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모두들 잘들어!이제 우리 3학년은 자랑스런 대한고축구부를 떠난다!!그렇지만 우리는 대한고의 축구부였던걸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다.그리고 우리는 이번 고교선수권대회를 끝으로 마친다.그리고 이제......"
3학년 주장인 공진우가 큰소리로 부원들에게 말했다.
부원들은 마치 기달렸다는 듯이 살며시 입가에 미소를 뛰었다.
주장인 공진우는 앞에 있는 황명주를 앞으로 끌어들이더니 툭툭어깨를 치면서 말하였다.
"모두들 똑바로 알아둬!이제 대한고 축구부 12번째 주장은 황명주다!우리 삼학년은 이번 모든 대회에 안나가고 대신 다시 공부에 전념하기로 했다.모두들 잘해주길 바란다!"
대한고의 코치를 맡는 한용수코치는 황명주를 자랑스럽게 쳐다보더니 큼직한 입으로 말을 하기 시작했다.
"역시 너다!자랑스럽다 니가!!이제 대한고를 이끄는 건 바로너다!아니 너 뿐만아니라 이제 대한고를 이끄는 주역은 바로 지금 일학년과 이학년이다!지금 이학년중에 주장이 이학년중에 안나오고 일학년에 나와서 싫겠지만 모두들 인정해라.너희 이학년중에서 이 황명주를 꺽을 애는 아무도 없단 말야..!"
한용수코치의 말이 끝난 뒤 황명주는 일학년부원이 있는곳으로 내려갔다.
이학년 선배들은 모두들 시샘을 하는지 황명주에게서의 눈길이 계속 끊이질 않았다.
"명주야 축하해!"
"아 의영아,고마워.."
"너라면 잘할꺼야,걱정마 우리가 도와줄테니깐!!"
"......그래!"
의영은 천진난만한 얼굴로 명주에게 다가가 큰 힘을 주었다.
그러나 모두들 예감할수 없었다는 듯이 전 주장 공진우가 이끌던 시대하고는 정반대로 황명주가 이끈 연습경기에서는 몇번의 연속적인 패가 일어나거나 아니면 퇴장이 일어나는 장면이 수없이 많아졌다.
"젠장 빌어먹을 이따위로 축구를 할꺼면 그만 두겠어!!"
"10# 이럴려고 축구 했나?빌어먹을"
한 두명씩 떠나던 이학년 축구부들은 점점 떠나더니 결국에는 일학년 주장인 황명주가 이끄는 일학년 부원 아홉명만 남게 되고 말았다.사태는 심각해지고 한용수 코치는 당분간 학교에서는 볼수가 없었다.
그리고 일년뒤..일학년이던 부원들은 모두들 이학년으로 올라감과 동시에 그들에게도 축복같은 일학년이 찾아왔다.학교 수업이 끝나고 주장인 황명주는 축구부에 온 일학년들에게 마치 복종이라도 시킬듯한 표정으로 소리쳤다.
"모두들 잘들어!!우리는 대한고 축구부다.비록 우리에게 부원들은 우리 이학년 밖에 없지만 결코 우리는 못하는 학교가 아니다.모두들 잘해보자.각자 자기소개 그러니깐 하고싶은 포지션 말하고 싶은 걸 말해라!자,그럼 거기 나이키 티입은 애부터.."
"네!저는 광덕중에서 올라온 왕찬우라고합니다!하고싶은 포지션은 미드필드입니다!"
"저는 광덕중인 김태곤입니다!예전부터 키퍼하나만을 해왔습니다."
"저는 원광중학교에서 온 나훈이라고 합니다.미드필드 지원합니다!!"
"원광중에서 온 조신지입니다.포워드,미드,수비 키퍼빼곤 다 자신있습니다."
"......음..."조신지의 소개를 들은 황명주는 잠시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네,네저도 원광중에서온 임인준이라고 합니다.수비는 자신있습니다!잘부탁드립니다."
"화정중에서 온 김천식입니다.수비수지원합니다."
"화정중에서 온 이현수입니다!공격수 지원합니다!!!"
"음....이렇게 해서 일학년 부원은 일곱명 뿐인가....어쨋든 좋다!그러면 모두들 도중에 포기하는 자가 안나오도록 모두들 각오해라!그럼 오늘은 간단하게 운동장 열 다섯바퀴를 돌고 일학년대 이학년 게임을 하겠다.그럼 모두 뛰어!!!"
황명주의 우렁찬 목소리에 이어져 부원들은 모두들 땀을 흘리며 뛰기 시작했다.
운동장을 돈후,간단한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자~그럼 우리 이학년이 두명더 많으니깐,나랑 의영이가 빠질테니깐 모두들 이학년은 지면 운동장 열바퀴!자~시작한다!쀡~"
황명주가 들고 있던 호루라기 소리가 끝나자 마자 일학년의 맹공격이 시작했다.
조신지를 원톱으로 세운 일학년은 미드필드에는 오른쪽엔 나훈,왼쪽엔 이현수 가운데엔 왕찬우그 리고 수비에는 임인준과 김천식 그리고 키퍼엔 김태곤이 자리잡았다.
그리고 이학년에는 강태우와 지현준의 두톱을 세우고 그 아래에 이사윤을 세워놓았다.그리고 세명의 수비로는 임동준,조성희,김진예를 세워놓았다.그리고 키퍼에는 하동수가 서 있었다.
조신지의 막강한 드리블로 한순간에 제치더니만 슛을 날렸다.아쉽게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고 말았다.한숨어린 조신지의 표정은 더욱 의기양양해졌고 일학년의 공격은 더욱 강해졌다.
"야!!모두들 정신 차려!!"
문의영은 조금 걱정스러웠는지 소릴 질렀다.
"어때?명주야,이번일학년 그리고 우리 이학년 이번에는 연습경기에도 대회에도 나갈수 있겠어!!일학년 실력도 괜찮은 애들도 있고,,"
"그건 그래,열여섯명이면 출전시킬수 있지,근데 막상 코치님도 안나오시고 어떻게해야 할지 막막하다..훈련이란 것도 제대로 해온게 없었는데..그래도 조금만 다듬으면 아마 멋진팀이 될꺼야.."
황명주와 문의영의 의기어린 이야기를 나누다가 게임은 끝났다.
스코어는 이대일로 이학년이 이겼지만 막판 삼분을 남기고 조신지의 삼분동안의 맹공격과 아래에서 올라져 오는 패스들은 모두 장난이아니였다.
"자 모두들 수고했다.아직 일학년중에서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잘했다.모두들 쉬고 내일 학교 끝나고 모두들 나오기 바란다!각자 귀가!"
"네!!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후....이제야 끝났네.."
"야 너!거기 너 말야!!이름이 모지?훈?너 잠깐 이리와바..!"
"엥??...?"
첫댓글 흠,. 재밌네여^^ 다음편도 기대해볼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