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칸센 700계를 베이스로 제작한 대만 THSR입니다.
대만에도 고속철 시대가 열렸지만 우리나라와는 달리 기술 이전은 없기 때문에 대만은 앞으로도 고속철을 수입해서 굴려야 할 겁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가 KTX도입 모델을 TGV로 선정한 것은 옳은 결정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기술 이전이 있었기에 산천도 제작할 수 있었던 것 아니겠습니까? 대신 KTX-1은 좌석이 좀 좁다는게 단점이긴 하지만요.
참고로 대만은 고속철을 일본에서 직도입했죠.
신칸센의 첫 수출형 모델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우리나라도 KTX-1의 1호기~12호기는 알스톰 직수입 차량인데, 우리나라나 대만이나 처음에 외국에서 제조한 완제품을 그대로 들여온 것 맞죠 ?
@하남역우리가 KTX 도입 당시에도 일본에서 내놓은 신칸센은 기술 이전 따위는 없었습니다. 비싼 비용과 고상홈승강장 건설 필요, 신선건설 필요는 물론이고 열차가 고장이 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중검수를 못하고 바다건너 일본에서 중검수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죠. 지금 대만이 딱 그 상황이죠.
@하남역당시 알스톰은 단종된 구형 모델을 떠넘기기식으로만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여기에서 본전을 뽑겠다는 우리나라 기술연구진의 끈질긴 물밑 교섭 끝에 고속철도에 대한 각종 저작권리, 기술도입 중 새로 발견된 신기술에 대해선 우리나라가 그 권리를 선점하는 등 각종 유리한 조건을 모두 따오는 데 성공했죠. 그러므로 결코 잘한게 아니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타이완은 일본과는 아주 친밀한 관계입니다. 고속철도 차량 도입이나 기존선 차량 도입으로 일본 관광객이 늘어나고 현지인들의 철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등 여러 가지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사실 이전에 우리나라 차량이 수출되기는 하였지만 타이완에서도 우리나라에서도 관심 밖이죠. 타이완 철도에서 가장 안 팔리는 기차 모형이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차량 모형입니다.
@jaratul충북선한 회사의 기종을 도입해서 20여 년간 굴린다는 가정을 하면 어떤 회사든지 '갑' 질을 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특히 고속철도는 기반 인프라가 특정 메이커의 시스템에 기반한 경우가 많은 만큼 -우리나라의 경우, 프랑스 알스톰- 그 가능성은 더욱 크죠. 하지만, 외국 회사라고 갑질 하고, 국내 회사라고 갑질 안 하는 것은 아닙니다.
참고로 얘기하자면 경부고속선 수요 문제와 차량한계 문제를 생각해보면 괜찮다고 할 수 있는 게 ICE나 TGV듀플렉스, 펜돌리노, TALGO, 제피로 등의 유럽형 차량들 밖에 없습니다. 신칸센이나 레지나(게다가 이놈은 유럽형인데 폭이 3450mm...)는 폭이 너무 넓은 데다가 차량한계에 맞춰 파생형을 만들자니 대량수송이라는 장점이 줄어들거고, 전차량 동력차로 하자니 2층차량으로 만들기도 상당히 곤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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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역 우리가 KTX 도입 당시에도 일본에서 내놓은 신칸센은 기술 이전 따위는 없었습니다. 비싼 비용과 고상홈승강장 건설 필요, 신선건설 필요는 물론이고 열차가 고장이 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중검수를 못하고 바다건너 일본에서 중검수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죠. 지금 대만이 딱 그 상황이죠.
@하남역 당시 알스톰은 단종된 구형 모델을 떠넘기기식으로만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여기에서 본전을 뽑겠다는 우리나라 기술연구진의 끈질긴 물밑 교섭 끝에 고속철도에 대한 각종 저작권리, 기술도입 중 새로 발견된 신기술에 대해선 우리나라가 그 권리를 선점하는 등 각종 유리한 조건을 모두 따오는 데 성공했죠. 그러므로 결코 잘한게 아니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타이완은 일본과는 아주 친밀한 관계입니다. 고속철도 차량 도입이나 기존선 차량 도입으로 일본 관광객이 늘어나고 현지인들의 철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등 여러 가지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사실 이전에 우리나라 차량이 수출되기는 하였지만 타이완에서도 우리나라에서도 관심 밖이죠. 타이완 철도에서 가장 안 팔리는 기차 모형이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차량 모형입니다.
고속철도를 굳이 국산을 만들어 쓸 필요까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무조건 국산을 써야 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산천이 국내 환경에 딱 맞는 차량도 아니고.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이는 차량을 도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유지보수 비용의 문제지요....갑의 횡포와 동일하게 설명 가능 하겠네요...
@jaratul충북선 한 회사의 기종을 도입해서 20여 년간 굴린다는 가정을 하면 어떤 회사든지 '갑' 질을 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특히 고속철도는 기반 인프라가 특정 메이커의 시스템에 기반한 경우가 많은 만큼 -우리나라의 경우, 프랑스 알스톰- 그 가능성은 더욱 크죠. 하지만, 외국 회사라고 갑질 하고, 국내 회사라고 갑질 안 하는 것은 아닙니다.
참고로 얘기하자면 경부고속선 수요 문제와 차량한계 문제를 생각해보면 괜찮다고 할 수 있는 게 ICE나 TGV듀플렉스, 펜돌리노, TALGO, 제피로 등의 유럽형 차량들 밖에 없습니다. 신칸센이나 레지나(게다가 이놈은 유럽형인데 폭이 3450mm...)는 폭이 너무 넓은 데다가 차량한계에 맞춰 파생형을 만들자니 대량수송이라는 장점이 줄어들거고, 전차량 동력차로 하자니 2층차량으로 만들기도 상당히 곤란하게 됩니다.
@하남역 대신 가격이나 전력소비량이 미친듯이 치솟겠지요.
@하남역 당시에 일본에서는 300계를 그대로 들여오는 것을 제안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
KTX수주 관련해서 외규장각 이야기도 있었고 입찰비용 측면에서 문제가 많았죠 그리고 대만철도 한국차량 수주에 있어서 차량결함이 많았습니다. 호남고속철 차량입찰에 있어서는 독일 지멘스사가 관심을 보이긴했으나 결국 입찰을 포기하고 로템이 단독입찰을 했죠
ICE가 안 된 이유는 뭐가 있을까요??
ICE TGV 큰 차이점 모르겠던데.. 대학교때 타본지라.. 그렇지만 저는 ICE열차 좌석이 넓고 편했던거 같습니다.. 2등석에 앉았었거든요
이체도 그렇고 신간선도 글허고 전동차 전면이 매끄럽고 깨끗한데 ...떼제베나 KTX는 왜그리 쪼가리 철판이 많게 만들어졌는지 이해가 안갑니다요.....지저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