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DC인사이드에 PATH 님께서 올리신 글(부산의 매운 떡볶이)
오늘 국민은행 ATM기에 돈을 집어넣는데 평소와 좀 달라져있더군요.
보통 돈을 입금할 때에는 초기화면에서 '입금'을 선택하면 '현금' 또는 '수표'를 선택하도록 하고, 현금을 선택하면 돈 집어넣는 곳이 열립니다. 그래서 돈을 집어넣고 '확인'을 누르면 기계가 돈을 세다가 접히거나 찢어진 지폐를 토해내고 그때부터 시비를 걸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입금'을 선택했더니 갑자기 입금액수를 입력하래요. 순간 놀랐습니다. 출금할 때에 출금 액수를 입력하긴 해도 입금할 때에는 일단 돈 집어넣으면 기계가 알아서 세고 맞느냐고 물어보거든요. 그래서 일단 액수를 입력했더니 현금 또는 수표 여부를 물어보고 나서 돈 넣는 곳이 열리기에 돈을 넣었습니다. 사실 우연히도 찢어진 지폐가 두 장 정도 있었습니다. 제가 돈을 찢은 게 아니라 농협에서 뽑은 돈 중에 찢어진 지폐가 있더라고요. (ATM 속에 있는 돈은 은행 직원이 돈통으로 꽂기 때문에 찢어진 돈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찢어진 돈을 안 뱉고 그냥 통과시키더만요... 아마도 제가 초기에 입금할 것이라고 입력한 숫자와 맞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요... 하여간 신기하더군요...
접힌 돈을 계속 거부하면 참 짜증나잖아요...
첫댓글 이곳 숙대역 국민은행도 그러던걸요? 근데 원래 그런거 아닌가요? ^^ 전 신경 안썼는뎅...
얼마 전까지는 안 그랬거든요. 제가 이용하는 곳 ATM기가 나중에 바뀐 것일 수도 있지만...
저도 제 집주변에 농협이 있어서 그곳 ATM기를 주로 사용합니다만..국민은행은 농협기기와 다르네요..농협은 카드넣고 카드읽은후 입금하거나 출금 금액을 찾는걸로 끝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