무능아마추어 정권 하에서 저는 칼로 비를 베듯 딱 일도양단 특정 타이밍이 과연 가능했겠냐, 하겠냐 싶습니다. 더 조국통일 정세를 밀어올리는 건 맞지만, 깊숙이 이남 청와대랑 범벅이 되어 훅 들어갔어야 되는 건지는 유보적입니다. 우리 당이 당원들로부터 욕 먹을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남아있는 역량 안에서 '회복실에 있는 진보당답게' 잘 조율해 가고 있다고 봅니다. 아쉽지만 나쁜 평점은 아닌 것 같습니다.
2. 거듭 동감하듯이 타이밍을 놓친 건 너무 애석하긴 합니다.
그런데 하루하루 힘겹게 먹고 사는 우리 당원들과 이웃들에게 정세라는 게 화악 조국통일로 쏠리거나 화악 재벌규탄 카드대란 민생투쟁으로 쏠리거나 그런 것 같진 않습니다. 중요한 조국통일의 전변지점이 생기더라도 그걸 앗쌀허게 포착하여 돌파하기는 말처럼 적절하게 쉬운 건 아니겠지요./ 문제제기를 전화로 할 수도 있고 누군가의 당 조통분야의 현실적 고민을 경청할 수도 있고, 굳이 새삼 선생님답지 않게 자극적인 제목이 아니더라도 2~3월 이산가족 상봉이 내어준 여유시간을 잘 고무시켜 금강산까지 돌파하도록 고저(고조) 한달을 없는 손 모아가며 지혜를 모아가도록 하는 게 병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속상하다, 잘못하고 잇다' 라는 말보다는 이산가족만 쳐 받고 땡 치려는 무식한 이남 정권이 어허헛 깨우치도록 남은 한달은 교차적으로 고민하고 좋은 소스를 발굴해내는 정도로 당을 향해 지혜를 돋우어 주었으면 합니다. 평가의 시기는 아니잖아요. 당 사무실과 가까운 수도 서울에 계시니 선배님, 선생님 같은 좋은 통일촉진 길운포착 에너지가 자연스런 중앙당 사무실 방문 상호 대화로 잘 돋우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만들어가야할 숙제이지 제때 앗쌀히 중앙당이 굼뜬 것인양 욕 먹을 일은 아니라 봅니다.,부족한 썰이 주저리 없어서 송구합니다. 선생님! 제주도 함 놀러 오셔요. 예천 북부조국 아우들 회상도 하구요, 좋은 말씀도 경청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건승건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