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저세상으로 간날이 오래된 이야기가 아닌 작년에 일이다 이곳 카페에서 알게된 갑장친구 그렇다고 그녀가 글을 쓰는것도 아닌 가끔씩 내글에 댓글 달면서 .첨에 삶방에서 알게된 친구 여기 우리집에 많은 가구나 물건들은 그녀가 필요없다고 바리바리 쌓아 가지고 가져다준 물건들 오늘 유난히 내카페 에 놓여있는 테이블이 눈에 들어와 생각하니 그녀가 안쓴다고 가져다준 물건 이였다 우리집엔 그녀의 흔적이 많다 방에 책상이나 흔들의자나 텔레비나 이불이나 참 성격좋고 활달했던 그녀가 제작년 갑자기 연락이 온것이다 " 지존아 ! 나 오래 못살거 같아" " 무슨 소리야 멀쩡한 가스나가" " 암이래 그래서 낼 일산 암센터 검진받으러 갈거다" " 모 암이라도 다 위험한거 아니잖아" 그렇게 통화를 하고 한일주일이 흘렀다 또 그녀의 전화다 " 그래 어때? " 맞어 대장암인데 힘들데" " 그래서 ? " 일단 수술 날짜는 잡혔는데 " " 그리고 " " 수술한후 항암치료 안할거야" " 말도않돼" " 아냐 수술하고 친구들과 여행하러 다니기로 했어" 그리고 한동안 연락이 없었다 어느날 " 지존아! 수술은 잘받았고 난 항암치료 안하기로 하고 퇴원했어" " 이런~ 그래서? " 이미 친구들과 약속한걸 여행떠나가로" 그렇게 그녀는 여행을 떠났고 간간히 여행소식을 알려오곤 했었다 그러다가 마지막 으로 작년 초여름 마지막으로 이제 갈때가 된거 같다면서 잘살라는 문자만 남기고 그렇게 그녀는 떠났던 것이다 작년 딱 이맘때 였다 그녀의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있는 우리집 나도 언젠가 이곳을 떠날때 이모든걸 나두고 가겠다고 했는데
오늘따라 유난히 그친구의 환한미소가 떠오른다 여럿이 함께 터밭에 상추하고 삼겹살 먹었던 것도 그렇고 이거저거 물건 챙겨와서 쓰라고 했던 그환한 미소도 그렇고 .. 모 언젠가는 만날거라는 .. 참 차칸 친구 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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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옵빠 가슴 속에 잠시 머물다 저세상으로 간 아름다운 여인을
애도합니다.
아고 그건 ㅎ
@박민순 내가슴에 머문적 없는 참좋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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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빌었답니다
비가 와서 날궂이하는가요?
오늘 따라 지존옵빠가 센치해져서 떠나간 그녀를 찾고 난리네요.
하늘이 준 명 살고 간 여인인 걸, 어쩌겠어요?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지존옵빠의 가슴 속에 머물다간 맴이 아름다웠던 그 여인을
갱기 오산의 박통(방밍돌 시인의 애칭)도 추모합니다.
찾는게 아니라
그날도 이렇게 비가 옵디다 그래서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형아야. 인생이 다그런거쥬. 낭중에 하늘가서. 만나면 될껄. 혹시 나는 절대잊지말아유. ㅎ
잊을리가 ㅎㅎㅍ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아려옵니다..
왜 항암치료를
안했을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차피 치료해도 가망이 없단걸 알았어요
마음이 아프네요
미워하고 험담하고
싸우지 말아야죠.
가고 나면 안타까움만
남겠죠....
맞아요 길지않은삶인데
그분 께서도 아마 지존님의 마음을 생각하고 계실 겁니다
그럴까요
먼저 가고 나중 가고 인생이 다 그래 병으로 가고 사고로 가고
아프다 가고 그러니 사는 날까지
살아야제 맛있는 거 열씨미 찾아 묵고
맞아요
한번쯤 그때가 생각나서 불러봤어요
일단 시작한 관계와 인연은 모두 소중히 여기시니, 좋은 분들이 곁에 많으신가봐요.
비가 오니 생각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건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의 공통점인가 봅니다.
작년 이맘때 떠났거든요 좋은친구 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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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여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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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복을 빌어주니 아마도 좋은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