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장난 아닙니다.
말할것도 없이 입이 '딱' 벌어지는 영화더군요..
감동의 눈물이..ㅠ.ㅠ
줄거리도 뭐..별거 아닌 것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뭔가 강한 메세지가 담겨 있는듯 하기도 하고 엄는 것 같기도 하고....
관객들도 그들의 현란한 쇼와 춤과 노래에 빠져서 억울하게(?) 죽어간 사람들을 잊을 정도니 그들의 현란 한 댄스와 무대조명과 테크닉은 정말 대단했습니다..배우들 연습 무쟈게 한것 같더군여..^^......
세상의 모든 비리와 더러운 것들은 언론이란 '쑈' 로 다 뭍혀진다는 메세지를 전달해 준건 아닌지라는 오버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ㅋㅋㅋ
왜..이걸 보믄서 이라크에서 동상을 발로 밟은 사람들과 미군을 환영했던 이라크 인이 나오는 뉴스가 생각 나던지..ㅡㅡ;(이거 CNN 기자몇명과 알바생이레죠..)
고 변호사..정말 죽일 놈이던데..끝까지 미워할 수가 없었던건..
잘생기고 매력있어서 그런건.. 아닐지..^^;
리차드 기어..분명히 악역인데 싫지 않더라구요.......멋있어..^-^
나중에 제가 '압구정' 만들어서 총맞아 죽은 남자의 다섯 자식들이 르네 젤웨거와 그 변호사에게 복수하는 영화나 만들어 볼까라는 생각을 하고 왔다는..ㅡㅡ;
지구를 지켜라.
솔직히 지금 이거 상영하는 영화관 별로 없습니다..
12시 수업 전에 코엑스몰 가서 8시 40분에 2500원 짜리 표 끊어서 혼자 보고 왔던 영화였는데..
끈나고 나서 기립박수 치고 싶을 정도로 괜찮았던 것 같네요.^^
덕분에 수업에는 늦었지만...수업 이상으로 괜찮은 영화 였습니다..
(지각해 놓고 혼자 합리화 하는..ㅡㅡ;)
필요이상으로 잔인한 장면이 나와서 눈 감고 보는 바람에 약 100원 날린 것 빼곤...정말 감동적이고 재밌었습니다.
단순 조폭 코미디 와는 정말 차원이 다른..
뭔가 생각있는 영화였습니다..
오랜만에 '메세지' 를 전달하는 기분도 들었구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이후에 최고의 풍자 영화일것 같네요..
(순전히 제생각 입니다..ㅡㅡ;)
특히, 야인시대에서 미와로 나왔던 이재용씨의 추반장 연기가 정말 정말 죽여 줬습니다...원래 미와의 마지막 장면 보고 그분의 팬이 될려고 마음만 먹었었는데 이번에 진짜로 됐습니다.....
광고에서 '외계인'을 필요 이상으로 드러내는 바람에 정말 3류 SF 같은 느낌을 심어준게 가장 큰 실수 였던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게 뭐여ㅡㅡ;' 란 생각부터 했는데 보고 나니 느낌이 달라 졌습니다.
'이런 영화가 떠야 되는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러분들도 모두 보시라는 의미에서 더 이상은 적지 않겠습니다..
(글빨 안 된다고는 말 못함..ㅡㅡ;)
그럼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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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 저러쿵
꼭 봤으믄 하는 영화 '시카고' 랑 지구를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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