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경매도 조금 해보고
가게 차려서 장사 비슷하게도 해보고
열받으면 돈도 팡팡 써보고
동전 세어가며 절약도 해보고
들어오는 돈 싸그리 저축도 해봤어요..
경매 해서는 큰 이득도 못보았지만 실패도 안하고 그냥 몇개월 바짝 했을때 몇백만원 들어왔지요..
그대로 나갔습니다. ㅜㅜ 여기저기 돈 주고 인심 쓰고 뭐 그런식으로..
가게 차려서도 또 투자비 뽑고 또 얼마가 들어왔지요. 또 역시 가족들 나눠주고 썼죠.. ㅜㅜ 스트레스 받아서 병 오니까 힐링하느라 돈도 들었구요. 암튼 그래서 때려치기도 했구요.
돈도 팡팡 써보니까 남의 돈 아니고 내돈 나가니까 결국 더 맘이 아팠구요.
동전 세어가며 손에 쇳내 풍기며 희귀동전 찾으면서 1972년 50원도 찾았어요.. 암튼 그런게 있어요. 소소한 재미가 있네요.
그런거 빼고 모아서 지폐로 환전해서 체크카드에 입금해서 현금으로 장 볼때 잔돈 모자르면 씁니다.
일단 저축하니까 뭐가 하고 싶었던던거.. 좀 참고.. 처음에는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나중에 웃을날을 생각하면서 또 참습니다.
몇년간 재테크,절약,투자,휴식기 반복하면서 지내다 보니
결국 짠돌이에 다시 왔네요... 제일 맘편한 재테크는 정말 절약인것 같아요.
쉽게 번 돈은 쉽게 나간다고.. 어렵게 벌어서 어렵게 저축하면 그게 다 효도를 할거라고 믿어요.
그래서 전 오늘도 아이 소풍 과자값 1100원만 지출하고 지갑 닫습니다. ^^
신랑이 조금만 더 도와주면 짠돌+짠순 될수 있을텐데.. ㅜㅜ
제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은 식생활비 아껴서 한푼이라도 모으는 것 뿐이네요.
월급이 많이 줄어서 힘들었지만 내년에는 조금 사정이 나아질거라고 하니 기대됩니다.
우리 모두들 열심히 살아요~!!
첫댓글 최근 242억원 로또 당첨자가 사기꾼으로 전락한 사건이 생각나네요. 일확천금을 얻는다고 해도 일장춘몽으로 끝나는데는 다 이유가 있겠지요? 한단계 한단계씩 오르는 과정이 왜 꼭 필요한지를 생각하게됩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화이팅!^^
가끔 준비되지 않은 사람이 부자가 되면 그러더라구요. 짠돌이 카페분들이 로또 되면 절대 안그럴 같은데 ㅋㅋ
이곳을 들락날락 해야 정신이 차려지더라구요..ㅋㅋ 요즘 열심히 출석합니다^^
저도 그래서 정신차리려고 다시 왔어요. ㅎㅎ
제목이 눈길을 확 끌었습니다
역시 절약! 이라는말씀이 와닿습니다
저는못해본 것들도 다해보시고 해주신말씀이어서
더욱 도움되네요. 감사합니다
돈 조금 벌어봤는데 너무 머리가 아프고 가슴도 두근 거리고 저같은 새가슴하고는 안맞는것 같았어요. ㅜㅜ 그리고 쉽게 버니까 정말 쉽게 쓰더라구요. 하지만 요즘 다시 슬슬 뭐좀 해볼까 생각이 들긴 해요.
저는 아직도 정신못차렸어요 ㅠㅠ 가꾸는것도 때가 있는거라며 ... 위로하고 쓰는 저를 보고, 또 하루는 아껴야 한다며 절약해야되고 아직 지출에 대한 확립이 정해지지않은것같아요. 절약도 좋지만 그때만 누릴수있는 어울리는 소비도 있거든요.. 참 힘드네요// ㅜㅜ
저도 특정 분야에 제가 신경 쓰는 곳에는 돈을 아끼지 않아요. 밤비님 말도 일리가 있어요. 대신 다른데서 뺐어와요. ㅋ
동감입니다.
자기합리화 같긴하지만, 저도 다 때가 있다고봅니다.
조절이 필요한거같아요~ 그게 젤 힘들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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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는게 재미있어요 즐짠해봐요 ~~!@
맞아요. 결국은 절약!!!! 그것밖에 답이 없는듯 해요.
주부가 나가서 20만원 벌기는 어려워도 줄일 수는 있죠.
조금씩이라도 줄이고 절약하다보면.. 분명 좋은날이 오리라 스스로 다짐하고 있습니다.
네 저도 이젠 아끼는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