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가입후에 처음으로 글을올리게 됐네요</P>
<P> </P>
<P>저는 일단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으로 진단받고서 간이식을 준비하고 있는 환자입니다</P>
<P> </P>
<P>황달이 심해지고 다리붓는 증상과 복수가 차기 시작해서 </P>
<P> </P>
<P>체력이 있을 때 빨리하면 좋다고 그래서 좀 서둘러서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P>
<P> </P>
<P>지금까지 진료는 2008년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 계속 받아왔구요</P>
<P> </P>
<P>집은 어차피 아산 병원이나 삼성병원이나 걸리는 시간은 거의 2시간반 정도 잡고 다녀야 될 정도의 거리라서</P>
<P> </P>
<P>비슷한거 같아요 </P>
<P> </P>
<P>그런데 주위 가족들이 아산병원에가서도 한번 더 진찰받아봐야하지 않겠냐며 갔었는데</P>
<P> </P>
<P>생각보다 아산병원 의료진들이 말걸기가 겁날정도로 좀 차가운 느낌이더라구요</P>
<P> </P>
<P>사실 삼성병원에서 진료받을 때도 소화기내과 의사선생님이 좀 불친절하게 대하셔서</P>
<P> </P>
<P>다른 곳에 가봐야겠다는 생각도 있었는데 아산병원이 더 심한듯 하네요</P>
<P> </P>
<P>암튼, 일단 카페 글을 대충 다 읽어보고, 카페에서 낸 책도 읽어봤는데요</P>
<P> </P>
<P>(책 출판해주신거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너무 도움많이 될거 같아요^^)</P>
<P> </P>
<P>제가 생각하기로는 </P>
<P> </P>
<P>- 삼성병원은 치료비가 아산병원보다 저렴하다는 장점 </P>
<P>(1000~1500만원 정도라고 본거 같아요, 그리고 당장 수혜자 검사비용에서부터 삼성은 200정도라고 했는데 아산은 330정도네요 )</P>
<P> </P>
<P>그리고 제 진료기록들이 다 있고(장도 안좋아서 대장선생님도보거든요), 오랫동안 다녀서 그런지 조금 더 편한 느낌이긴해요</P>
<P> </P>
<P>그리고 아산병원보다 수술을 좀 더 빨리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아산병원은 갔더니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검사하는 데만 한 달 </P>
<P> </P>
<P>있다 오라고 그러더라구요)</P>
<P> </P>
<P> </P>
<P>- 아산병원은 일단 수술 건수가 많아서 수술 후 대처라든지 수술실력등이 더 나을 거 같아요</P>
<P> </P>
<P>경화성담관염이 희귀병이라서 경험이 많은 쪽이 더 유리하지 않을까 싶긴한데 확실히는 모르겠네요</P>
<P> </P>
<P> </P>
<P>휴... 어느 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야 할지 참 고민이 되네요</P>
<P> </P>
<P>성공률은 두 병원이 비슷한 게 맞나요?</P>
<P> </P>
<P>아산병원에 좀 더 친절한설명을 바랐었는데 생각보다 싸늘해서 움츠러드네요;; 다들 피곤하고 바쁘셔서 그런건 알겠는데ㅠ</P>
<P> </P>
<P>아 그리고 제 병과 같은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이 계셔서 참 반가웠어요 그런데 재발하신분도 있다는 걸 보니 또 우울해지기도하구요</P>
<P> </P>
<P> </P>
<P>의견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P>
<!-- -->
첫댓글차라리 서울대 병원을 한번 가보세요....서울대병원도 아산병원 못지않게 간이식 분야에서는 최고의 병원입니다. 그리고 간이식 외과 선생님들에 대해 경험상 개인적인 평가를 하자면 1.서경석 선생님( 일단 경험이 많으셔서 그런지 진단이 명쾌하고 정확하다는 느낌을 받음....환자가 많아서 설명을 상세하게 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불친절 하지는 않음. 그리고 그 밑으로 여자 전임의 선생님(전영민 선생님)이 계신데 무지 친절하고 설명 완전 잘해줌...(입원하게 되면 만날수 있음...) 2.이광웅 선생님(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훌륭한 선생님이라고 생각...친절하고 설명잘해주시고 실력도 좋음...)
다니던 병원, 삼성병원에서 하세요. 이식례수로는 국내 2위 입니다. 진료체계가 좋다고 하더군요. 최고 병원 간다해서 알려진 명의가 집도한다고는 장담 못합니다. 경험이 많다고는 하지만, 이미 례수가 500 이상을 넘은 병원들은 술기/성공율이 마찬가지입니다. 술기/경험도 학술회의(심포지엄,세미나 등 포함)를 통해 거의 공유한다고 봐야 합니다. 간이식 선배들의 공통된 의견은 교통편이성과 편안한 느낌이 드는 병원이면 좋다고 합니다. (카페 회원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더라도 최종 책임은 본인이 집니다.)
ㅎㅎ~ 근데.., '새세상'님, 이식수술한 의사가 주치의가 되는 게 아닌가요? 다른 의사가 주치의가 되는 경우도 있나보죠? 저희는 이식수술한 의사가 외래에서도 주치의거든요(입원중에도 그랬구요)... 그리고.., 같은 의사가, 하루에 수술을 두 번 하기도 하는지요?(첫 타임, 다음 타임?)
저희 어머님도 지방에 있다가 서울아산에서 수술하려고 다시 죄다 무리해서 검사 받으셨는데.. 의사들이 하나같이 (응급실. 내과, 외과, 그리고 그 아래 의사들까지..) 누구하나 마음에 스크레치 안 준 사람이 없다고 하시네요.. 비용도 비싸고 불친절 하고 검사일정도 늦고.. 그저 환자가 많아서 유명한 병원인지.. 열받아서 없던 병도 생길판입니다. 빨리 이식받으셔야하는데.. 다른병원으로 옮겨야하는건지.. 너무 고민입니다.
첫댓글 차라리 서울대 병원을 한번 가보세요....서울대병원도 아산병원 못지않게 간이식 분야에서는 최고의 병원입니다. 그리고 간이식 외과 선생님들에 대해 경험상 개인적인 평가를 하자면
1.서경석 선생님( 일단 경험이 많으셔서 그런지 진단이 명쾌하고 정확하다는 느낌을 받음....환자가 많아서 설명을 상세하게 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불친절 하지는 않음. 그리고 그 밑으로 여자 전임의 선생님(전영민 선생님)이 계신데 무지 친절하고 설명 완전 잘해줌...(입원하게 되면 만날수 있음...)
2.이광웅 선생님(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훌륭한 선생님이라고 생각...친절하고 설명잘해주시고 실력도 좋음...)
담당 교수님도 잘 만나야 하지만, 전임의 선생님도 잘 만나야 하거든요.
^^ 전영민 선생님 무지 친절하고 환자 배려 해주시고,
교수님께 질문하기 좀 그런거 물어보면 대답 잘 해주시더군요.
3.이남준 선생님( 이분은 여자 선생님이신데 직접 진료를 보지는 않았지만 주변의 말을 들어보면 친절하고 설명 잘해주신다고 함...)
ㅎㅎㅎ.. 다니던 병원에서 빨리 하세요.. 다들 잘합니다...원발성 경화성 담관염으로도 많이들 합니다..저렴한데 아무대나 가세요... 집과 가까우면 좋코요.. 그나져나 기증자분은 있으신거죠 ?.. 다행 이네요....원발성 경화성 담관염이...간이식후 좀 재발하는 비율이 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일단 빨리 간이식 하시고 건강해 지십시요..
삼성과 아산의 성공율은 99%이상 비슷합니다.
틀리다면 건물의 모양과 비용이 약간 차이 날것임.
다니던 병원, 삼성병원에서 하세요. 이식례수로는 국내 2위 입니다. 진료체계가 좋다고 하더군요. 최고 병원 간다해서 알려진 명의가 집도한다고는 장담 못합니다. 경험이 많다고는 하지만, 이미 례수가 500 이상을 넘은 병원들은 술기/성공율이 마찬가지입니다. 술기/경험도 학술회의(심포지엄,세미나 등 포함)를 통해 거의 공유한다고 봐야 합니다. 간이식 선배들의 공통된 의견은 교통편이성과 편안한 느낌이 드는 병원이면 좋다고 합니다. (카페 회원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더라도 최종 책임은 본인이 집니다.)
아무리 유명한 교수가 집도한데도 그 밑의 다음 타자가 시원치 않으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수술하고 주치의 잘못 만나면 개고생합니다. 같은 의사를 만나도 첫타임에 만나냐 아님 다음 타임에 만나냐에 따라 운명이 좌우됩니다. 인생사 다 그렇듯이 이식도 어찌보면 복불복이더라구요
ㅎㅎ~
근데.., '새세상'님, 이식수술한 의사가 주치의가 되는 게 아닌가요? 다른 의사가 주치의가 되는 경우도 있나보죠?
저희는 이식수술한 의사가 외래에서도 주치의거든요(입원중에도 그랬구요)...
그리고.., 같은 의사가, 하루에 수술을 두 번 하기도 하는지요?(첫 타임, 다음 타임?)
이제는 보통 수술하는 수준이 평준화 되있다고 하던데..다니시던 병원에서 하시는게 속편하지 않을까요.... 제가 느끼는 거지만... 수술 잘되면... 와 좋구나.. 하고 조금이라도 이상한것 같으면 아~ 다른병원에서 할껄...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
댓글 많이 달아주셔서 감사드려요 마음이 삼성병원쪽으로 기울어지는데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나은 곳에서 받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지 고민이 되긴해요 의견 감사드려요 다들! 좋은병원에서 좋은 수술받기를 바라야죠 ^^
간암 중증등록 환자가 이식시 약 3천만원 이야기 하더군요 삼성 이식 코디샘과 상담할때요. 상담은 7월에 했고요. 아산은 좀 더 비용이 들어가고 국립암센터 와 대구 카톨릭대학병원이 적게 들어간다고 하시네요. 수술 하신분들이...
원발성경화성담관염에서 간이식은 현재 크론병으로 내과 진료를 받는 삼성병원에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방에서 수술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비추천입니다. 그리고 삼성에서 크론병치료약으로 거부반응이 적은 스테로이드(브데소나이드) 사용으로 좋은 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전 크론병은 아니구요 궤양성대장염이 있어요 의사선생님이 두 가지 같이 오는 경우에는 대장염은 약하게 온다고 하더라구요
궤양성대장염 이라...다행이네요. 이식 후 내과진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님의 진료자료가 있는 곳이 좋습니다.
저희는 아산 다니다가 지방에서 수술하고 1년 되어서부터 삼성에서 진료받고 있습니다. 다디던 병원에서 하는 게 좋구요, 면역억제제 사용에서부터 여러 가지로 삼성 추천드립니다.
저희 어머님도 지방에 있다가 서울아산에서 수술하려고 다시 죄다 무리해서 검사 받으셨는데.. 의사들이 하나같이 (응급실. 내과, 외과, 그리고 그 아래 의사들까지..) 누구하나 마음에 스크레치 안 준 사람이 없다고 하시네요.. 비용도 비싸고 불친절 하고 검사일정도 늦고.. 그저 환자가 많아서 유명한 병원인지.. 열받아서 없던 병도 생길판입니다. 빨리 이식받으셔야하는데.. 다른병원으로 옮겨야하는건지.. 너무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