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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세종’ 13일 방송, 양녕대군 박상민 깜짝 출연! 태종의 마지막 |
오는 13일 방송되는 ‘대왕세종’ 55회에서는 태종(김영철)이 마지막 최후를 맞는 가운데, 양녕대군(박상민)이 깜짝 출연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박상민은 최근 바쁜 영화 촬영 일정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의 출연 제의를 흔쾌히 수락하며 드라마 ‘대왕세종’에 대한 변함없는 우정과 “의리”를 과시했다.
양녕대군은 극적인 순간에 출현해 조말생이 친 정치적 올가미를 풀고 세종을 위기에서 탈출시키는 해결사 역할을 하며, 동시에 아버지 태종의 마지막 모습을 아프게 가슴에 담을 예정이다.
△<대왕세종> 이번주 13일 방송, 태종의 죽음과 양녕대군의 출연
한편 나 없으면 안 될 것 같아 불안하고 답답해 마지막까지 권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그래서 왕위를 세종에 넘기고도 군권을 유지했고 정국의 최종 결정권을 지니고자 했던 태종의 마지막은 아들 충녕에 대한 깊은 사랑과 믿음이 그려질 예정이다.
향 : 아바마마와 할바마마처럼 서로.. 뜻을 달리하는 경우가 있으면 어찌해야 합니까? 태종 : 반대해야 한다. 향 : 하오나.. 그리 되면.. 태종 : 그래도.. 너에 대한 아비의 사랑은 변함이 없을 거다.
태종이 죽기 전 향과 나누는 정감어린 이야기의 한 대목으로 오랜 기간 아들이지만 역도였고 왕이었으되 정적이었던 셋째 충녕에 대한 아버지 태종의 묵직한 사랑이 담겨 있다.
태종의 마지막을 그리는 ‘대왕세종’ 55회는 오는 13일 일요일 밤 9시 5분 KBS2TV를 통해 방송된다.
2008. 07.11 글 : KBS인터넷 진영주 자료 : KBS홍보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