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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생명 말씀(2019.6.23.) 말씀 /고린도후서 6:1~2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 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1,2)
오늘 살아감이 은혜입니다. 신앙인들은 은혜가 충만하면 천국이고, 은혜가 떨어지면 지옥입니다. 악마들이 지옥에서 회의를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기독교인들을 전부 실족시킬 수 있을지 모사하는 자리였습니다. 한 젊은 악마가 의견을 냈습니다. “간단합니다. 기독교인들을 전부 죽이면 됩니다.” 늙은 악마가 고개를 저었습니다. “옛날에 그 방법을 썼는데 되레 손해를 봤어. 기독교인 한 사람을 죽이면 그 피가 씨가 되어 오히려 몇 백 몇 천으로 늘어나거든.” 또 다른 젊은 악마가 일어났습니다. “죽이지 말고 옥에 가두면 전도하러 돌아다니지 못할 것 아닙니까?” 늙은 악마는 그것도 쓸데없다고 했습니다. 감옥에 갇혀 다들 기도를 하는 바람에 자기들의 세력이 더 약해졌다는 것입니다. 듣고 있던 다른 악마가 “여기저기 아프게 매질을 하면 어떨까요?”라고 물었습니다. “그것도 아니야. 매를 한 대 때리면 그 상처 난 자리에서 예수가 몇 백 개 생겨나.” 그렇게 한참을 고심하던 끝에 늙은 악마가 회심의 미소를 지었습니다. “전부 하도록 내버려 두자고. 예수를 잘 믿게 하고, 기도하게 하고, 성경 읽게 하고, 전도하게 하고, 사랑하게 하고…. 대신 그 마음에 이렇게 속삭이는 거야. 내일부터 하자. 오늘은 쉬고 내일부터 하자.” 이게 사탄의 전략입니다. 오늘은 쉬고 내일부터 하자. 왜 그러죠? 하나님의 은혜란 오늘 지금 받는 것인데 내일 하면 이미 늦는 다는 것입니다. 고린도 후서 6: 2절은 이렇게 선포합니다.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2)
바울은 지금이야말로 은혜의 때 구원의 날이라고 합니다. 신앙은 내일을 기약하며 뒤로 미루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하는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혹시 우리도 마음은 원하는데 내일로 미루고 싶은 것 없습니까? 찰스 스펄전의 ‘지금 하십시오’라는 시가 있습니다. “할 일이 생각나거든 지금 하십시오. 오늘 하늘은 맑지만 내일은 구름이 보일는지 모릅니다. 어제는 이미 당신의 것이 아니니 지금 하십시오. 내일은 당신의 것이 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불러야 할 노래가 있다면 지금 부르십시오. 당신의 해가 저물면 노래 부르기엔 너무나 늦습니다. 당신의 노래를 지금 부르십시오.” 바로 ‘지금’, 주님 앞에 서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좋은 일은 미룰 필요가 없습니다. 굳이 내일을 기약하며 다시 주저앉을 필요가 없습니다. 회개를 하려면 지금 하면 됩니다. 결단이 필요하면 지금 하면 됩니다. 그리고 주님이 나에게 주시는 은혜들 행복한 시간들 오늘 누리는 것이지 내 일이 아닙니다. 믿음 안에서 실제하는 모든 날은 오늘밖에 없습니다. 오늘이 바로 은혜 받을 만한 때이며, 구원의 날임을 믿고 지금 주님 앞에 바로 서는 저와 여러분들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주 중국 학생들 방학을 해서 돌아간 후에 오흥상 목사님, 김지홍 집사님, 천권사님과 함께 진도 접도 수학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결과는 아주 좋고 행복했습니다. 진도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는가 했습니다. 생각보다 코스가 좀 가파라서 다리가 좀 아팠지만 많은 것을 깨닫고 힐링하며 교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여행 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타이밍입니다. 다녀와서 글과 사진을 올리고 또 보내주고 하니 어떤 분은 목사님 저도 데리고 가시지요한 분도 있습니다. 갔다왔는데 이미 늦었지요. 어떤 분은 바쁘고 어떤 분은 무슨 일이 있고, 어떤 분은 약속이 있고 모두가 함께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광주에 임아브라함 목사님 한번 만나자고 하는데 월요일은 시간이 안 됩니다. 화요일 늦습니다. 오행언 목사님 전화했더니 마침 월요일 영숙 사모가 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같이 못 가고 당일 다녀 온 분은 모두 4분 이었습니다. 수학여행 한다고 하니 모두가 어린 아이처럼 좋아하고 행복했습니다. 그 어떤 선교사님은 사진을 친구에게 보여주었더니 한국에 이런 곳이 있느냐고 하더랍니다. 미국의 마크홍 선교사님 수학여행이 그렇게 배우는 것이 많으면 11월에 같이 가자고 합니다. 여행 좋아하는 사람들 여행에 대해서 이런 말 합니다. “가슴 떨릴 때 하라. 다리 떨리기 시작하면 못한다.” 지금 든든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것도 기회요 은총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물론 여행을 비유로 들어서 이지 여행만 오늘 할 수 없습니다. 칸트는 한 번도 고향 쾨니히스베르크를 떠난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동일한 도정(道程)을 따라 산책했지만 낯선 나라들에 대한 묘사와 해설을 더 잘 했다고 합니다. 그는 독서로 세계 여행을 한 사람입니다.
사실 6월 18일 부터 한고운 수련회가 백령도에서 있었습니다. 박형서 목사님 몇날 전에 전화가 왔습니다. 그 때 제가 못 받고 또 시간상 모든 여건상 못 간다고 미리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번 백령도 수련회를 하면서 북한 쌀 보내기 운동을 한다고 했습니다. 특수 패트병에 쌀과 1달라지폐, 피부연고 등을 넣어서 띄우면 조류를 타고 북한 서해 전지역으로 흩어져 들어간다고 합니다. 계속 한고운과 북한을 위해서 기도 하는데 모른 채 할 수 없고, 또 이렇게 섬길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이 지금 주신 은혜 인데 생각하고 교회에서 쌀 지원금 20만원을 보내드렸습니다. 서울에 이나겸 집사님 참석하고 고 수양회비 지원해드렸습니다. 때론 우리는 다음에 하지 , 다음에 더 좋은 때 더 많이 하지...시기를 놓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베풀고 나누는 모든 것이 작던 크던 지금이란 시간밖에 없습니다. 오늘 지금이 기회 입니다. 우리가 평생에 해야 할 작은 습관들 중에서 지금 해야 할 일 성경 읽기, 기도, 독서, 나눔과 베품 반드시 오늘 하지 않으면 지나가는 일들입니다. 매일 습관을 길들이다보니 지금 오늘처럼 중요한 날이 없습니다. 책 한 페이지라고 오늘 분량 오늘 안 하면 내일도 봇 합니다. 오늘 영어 성경 읽기 오늘 안하고 미루면 내일도 안 됩니다. 반드시 오늘 해야 합니다. 요즘 식초 소주 민간요법으로 손의 습진 피료하느라고 하루 아침 저녁 30분씩 손 담그면서 그 때 성경 읽기, 히어링 합니다. 읽기시작한 장편 로마사도 오늘 읽을 분량을 안 읽으니 진도가 안 나갑니다. 그래서 하루 오늘 분량 20페이지를 전하고 읽어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니 진도가 나갑니다. 오늘 하면 내일도 하게 됩니다.
화요일 날은 목포에 가서 종합소득 세금처리를 했습니다. 돌아오면서 농수산 시장을 들려 수박 한통을 샀습니다. 사고 보니 자색양파가 눈에 띄었습니다. 저는 양파를 안 먹지만 제주에 조카가 자색을 좋아하고 자색만 먹습니다. 가격을 물어보니 20kg 좋은 것 한 망에 8,000밖에 안합니다. 아니 왜 이렇게 싸죠? 너무 싸다는 생각에 올 해는 힘들어서 안 보내려 했는데 또 몇 망을 덜컥 사서 차에 싫었습니다. 땀 뻘뻘 흘리면서 내가 왜 또 이러지 하며 생각해보니 오늘 섬길 수 있는 것도 은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싸고 좋을 때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나는 지금 힘들지만 받는 사람은 얼마나 기뻐하고 행복할까? 결국 1주 방치하다가 지난 주 정리해서 가족들과 박중용 목사님께 한박스씩 보냈습니다. 역시가 맛있고 고맙고 좋다고 문제자들이 왔습니다.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 국 형제들이 이번에 4명이 졸업하고 떠납니다. 곽명, 염방원, 왕웨는 중국으로 돌아가고, 왕동양은 서울로 올라가서 시립대 대학원에 다닐 예정입니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 중국 양들을 섬길 수 있는 것은 은혜 이다. 앞으로 정치 세계 경제 동향이 어떻게 변동 될지 모릅니다. 유학생들이 어느 날 끊길지 알 수 없다. 그렇다면 기회는 지금 뿐 이다. 지금 보내주신 양들 최선을 다해서 사랑으로 정성 것, 말씀으로 섬기는 것 이다.” 그러다보니 먹는 것도 더욱 신경을 쓰게 됩니다.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돌아가서 언젠가 한국에서 섬김 받은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면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으리라 바랍니다. 중국에 있는 공명이가 문자가 왔습니다. 목사님 보고 싶다고 합니다. 지금 필리핀에서 영어 공부한답니다. 그리고 독일에 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선교사님과 연결시켜줄 것이니 독일 가게 되면 연락주라고 하였습니다. 왕동량은 서울에 박중용 목사님과 연결 시켜 교회에 나가도록 권유하려 합니다. 내일은 내가 할 수 없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오늘 사랑하고 섬길 뿐입니다. 히3:13을 로면 이런 말이 있습니다.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
여기서도 오늘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오늘이라는 동안 피차 권면하라고 합니다. 오늘 누군가 잘 못된 길로 가고 있는 것을 본다면 오늘 바른길로 이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 일 어떤 일이 있을지 우리는 모릅니다. 오늘 한 사람을 잘 도와서 자른 길로 이끌면 한 영혼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내일은 늦습니다. 권면 뿐이 아닙니다. 우리는 오늘 기도 해야 하고, 오늘 도와야하고, 오늘 나눠야 합니다. 새벽에 산에서 기도 하다보면 기도할 사람들이 한 사람 한 사람 늘어 갑니다. 독일의 박영철 선교사님 형, 최희자 권사님 동생 뇌암으로 항암치료 받고 있는 동생을 위해서 기도해주라고 합니다. 권사님 동생분은 소천 했고 박영철 선교사님 형은 기적적인 소생으로 90% 회복이 되었는데 나머지 10% 기적이 필요하다고 기도해주라고 합니다. 서울에 동생 처남이 폐암이 전신에 펴졌다고 오빠가 기도해주라고 합니다. 천국에 갈 수 있도록. 지난 주에는 93년 마태팀 한 혜성 자매가 카스토리에 댓글을 달면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17살 아들이 뼈에 암이 펴져 항암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상태가 심한 것 같습니다. 이야기 듣고 먹먹했습니다. 이제 겨우 17살인데...기도 해야지요. 여러분들도 기도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기도 할 수 있는 것도 주님의 은혜입니다. 기도 받는 것보다 기도 해줄 수 있는 것 더 큰 축복입니다. 힘닫는 때까지 기도 해주시기 바랍니다.
때론 그런 생각이 듭니다. 어떤 사람은 아픈데도 없고 건강하게 운동도 잘 하고, 일도 잘 하고, 여행도 잘 다니고, 또 다른 사람들도 여유로이 도울 수 있는데. 어떤 사람은 늘 아프고, 생사를 넘나들고, 주변의 사람들 마음을 슬프게 합니다. 똑같이 믿는데 왜 이런 일이 있는지? 불공평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인간의 삶이란 무대에서 보면 이 사람은 행복이고 저 사람은 불행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하나님의 영원한 시간 속에서 보면 모두가 한 순간 정점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니 누가 복이고 누가 불행이라 말 할 수 없습니다. 오늘이란 시간, 지금 주님 은헤 안에 있는 사람이 복이고, 은혜밖에 있는 사람이 불행인 것입니다. 오늘 웃는 사람이라도 주님 은혜 밖에 있다면 울어야 하는 것이고, 주님 은혜 안에 있다면 오늘 우는 사람은 웃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 내가 지금 주님 은혜 안에 있는가 늘 자신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내일 도 아니고 먼 미래도 아닌 오늘 주님 뜻대로 살고 있으면 감사이고 은혜입니다. 오늘 사랑하고, 오늘 용서하고, 오늘 감사하며 살고 있는 그렇게 사는 사람이 최후의 승리 자가 되는 것입니다.
결론, 인생 사는 날 동안 항 상 좋은 날만 있지 않습니다. 날씨도 항상 좋지 않습니다. 바람도 잔잔하고 언제나 좋은 날씨가 계속되지 않습니다. 한번씩 태풍도 불어야 바다도 프랭크톤이 증식되고, 나무도 뿌리를 깊이 내리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구름도 해빛도 태풍도 다 주님의 은혜의 기회입니다. 삶도 그렇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항상 넉넉하고, 항상 선두가 되지 않습니다. 나에게만 언제나 안 좋은 일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시기와 우연이 사람마다 다를 뿐이라고 합니다. 성경 말씀 전도서 7:14절을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하나님이 이 두 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우리가 헤아릴 수 있는 것은 오직 오늘입니다. 오늘 주님이 나에게 두신 뜻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 뜻가운데 거하는 것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오늘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저와 여러분들 모두가 오늘 지금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잘 감당하고 최후의 승리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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