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떼를 약 2년여 사용하다 보니 식상하기도 하고 ... 제너두2p는 출시되었고 1.5가 아주 가벼운 무게로 출시된다는 소식이 있어.
로제떼를 좋은분께 드리고(?) 기다림 끝에 제너두 1.5를 들입니다 ^^
때로는 백피킹이란 것을 등산객들에게 드러내지 않고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해 보고자 당일 산행용으로 사용중이던 아크테릭스 22리터 배낭에 제너두1.5를 패킹해 봅니다.
당일 산행중 텐트치고 약간의 휴식용으로 패킹이 가능할까? 해서
제너두 1.5 에어매트 네오에어L 사이즈와 작은 코펠 버너 이소가스 라면1개 정도와 약간의 간식으로 꾸려 봅니다.
이렇게 하면 아로22에 모두 패킹이 되고도 공간이 남는데... 남은 공간에는 간절기용 바람박이 점퍼가 들어갑니다.
제너두가 아로22 배낭 맨아래에 가로로 쏙 패킹이 됩니다. 로제떼로서는 꿈도 못꿀 일이죠 ~
폴대 또한 아로22 배낭의 아주 맞춤으로 쏙들어 가네요 ^^
30리 정도의 배낭을 가지고 계신분이면 미니멀웍스 네버마인골드 정도의 침낭이 추가로 패킹이 될 정도여서
하계 1박 정도의 솔로 백패킹은 충분히 가능하리라 봅니다.
제너두의 폴대의 탄성은 사진과 같이 아주 좋네요... 공중으로 치켜 들어도 크게 휘어짐 없이 탄성을 유지 합니다.
그라운드 시트와 이너텐트가 없이 외부 스킨만 폴대에 체결한 상태로 처음에 쳐 보니 베스티블 부분이 좀 못 생겨서 당황 했는데...
알고 보니 텐트의 길이를 잡아주는 그라운드 시트와 이너텐트가 체결이 안되어 생기는 결과였습니다.
베스티블만 친 상태라 쉘터로도 사용이 가능하긴 하지만 좁은 공간이라 그다지 쉘터의 기능으로는 활용성이 없어 보입니다^^
스킨에 그라운드 시트를 체결하고
이너텐트를 외부 스킨 요소 요소에 있는 고리에 모두 체결해 봅니다.
제너두의 스킨은 경량화 컨셉 그대로 스킨이 보들 보들 아주 얇은 스킨으로 촉감이 아주 부드럽습니다.
켄틸의 메쉬망 조차도 로제떼의 그것과는 달리 경량화 되어 메시망의 구멍이 시원하게 뚤려 있어 통기성이 아주 좋아졌다고 생각됩니다.
그라운드 시트와
이너텐트를 체결하고 나니 제법 각이 잡히고 자태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로제떼에서 아주 고생했던 릿지폴이 제너두에서는 아주 손쉽게 체결이 됩니다.
베스티블의 쟈크는 방수 지퍼가 적용이 되어 우천시에는 안전해 보입니다.
네오에어 에어매트에 바람을 빵빵하게 넣어 제너두에 넣어보니
에어매트의 길에 아주 딱 맞습니다.
물론 로제떼 사용시에는 매트 아래 위로 약간의 공간 여유가 있었더랬죠..
출입구 메쉬망은 로제떼 메쉬망의 공기 흐름이 원할하지 않은 촘촘함과는 달리 ... 경량화 적용이 되어 시원한 구멍으로 슝슝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작은 모기 한마리라도 들어 오지 못하는 촘촘한 상태입니다.
외부 벤틸레이션 또한 로제떼에서 보다 시원하게 뚫려 있으며 비틀어지지 않는 곡선으로 잘 유지 되고 있습니다.
제너두에 고정으로 달려 있는 베스티블은 매우 유용해 보입니다.
로제떼는 귀찮니즘으로 베스티블을 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인데... 제너두는 이미 부착이 되어 있으니...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전부 혹은 한쪽씩 개방해서 사용하는 큰 장점이 있네요.
베스티블 까지 적용되어서 1kg 대이니 장거리 산행과 bpl을 추구하는 백패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제너두 1.5p
대략 이러한 제너두 1.5p 인데요
마지막으로 제너두1.5에 약간의 바램이 있다면
제너두1.5 사각 코너 부분의 팩 고정 부분의 웨빙이
로제떼의 길이 조절방식인 스톱퍼+스트링 방식이 아닌
그냥 고정 길이로 마감이 되어 있다보니 .
사각 코너를 데크에 고정하기에는 데크틈새와 거리가 맞지 않아 텐트 고정이 불편하였습니다.
스톱퍼+스트링으로 diy해야 한다는 점..개선해 주셨으면 합니다.
2p 로제떼도 만족스럽게 잘 사용하였지만...
사계절 경량 텐트로서의 제너두1.5 또한
백컨트리의 명작 텐트임이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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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로제떼 투(2)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ㅋ
첫댓글 오~베리베리`~굿입니다^^
그리고 가방에서`~보이지 않는 내공이 팍팍 전해져옵니다^^
브라운베어님~~아자아자`~화이팅^^ 응원합니다^^
아로가 다 좋은데. 몇번 쓰니 금방 빈티지 해지는군요 ^^
상세 설명을 사진으로 보니 한눈에 들어옵니다. 낚시대처럼 찰랑 거리는 폴대사진이 인상적입니다.
오지 텐트는 소재도 좋지만 바느질 마감이 참 좋습니다
제 스탈이시네요. 텐트, 기본 쿠커, 기본음식 끝!!
1.5를 구매한 이유도 거창하게 안 다니는 저에게 딱인것 같아요.
네. 기존에 동계용으로도 구매한 70 리터 배낭 글래시어도. 로제떼와 오지 g1300침낭등 취사도구. 여유분 옷 다 챙기고도. 공간이 넘. 많이 남더군요 ㅎ
상세한 사용기 너무 잘 봤습니다. 하늘도 멋지고, 뷰 포인트도 멋진 곳에 설치 하셨네요.
요즘은 산 어귀 곳곳. 전망 젛은것에 깔끔한 데크가 만들어지고 있네요 ^^
패킹 굿!! 진짜 라이트 웨이트 캠핑이네요.
제너두 1.5의 제작 컨셉인가 봅니다~
멋집니다~ 뭐 30리터대 배낭으로도 1박정도는 충분히 다닐수 있을것 같습니다^^
로제떼는 38리터로 다녔는데. 제너두 30리터 좋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