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구가 저녁에 예매해서리~
금욜밤이라서인지-극장에 사람 무지만코...
칭군 축구 광팬이고, 저는 야구 광팬이라서-종종 의견을 조율하고 서로 우기죠.
야구가 젤이다, 축구가 젤이다라며~
이범수 연기는 압권이더라구여...
게다가 야구 경기를 보는듯한 관객들의 반응이라니!!! 박수치고, 크게웃고...
끝꺼정 디게 웃기긴 하답니다.
야구장 가보면 야구룰을 몰라서 일일히 설명해주는 커플을 종종 봤는데,
영화라서 그런가??? 다 이해하면서 보는건지??? 여성관객이 꽤 되더라구여...
저랑 제칭구는 예전 프로야구 출범당시 야그하면서, 즐겁게 봤답니다.
야구.축구 모르는 남자는 절대 안 만날꼬야~~~^^그게 우리들 신조(!)랍니다.
올 추석에 크게 한껀할 꺼같은 기분(!)이 드는건!@#$
공 유가 박철순을 연기했는데, 그게 우정출연이더라구여...디게 잘생겼두만여...
우리모두 감 사 용 투수처럼 언젠간 쨍~~~하고 빛을 볼 날이 있겠죠.
맨날 지는 경기에 나오다가,
박 철 순-당대 가장 유명한 투수가 20승을 눈앞에 둔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을 하고,
아슬아슬하게 이기고 있다가-9회말 2아웃 주자 만루. 투스트라익 쓰리볼!!!
가장 긴박한 순간에 만루홈런을 허용하고 결국은 패전투수가 되고마는...
그럼에도 언젠가는 이겨보겠다는 신념하나는 정말 높이사고 싶습니다.
야구를 몰라도 80년대 초반 정서를 그대로 담고 있어서 더욱^^
초딩입학과 동시에 시작한 프로야구!!!
지금도 야구는 제게 아주 조은 칭구랍니다^^
영화가 마치고 나오는데, 제 칭구 투덜대길-
"축구영화는 왜 안 맹글어??? 이거 땜시 축구장 또 텅비는거 아냐???"
기아한테 져서 다들 마니 속상하시져???
가뜩이나 비맞고 경기했는데, 선수들 부상도 당하고...
경기결과에 더이상 연연해하지 않습니다....
다만~~~더 이상 다치는 건 못봅니다!!!
건강하게 설로 돌아와여~~~엘지 트윈스^^******
첫댓글 저두 슈퍼 스타 감사용.. 꼭 보고 싶어요.. 어제 야구보러가서 당첨됬는데 그걸로 감사용 봐야게써요..ㅋ 경기 결과보다는 울 선수들 열심히 해주는 모습을 즐기렵니다. 다치시지 마시고 시즌 잘 마무리 하시길..
저두 어제 봤는데..음..전 야구를 넘 좋아해서 잼있게 봤지만 야구 안좋아하는 친구들은 별루 잼없었다구 하더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