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이님 말대로 무진장 돌았습니다 돌고돌고~
서울-전주-낙안-섬진강(하동)-벌교-보성-강진-광주-격포-부안
4.3 일 2:30분 양재에서 출발!
안나님차에,콩콩이(안나님딸래미) 결이님,007백님이
물루님,해수기님,제제,나가 데어님차!
모두들 들뜬맘으로 출발하는데 퍽!소리에 다덜 시선집중!
차뒷문을 닫지도 않고 가서 물루님의 가방이 떨어져서 뒷차가
뭉갤뻔한것을 가까스로 구출!(안에는 일용할양식 와인이 있었음!)
자자~ 이제 정말로출발^^
에고~ 토요일에 퇴근시간이라 차가 무지밀렸당 근데 와이리 졸리노~~
다덜꾸벅꾸벅~결국얼마못가서 휴게소에서 잠시들린후
지도 볼줄아는사람이 앞에 앉아야 한다면서 물루님과 자리교체!
(ㅡ.ㅡa 지도 잘 못보는디...)
근디!ㅡ.ㅡ 실수당 그후로 계속 돌아올때꺼정 눈이 빠지게 지도를 붙들고
네비게이션(?)을 해야했당 데어님이 옆에서 운전을 하니 물론 자지도 몬하공 ㅡ.ㅜ
갑자기 몸이 나빠지신 007백님을 천안에서 내려주고 천안-논산간 도로를 탓다
우왕~차가 하나두 없이 뻥뻥이다
중간에 은빛눈물님의 연락이 와서 저녁을 그쪽가서 먹기로하고 전주로 갔다
전주톨에서 계신곳까지 찾아갈라는데 서로우왕좌왕~
데어님이 맥제로 맥제로~ 하시길래 새로운 음식점인가 했는데 길물어보는
주유소에서 아~백제로여(길이름) ㅡ.ㅡ ....
아구찜을 먹는다하니 은빛눈물님이 벌써 예약에 셋팅까지 되있더라~
우왕~반찬이 쓰끼다시처럼 계속나왔당 배가 터지게 먹고
다시 오늘의 목적지인 낙양으로 출발!
그.런.데!!!! 쿠쿵~
낙양에서 만나기로한 다른일행(데어님사촌)한테 연락오기를 숙소가 없다는것이다
데어님이 아침까지 예약 확인하고 한거였는데 민박집할머니는 전화도 안받는다 ㅡ.ㅡ
우리가 늦께까지 안와서 그런가 어쩐가~(그때가 한10시쯤)
다른사람한테 방을내주었다는 것이다
이럴수가!! 우리는 급히 일정을 수습하는중에
사촌이 그근방으로 방을 잡았다하여 남원-구례를 지나 순천을 살짝이 비껴가서
낙안에도착! 피곤한 탓인지 금방 꿈나라로...
낙안읍성은 아침햇살에 봐야한다며 6시에기상하여 7시출발!
아침이라 사람도 없고 한가로니 구경을하고 자꾸 서두르는 데어님을 따라가니
인절미를 절구공이에 찍고있더라구여 쑥인절미!
데어님왈~
그거 하애서 노란거 묻힌게 뭐지?
인절미여~
근데저건 그게 아닌가봐? 왜 저래?
색깔을내기위해서 쑥을넣은거예여~ ㅡ0ㅡ
ㅋㅋㅋ
먹어도 된다는소리에 우르르~ 히이^^~ 역시 금방한거라 따끗해서 맛있었당
그러고 성밖에서 식사를하고 섬진강을 가기위해 다시구례로출발!
섬진강을 따라가는길이 두개인데 어느길이 더나을까 고민하다가 잘못들어선길에서
벗꽃이 너무 이뻐서 한방찍고!
사촌이신 데~릭?(무쟈게 혀를 굴려서)인가? 그분이 나무를 흔들어 주시는 바람에
흩날리는 벗꽃에서도 찍었는데 잘 안나왔네그려ㅡ.ㅡa
섬진강 줄기를따라 드라이브를 하면서 보았던 벗꽃과 배나무꽃이
내 맘속에 콕 박혔당^^ ㅋㅋㅋ
이곳에서 데~릭(?)일행과 헤어지구 벌교루 점심을 먹으러 갔당
남도의 특징이 맛과 양인건 알구 있었지만 이번에 확실히 깨달았당 어찌나 기쁘던징...
맛깔스런 음식에 매번 만족한 식사를했구 더욱맘에 든건 푸짐한 양과 저렴한 가격!!!
한번쯤은 꼭 남도에 가서 식사를해보시라 절대 후회하는 일은없을듯...
부른배를 부여잡구 보성으로가서 멀찌거니 밭만구경하고(아직잎이안나고 차가밀렸음)
장흥을지나 강진에 도착하니 벌써 노을이 뉘었뉘었지구있어 언능
숙소를잡구 안나님께서 준비해오신 재료로 야채김치부침개랑
야채를넣은 라면과 여러가지 알콜음료(?)로 저녁만찬을하구
게임을하자구 조르는 콩콩이를 뒤로한채 ㅋㄷㅋㄷ야간산책을 했당
구르한점없는 검은도화지 같은 하늘에 휘엉청밝은보름달이
가로등불하나없이두 어둠다는 생각이 안들 정도루 밝게 비춰
오로지 달빛만으로 어둠단생각없이 강진만의 물소리를 들으며
분위기있게 산책을 하고
콩콩이의 깔깔대는 소리와함께 참으로 느긋한 시간을 가졌다
이런기회가 또올까???
내일을 기약하며 숙소루 돌아와 편안한 잠자리루...
오늘도 여지없이 6시기상 7시출발!
백련사의 주차장에서 달여먹는(?) 커피를 마시고 동백나무길을 지나
백련사와 다산초당을 올라가는데 콩콩이가 데어님을
아저씨! 아저씨 하며 졸졸따라다니고 데어님 도망가기바쁘공 ^^
데어님 옆에붙어서 같이 사진을 찍는모습이 귀여웠다
구경하고 내려오니 9시!
식사고민을 하던중 고기사서 가다가 좋은곳에 내려 구워먹자는말에 동의!
다음목적지인 담양으로 출발!
가는도중에 광주에 사시는 뽀드락지님과
합류하기로하고 광산 ic에서 기달리는도중에 도로확인차 굴다리위에서
지도를보며 확인하고있으려니 부동산 업자가 된기분!
(지도 옆구리에끼고 나땅사러왔어여^0^)
뽀드락지님이 도착하여 차에서 내리는데 그순간 으헉!0.0!!!!!
바로 옆으로 큰트럭이 아슬아슬하게 비껴가는걸 봤다
데어님과 난 너무놀라 가슴을 쓸어내리는데 유유자적 걸어오시면서
인사를 하시는것이당 ㅡ.ㅡ~
담양시내에서 장을보곤 대나무테마공원을 들러서 다시 담양호에 도착하여
정말 전망좋은곳에 짐을풀고 식사를 했다
다덜 먹는데 정신이 팔려있으니 뽀드락지님이 "거 호수도 한번 보면서 먹어여"
ㅋㅋㅋ 왠만큼배가차니 그때야 주변풍경이 들어오데여
잔디밭과 호수 머리위로는 벗나무!
후식으로 결이님이 사신 나주배와 커피꺼정 먹고 뽀드락지님과 바이바이~
시방시간 4시! 어차피 막히는거 차라리 늦게 출발하자며 변산반도로 출발!
마침! 해가 지고있어서 일몰을 보기위해 우리는 늦지 않기위해
한번에 두대를 추월하면서 필사적으로 달렸다
그러나 도착때는 벌써 지고 노을만 남아있더라`
기념으로 한방찍고 때마침 달이 뜨고있어서
"일몰을 놓쳤으니 월출을 보겠습돠~ 하고는 차가 움직일때마다 산등성이에서
달이 오르락 내리락하였다
이제는 집으로 돌아갈시간! 부안ic에서 7시30분쯤에 출발하여
중간에 휴게소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고는 서울도착이 12시가조금 못되었다
중간에 연락이 끊겨서 뒷차팀들과 인사도 못나누고 헤어졌다
늦게 도착한 탓에 우리들을 데려다주느라 끝까지 데어님이 너무 고생을 하셨다
흠흠~인간네비게이션(?)을하면서 첨으로 울나라 지역이 어디에있는지도
파악이 되었고 고속도로 이름도 알게되었당^0^(너무 늦은 감이 있지만...ㅡ.ㅡa)
이 후기를 쓰면서도 그렇게 힘들게 다녀온 곳이 아득하게만 느껴진다
카페 게시글
드빙 테마여행방
후기
늦은 남도벙개 후기~
리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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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08 11:46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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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에공 지난번처럼 사진도 넣을라했드만 너무바빠서 후기쓰는것만도 3일이 걸렸당 ㅡ.ㅡ
못갔지만 글을 읽으니 지두 참석한거 같네염....
에고....리큐 정말 수거 많았네..담엔 학실히 길잡이 역활할수 있겠네..언제어디서나.지도하나로 끝....바쁜와중에도 후기올린거 넘 재밌네...사진도 꼭 보여줘!!!!!!
리큐르님 방가웠어요. 일몰을 봤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변산반도 일몰이 유명하거덩요. 초스피디한 후기 넘 잼있게 읽었어요. 근데 여정에서 광주 빼고 담양으로 바꿔야 할것 같아용^^ 또 생각나는데, 데어님이랑 넘 닮았어용ㅋㅋ 또 뵈요~
언니 나도 후기 올릴려니까 넘 까마득해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 나도 기회되면 올려야징! ^^*
솔직이 다 읽진 않았는데 재밌었던거 가탕~ㅋㅋㅋ 꼭 가고 싶은 일정이었는데 담에 꼭 같이 가자고~
리큐르님~ 달에 이왜 시컴한부분이 있는지 (위에서 보는거니까 왜 그냥 다하얀색이아닌지) 아직 답못찾으셨나봐요.. ㅋㅋ 누가 알가? 그림자라서그럴가? 그리고 왜 달이 하얀색이지도.. ㅋㅋ 아는사람있을텐데.. ^^
확실한 길잡이 리큐르 안녕... 후기를 읽으니까 다시 한번 벗꽃길도 걷고 싶고 담양호도 보고 싶다.^^
헉스! ㅡ.ㅡ ....... 데어님 알면서 물어보는거져 그쳐! 알수없는정신세계야.....
정말 재미있었겠어요~ 에구,,부러버라~~
네...정말 재미있고 뿌듯한 여행이었답니다...앙,,,행복해랑~~!!
후기 쓰느라 고생이 많은 우리 리큐르님..^^ 꼭 후기상타야 할텐데..꼬리글 더 달려야 할텐데...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