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Uvg5udH6APE?si=I4SfUczCeMl8FEdv
Sarasate Zigeunerweisen, Op. 20 Ruggiero Ricci
사라사테의 작품 중 대부분이 그의 조국 스페인의 색채를 풍부하게 담은 것은 주목할 만하다. 그런데 만인이 즐겨하는 이 작품은 집시들 사이에 전하는 무곡 등을 소재로 하여 작곡하였다. 제목은 <집시(Gypsy)의 노래>라는 뜻인데, 사라사테가 헝가리에 여행하였을 때,그 지방 집시들의 민요 몇 개를 소재로 하여 그 기법과 표정을 가해 이 같은 바이올린곡을 작곡하였다. 기교적으로는 대단히 어려운 곡이지만 아주 화려할 뿐만 아니라 예술적으로 세련된 문화인의 애상과 정열을 담은 곡이다. 이 곡은 세 부분으로 되어 있는데, 제1부는 우울한 성격을 내용으로 하였으며 변화 무쌍한 기교가 로맨틱하다. 제2부는 조금 느린 템포인데, 극히 표정적인 것으로 명랑한 가요조이다. 제3부는 극히 쾌활하고 빠른 템포인데, 아주 열광적인 춤곡이다. 전체적으로 볼때 제1, 2부는 집시들의 방랑생활의 호탕함과 애수를 노래했으며, 제3부는 그들의 제멋대로 날뛰는 광경을 암시한 것이다.
그는 모짜르트 이래로 가장 놀랄만한 음악 천재다. 1932년 루지에로 리치의 베를린 데뷔 공연을 본 뒤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한 말이다. 이미 어릴적부터 유명인사의 관심을 끌던 리치는 미국에서 태어나 교육받은 대표적인 연주자로 음반보다는 콘서트 연주가로 많은 활약을 해왔다.
실제로 첫 녹음을 시작한 것은 1938년이지만 그의 음반이 다른 연주가에 비해 많이자 않음을 감안할때 그가 녹음보다는 연주회에 비중을 중다는 사실을 확인할수 있다. 5세에 바이올린 활을 처음 쥔 리치의 음악수업은 루이스 퍼싱거의 가르침 아래 빠른 진전을 보게 되고, 10세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성공적인 리사이틀을 벌인 이후 전문적인 콘서트 연주가로 이정받게 된다. 퍼싱거 외에도 프리츠 크라이슬러의 추천으로 쿨렌캄프의 지도를 받기도 한 리치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군복무 후에 가진 무반주 바이올린 콘서트에서 커다란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지칠줄 모르는 연주가로서의 재능은 제자 양성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이미 인디아나 대학과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교편을 잡았고, 현재는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의 교수로서 젊은 연주가를 가르치고 있는 그의 활동은 90년대에도 이루어지고 있는 음반 녹음과 함께 성공적인 음악인의 한 예를 보여준다.
글쓴이: 베토벨라
https://youtu.be/9nyzXG7soUg?si=Gn1EidYodtndsoz5
Sarasate: Zigeunerweisen, Op. 20 · Ruggiero Ricci · London Symphony Orchestra · Piero Gam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