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수요일- 마지막 내손 활동, 수료식&가족여행 2회기 모임
눈을 뜨기가 힘든 아침입니다.
눈 비비고 일어나 도서관으로 가서 맛있는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숙소 이불도 정리하고 도서관 청소도 했지요.
한 여름, 그러나 서늘한 철암만의 아침입니다.
:)
10시쯤에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점심활동으로 만들 김밥재료의 참치와 깻잎 사기위해 선희와 길을 나섰습니다.
가는 길에 지수도 만나 함께 갔지요.
지수 어머니께서 김밥에 같이 먹으라고 떡볶이를 해주셨습니다.
떡볶이도 따끈따끈, 지수 어머니 마음도 따끈따끈.
지수가 우리조가 만든 김밥과 떡볶이를 아낌없이 다른 조들에게 나서서 나누어 줍니다.
함께 나누는 그 마음이 곱습니다.
남은 점심시간에는 건모와 산책을 합니다.
해인이와 예원이, 민혁이가 따라나섭니다.
길가다 예원이 어머니가 내놓으신, 예원이가 아끼는 인형을 건모가 주웠습니다.
예원이가 인형을 많이 그리워하자 건모가 도서관까지 인형안고 가라고 합니다.
여자 같아 보여 들고 다니기 싫다는 건모의 말이 예원이의 풀죽은 모습에 달래주려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착한 건모 :)
오후는 마지막 내손활동 시간입니다.
하지만 건모 밖에 없어서 축구를 하기엔 너무 작은 인원이었습니다.
지난번처럼 고기잡기 모둠과 함께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동안의 활동을 판넬에 담는 작업을 하고 낚싯대를 구하러 출발.
판넬 작업을 하는데 우리 모둠은 사진이 없어 활동대표인 건모얼굴을 크게 하나 붙였습니다. 자랑스런 우리 건모.
동혁이네 형님인 규현씨가 낚싯대를 빌려준다고 했다합니다.
동혁이네 가니 어머니께서 맛있는 수박을 대접해주십니다.
장진우 선생님과 저에게는 커피 한 잔 씩 끓여주시며 동혁이 민혁이 이야기 했습니다.
민혁이 잘 챙기는 동혁이.
씩씩한 민혁이.
형제 이야기 하다보니 동혁이 아버지와 규현씨가 왔습니다.
낚시를 하기에는 시간이 없어서 낚싯대 다루는 법만 규현씨한테 배웠습니다.
시간을 보니 4시가 다되어 갑니다.
양손에 아이들 손잡고 도서관으로 뛰어갑니다.
후다닥, :)
4시.
수료식 모둠회의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 사회자로 혜윤이와 선희를 뽑고 오늘은 식순과 멘트를 만들 계획입니다.
식순을 짜서 꾸미기팀에 보여주었더니 식순을 사회자팀에서 꾸며주었으면 좋겠다 합니다.
규빈이와 혜윤이가 식순짠 것을 큰 종이에 옮기고 꾸미는 동안,
선희와 저는 멘트를 짰습니다.
근사한 팀플레이.
5시.
송이도 여행을 준비해야할 시간입니다.
아름이와 선희, 혜윤이. 그리고 오늘 새로운 멤버는 2학년 귀여운 가희.
식단도 짜고, 준비물도 나누었습니다.
정신없었지만 제법 만족스런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황지에 있다는 미나에게는 아름이가 준비물을 알려줍니다.
총 6명.
잘해봅시다 :) 3박 4일 :)
8월 5일 수요일.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