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 이종현, 강상재, 정희원, 최성모
말이 필요 없죠. 이종현-이승현 더블 포스트는 역대 급이고
이정제, 이호영이라는 수준급 빅맨이 벤치에서 기회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좋은 슛터치와 시야, 리바운더로서도 뛰어난 능력을 갖춘 강상재와
대한민국 외곽슈터의 계보를 이을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되는 문성곤
수비와 3점이 좋은 이관기와 탄력이 좋은 김태욱, 파이팅이 좋은 정희원
장신 포인트가드 이동엽과 대학 최고 가드 중의 하나로 평가 받는 박재현
수비가 좋은 염승민과 득점력이 뛰어난 김지후, 최성모 등
당장 내년에 전승 우승도 가능한 두터운 선수층을 갖췄습니다.
굳이 약점을 지적하자면 앞선에 아직은 수비능력이 부족한 선수들이 여럿 있고
출장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선수들에게 어떻게 동기부여를 할 것인지..
이 팀이 주전 위주 경기를 펼친다면 많은 아마농구 팬의 비난을 살 것 같습니다.
연세대 : 박인태, 최준용, 천기범
이종현은 놓쳤지만, 이 팀의 스카웃이 결코 실패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천기범은, 2000년대에 나온 가장 우수한 포인트가드라고 보구요
최준용의 신장과 운동능력은 대한민국에서는 거의 사기급이라고 봅니다.
김준일-주지훈-박인태-최준용이 지키는 포스트는 고대에 비해 부족할 수 있지만
천기범-최승욱이 앞선을 지키고, 김기윤과 허웅이 뒤를 받쳐준다면
백코트 싸움은 연대가 고대보다 우세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슈터가 없다고 지적하는 연대 팬들이 있는데요..
전준범, 김창모, 정성호 같은 선수들은 고교 시절 날리던 슈터들이었습니다.
최준용도 좋은 슛터치에 클러치 능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손목부상 이후로 슛감이 나빠졌지만, 3점 능력을 갖춘 선수입니다.
이 선수들을 키워서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구요..
로테이션만 제대로 가져가면 고대와 충분히 해볼만한 전력이라고 봅니다.
경희대 : 이성순, 최승욱, 이종구, 맹상훈
박인태를 제외한 작년 계성고 우승 주역이 모두 모였네요.
그런데, 박인태의 공백이 크게 느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김철욱이 올라오지 않으면.. 김종규 하나로
고대와 연대의 막강 포스트와 대적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2010년 3관왕의 주역 안양고 3인방도 놀고(?) 있는 상황에서
가드와 포워드만 보강한 것이 팀 전력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4명의 선수 모두 매우 좋은 선수들이고..
특히 최승욱은 극강의 수비력에 공격능력까지 겸비한 알짜입니다.
중앙대 : 임종혁, 정인덕, 양용운, 박재한
이대성을 포함한 최고의 09학번 6인방과
고교 졸업 당시 태풍의 눈이었던 김병오 스카웃까지는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는 명성에 걸맞는 스카웃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임종혁은 한때 방황으로 기대만큼 성장을 해주지는 못했지만
중학 시절부터 이종현의 유일한 대항마로 거론될 만큼 자질을 인정받은 선수입니다.
빅맨 조련에 일가견이 있는 김유택감독을 만나 어떻게 변신할지 기대가 되구요..
박재한은 정성수의 공백을 매울 수 있는 충분한 자질을 갖춘 선수라고 봅니다.
그래도, 내년보다 내후년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임종혁과 이재협, 조의태 등 알토란 같은 선수들을 착실하게 키우고
부상으로 시즌아웃인 김형준이 대학무대에 적응한다는 전제 하에
지금 고2 똘똘한 가드들과 포워드를 보강한다면
영리한 빅맨 박철호와 함께 탄탄한 전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동국대 : 김승준, 김광철, 박래윤, 김태수, 하늘
김윤태와 김종범의 빈 자리가 커보이기는 하지만, 너무 많은 가드들을 모았네요.
올해 주전으로 활약한 유경식과 청소년대표 출신 이주형이 있구요..
3학년이 되는 안우진과 2학년이 되는 류대철, 최정호도 있는데요.
이 팀도 최근 몇년 꾸준히 스카웃을 잘해서 좋은 선수들이 많습니다.
김종범의 빈 자리는 작년 종별선수권 우승 주역인 폭발력 있는 슈터 석성우와
졸업반 포워드 중에 가장 공격능력이 좋은 선수 중의 하나로 주목받는 김승준이
선의의 경쟁관계를 이어가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싶구요.
김태수와 하늘도 신장은 작지만 외곽 능력이 있는 선수들입니다.
박래윤과 김광철은 지명도는 높지 않지만(?) 매우 좋은 선수들입니다.
박래윤은 김윤태보다 리딩이 좋은 공격형 가드가 될 수 있는 선수라고 보구요
김광철은 정확한 3점에 빅맨을 활용할 줄 아는 능력을 갖춘 선수입니다.
석종태, 이대헌, 서민수에 김순재가 도와줄 포스트도 경쟁력이 있지만
높이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과제일 것 같습니다.
건국대학교 : 방영기, 김재중, 장문호, 김진유
올해 한이 맺혔는지 높이를 많이 보강했네요.
당장 투입이 가능한 선수는 장문호.. 김재중은 백업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구요
방영기는 실전 투입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대혁은 내년에 졸업반이라 열외라 치더라도, 유영환까지 1년 터울로 4명인데
어떻게든 포지션 정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 팀에게 가장 궁금한 것은..
이원대가 없는 내년, '한호빈의 원맨 리딩이 가능할까?' 입니다.
고교 시절 제2의 양희승이라 불렸던 이진혁이나 낙생고 에이스 이도안이라면
성재준의 빈 자리를 어느 정도 해결해주지 않을까 기대가 되구요..
이원대의 공백을 한호빈 혼자의 힘으로 해결하지 못하면
동아고 출신의 똘똘한 가드 김태균이 중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한양대 : 한준영, 고동현, 조현성
올해 이 팀을 많이 응원할 생각이었는데..
실망을 많이 시키네요. 가드 포지션을 약속한 정효근은 4번으로 뛰고
야심차게 스카웃한 11학번 빅맨 5명 중에 4명이 농구를 그만뒀다는 소문입니다.
빅맨이 임형종 하나라, 미완의 기대주 한준영에게는 기회(?)일 수도 있겠지만
희망적이라고만 보기에는 찜찜한 몇 가지의 소문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4학년이 되는 이재도와 오창환은 취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이고
올해 주전급으로 활약한 정효근과 한상혁, 똘똘한 식스맨 최원혁 등
11, 12학번 저학년들도 올해보다는 한층 적응된 모습을 보여줄 것 같구요..
용산 출신답게 수비가 좋고 외곽능력까지 갖춘 고동현은 기대해도 좋은 선수구요
배재고의 백코트 에이스 조현성의 가세도 팀 전력에 보탬이 되리라 봅니다.
그런데 이 팀도 포스트는 빈약하고 가드는 너무 많은 느낌입니다.
유용진, 김웅빈, 이동엽(명지고 출신 포워드)의 역할이 중요해 보입니다.
내년 대학 판도는 3강 4중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3강은 고려>경희=연세라고 보구요..
4중은 중앙, 동국, 건국, 한양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글이 길어져서 단국, 명지, 성균관, 상명은
다음 기회에..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효근 선수는 진짜 안타깝네요...
정효근선수 안타깝죠. 한준영이 자리를 못잡으면 내년에도 4번과 5번을 왔다갔다할 것 같습니다.
고동현은 너무 작죠. 한준영은 너무 부족하고요. 힘과 스킬 기본기..임종혁은 맨붕이고.
고동현이 작죠^^. 그래도 한양대와 궁합이 맞을 것 같네요. 한준영은 아직 부족하고, 임종혁은 2학년때 안좋은 상황이 있었고.. 그래도 빅맨은 어떻게 육성하느냐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교육의 질과 훈련량에 따라, 어느 순간 눈을 뜨면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죠. 임종혁은 그런 면에서 기대가 있는데, 한준영은 걱정이 더 많네요.
임종혁은 무슨문제로 이적한거에요? 코치바껴서? 이동엽이랑같이진학했으면 좀 낫을텐데
내부에 갈등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농구를 그만두려고 했는데, 휘문으로 전학가는 것으로 정리가 된 것으로 알고 있구요.. 이동엽과 계속 뛰었다면 둘 모두에게 좋았을텐데 아쉽죠.
내부 갈등이 선수 불화인가요?
여기서 언급하기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네요. 또, 제가 당사자들의 얘기를 직접 들은 것도 아니구요..^^
쪽지 부탁드릴게요.
임종혁은 전학과정이 길어져서 몇달간 농구를 못했습니다. 게다가 1년 유급이라..
전준범을 3년간 보았는데 연대가 잘키우지 못한듯 합니다.나머지 선수는 아예보지도 못했으니 평하기도 그렇네요.하여간 잘키워서 김남기전감독 말처럼 외곽슛 문제가 없었으면 좋겠는데 갑자기 좋아지기는 힘들어 보이는게 사실입니다.그나마,최준용이 터져주길 바랄뿐입니다.
3점슛은 몇가지를 같이 고려해야할 것 같습니다. 본인들의 노력, 동료 빅맨들에 대한 신뢰, 공간을 만들어주는 패턴 같은 것들이죠. 3점이 되는 포워드들이 여럿 있고, 천기범이나 김기윤, 허웅도 3점이 나쁜 선수들은 아니라서 겨울에 준비만 잘하면 외곽슛 문제는 해결 가능하다고 봅니다. 천기범의 가세는 연대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사실상 연대에 에이스가 없었는데 정말 기다리고 기다리던 에이스죠.천기범이 만들어주는 찬스를 받아 먹을 선수가 많아야 하는데 그게 좀 아쉽네요.허웅이 그나마 정확하고 전준범이 분발 해줬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연대의 전력이 경희대보다 낫다고 봅니다. 포스트에서 연대가 경희대보다 위라고 생각하구요.. 김지완을 제외하면 연대 가드진의 수비에 아쉬움이 있었는데, 천기범은 수비도 좋은 선수입니다.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경험을 제외하면 경희대에 크게 못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슈터의 문제는 부각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슈터라 한정 짓기보다는(큰 원인이지만)외곽슛이 매우 부진 합니다.빅맨들이 좋음에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건 심각한 상황이죠.작년 연고전도 지역방어로 돌아선후 실마리를 못풀고 대역전패를 했었고요.전력 차이가 나는 팀이랑은 상관이 없겠지만 상위권 팀과는 큰 문제거리가 될수가 있습니다.문경은,우지원급은 바라지 않아도 전정규,이정현급이라도 있었으면 연대가 좀 더 매력적이었을텐데 그런 선수들이 전혀 보이질 않는게 아쉽고 포지션 밸런스면에서 경희대 김민구나 고대 문성곤등에 못미친다고 봅니다.
작년 정기전에서 외곽슛은 많이 심했죠^^;; 원인을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해답이 다를 것 같습니다. 내년 연대는 선수구성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최근 2~3년 안에 190이 넘는 슈터가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문성곤, 김형준, 백하민, 석성우 등 손으로 꼽을 정도고.. 배재고 출신 정성호도 앞에서 언급한 선수들에 비해 부족하다고 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전준범, 김창모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가드진이 외곽슛이 나쁘지 않은 선수들이라 운용의 묘만 살린다면 고대의 대항마는 연대가 되는 것이 맞다는 생각입니다.
고교 졸업 때만 해도 전체랭킹 2위에 대해서 박재현, 전준범 사이에 이견이 많았는데 지금은 누가 봐도 박재현이 훨씬 앞서있죠. 더구나 두 선수는 애초에 각각 고려(전준범), 연세(박재현)대학교로 진학 예정이었던 경우라 더 흥미롭네요. 개인적으로 전준범의 발전이 더딘 것은 학교보다 개인의 마인드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김만진 전 감독 때부터 꾸준히 주전급으로 출장을 시켰고, 본인의 최대 장점이 돌파에 이은 2대2 플레이임에도 불구하고 내곽, 외곽 득점 분포가 경기마다 들쑥날쑥하고 소위 될대로 되라 식의 마인드를 보여준 경기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하드웨어적으로도 몸을 더 길러야 하는 등 선결과제가 많지만,
본인이 뭘 잘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천기범까지 들어오니 본인 장점을 살릴만한 파트너들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전체랭킹 2위는 전준범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고대팬으로서.. 정말 아까웠죠^^; 지금까지만 보면 결과는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데.. 여전히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습니다.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데 지금처럼 하면 안된다는 점을 본인이 가장 잘 알것이라 보구요.. 좋은 후배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지금보다 몇 배의 땀을 흘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김만진 밑에서 못하겠다고 관뒀다가 몇 달전에 복귀했습니다. 엠비씨배부터 실전에 다시 출전했지요.
FeiD25님 말씀대로.. 복귀했습니다. 정재근감독이 다시 운동할 것을 권유했다고 들었습니다.
건대와 동대, 본문에는 없지만 상명대의 스카웃이 좋아 보입니다. 특히 최근 3년동안 꾸준히 좋은 선수를 영입한 상명대가 내년에는 사고를 칠 수도 있겠다 싶네요.
이호영은.. 몇가지 변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는, 이정제의 성장속도가 기대에 못미친다는 점입니다. 또 하나는, 강상재의 포지션입니다. (제발 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강상재를 4번으로 돌리면 강력한 경쟁자 하나가 추가되겠지요. 이호영은 성실하고 투쟁심이 강한 장점이 있는 반면, 하드웨어에서 특별한 강점이 없고 BQ도 그다지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몸은 많이 좋아졌는데.. 기술 습득을 위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일단 이정제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폼이 많이 떨어져 있죠. 그리고 이호영은 홍대부고 시절에도 그렇고 천상 센터라서 이종현 백업으로 뛸 듯 하네요.
이정제가 피로골절이라 운동량이 많이 부족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회복 이후에도 그렇구요.. 최근 연습경기를 봤는데, 하체가 제법 단단해졌더라구요. 고대에서 각 개인에 맞는 체력훈련을 시킨다고 들었습니다. 올해 고대 성적의 키는 이 선수가 쥐고 있다고 보는데요.. 이 선수의 발전속도에 따라 내년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선수가 이호영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내년 4학년이라 코칭스텝도 출장시간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으니까요.
정효근선수..아쉽네요
정효근이 4번으로 나오면서 작년에 나오던 김동현, 황규성 등의 출전시간이 많이 줄어들었죠. 물론 그것을 전적으로 감독의 탓으로 볼 수는 없겠지만.. 신입생 김웅빈이 백업 4번으로 나오는 모습을 보면 답답합니다. 정효근도 올해 포스트업 스킬을 배우고, 내년에 약속대로 가드로 뛰면 되겠지 위안을 했었는데.. 내년까지는 4번 고정이 아닐까 싶구요, 2m 장신가드의 가능성을 봤고 기대했던 1인으로서 아쉽다 못해 화가 나네요. ㅠ
김동현, 황규성 고교시절 괜찮게 하던 선수들인데 참 아쉽습니다. 이들이 관둔 것은 선수기용의 탓이 크다고 봅니다. 본업이 빅맨이면서 선배인 자신들을 냅두고 가드하던 후배를 빅맨으로 박아놓으니 얘네들이 낙심&상심할만도 하죠. 게다가 둘다 1학년 때 활약이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말이죠.
김동현과 황규성, 김민규까지.. 아쉽죠. 이 선수들이 있고 한상혁-정효근을 앞선에 기용했다면, 지금 동대의 순위에 한양대의 이름이 올라갔을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하드웨어는 좋지만 기술이 부족한 한준영도 살아남을지 모르겠네요. ㅠ
대체로 선수보다는 선수에게 동기부여를 못하는 지도자들에 대한 비판을 많이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고교 시절 이름값이 대학에서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 경우도 많구요.. 그래서 멘탈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는데요, 고대와 연대 13학번들은 대체로 성실하고 승부욕이 있는 선수들입니다. 특히 이종현-박인태, 최준용-강상재, 천기범-최성모는 라이벌의식도 있어 서로에게 좋은 시너지를 만들 것으로 보구요.. 최승욱, 박래윤, 고동현, 장문호, 박재한 같은 선수들도 지명도보다 높은 기대를 해도 좋은 선수들이라고 봅니다.
고대 스카우트는 역대급인데 너무 몰리는것 아닌가 우려되네요. 감독의 융통성 있는 활용이 절실. 연대는 천기범이 정말 대박인듯하고 충분히 좋은전력이니 정재근감독 역량이 중요 . 연고대는 향후 다른 스타일로 제대로 붙을듯.사실 중앙대가 청대급선수 일부를 흡수했어야 리그 전체적으로나 팀이나 선수에게도 균형적 측면에서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좀 이르지만 허훈이 어디갈지도 궁금하네요.
중앙대 스카웃은 아쉬움이 있죠. 반면 고대나 연대는 많은 유망주를 스카웃한만큼 그 선수들의 성장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할 것 같습니다. 경희대도 여기서 자유롭지 못하구요.. 중대는 내년 척실하게 준비하고, 소문대로 이우정을 포함한 유망주를 스카웃한다면 다시 강호의 면모를 찾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우수선수가 몰리면 아무래도 내부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도태되는 선수가 있는 반면에 거기서 더 성장하는 선수도 나오니...다만 감독들의 공정하고 합리적 역할이 정말 필수적...중앙대의경우 허웅,허훈형제가 갔다면 어땠을까하는 엉뚱한 상상도 해봅니다. 물론 선수들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허훈은 좋은 개인기를 갖고 있지만, 좋은 선수들과 동료로 뛰려면 본인의 공격욕심울 줄여야 할 것 같습니다. 춘계에 비해 종별에서는 나아진 것 같기도 한데요.. 아직도 볼 소유와 공격횟수가 너무 많다는 생각입니다.
허훈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 그래도 중학생티 못벗은 작년에 비하면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고 있고 지난대회 결승서 허훈 퇴장후 용산 무너지는것보니 존재감이 크긴 크더군요. 전창진감독 말대로 타고난 리듬감은 참 좋죠. 키가 한계가 있으니 아무래도 언급하신 변화가 필요할듯하네요. 아직 어리니 잘 성장했으면 하네요.
오늘은 무리하지 않고 잘한 것 같네요.^^ 역시 이 어린 친구의 문제는 마인드입니다. 말씀대로 리듬감도 있고, 슛도 작년에 비해 좋아졌고.. 동료들의 위치를 먼저 보려는 자세만 있으면 좋은 선수인데요....
천기범선수가 합류해도 연대의 주전일번은 김기윤선수라생각합니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김기윤은 2년의 경험이 있고 외곽슛도 조금 나아 보입니다. 천기범은 피지컬한 측면과 수비에서 신입생이지만 더 나아보이구요.. 2명의 수준급 포인트가드를 보유한 것도 연대의 큰 강점이겠죠.
때에 따라서는 김기윤 - 천기범의 투가드 라인업도 심심치 않게 기용될 것 같습니다. 천기범의 올라운드 적 플레이를 보면 김기윤과 적절한 롤 분배가 가능할 것 같내요
ㄴ22 저도 김기윤-천기범 투가드 라인업이 유력하다고 봅니다. 2,3번에서 저보다 더 나은 주전급 선수도 마땅히 찾기 어렵고 풍부한 빅맨 자원들을 활용하려면 투가드를 세우는 게 손해는 아니라고 보네요.
1.2번이겠죠.허훈이 데려오려면 웅이도 자주 써야겠죠.올해도 많이 쓰던데 2번은 허재 자녀들이 주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물론.천기범의 피지컬과 몸싸움 능럭이라면 사실상 에이스라 보기에 잘활용해야겠죠.김기윤도 여러가지 이유로 보여준게 많지는 않은데 가드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리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김기윤 허웅에 천기범이 뒤를 받치는형국 일듯 한데요
아 물론 천기범과 김기윤 모두 1번에 가까운 선수죠. 저렇게 투가드로 나서는게 연대에 특출난 스윙맨(2,3번) 주전감들이 없기에 더 나을 거 같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허웅은 생각보다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지만- 사이즈와 포지션상의 애매함이라든지 그런 면에서 선수 자체로서의 완성도는 개인적으로 천기범이 좀 더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1학년으로 막 합류하기도 했고 주전-백업의 로테이션만 잘 돌린다면 김기윤-허웅에 천기범이 조커로 활용될 가능성도 높을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