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그림은 계획이나 계산이 아닌, 내 몸의 즉흥적인 몸짓에서 비롯됩니다.
캔버스 위에 나이프를 다루고 물감을 자유롭게 퍼트리는 과정에서 색면대비로 형상이 자연스럽게 떠 오르게 합니다.
이러한 추상적인 표현 세계에서는 채움과 비움, 연결과 단절, 다채로움과 단순함이 어우러져 공존합니다.
생명의 기운을 느낄 때, 자연의 희귀한 순간을 캔버스에 담아내려고 합니다.
자연은 생명력과 움직임의 끊임없는 흐름을 담고 있는데,
나의 몸짓은 이러한 에너지와 소리의 동적인 리듬을 그림 속에 담아내고자 합니다.
호수가의 잔잔한 들녁은 마치 내 마음 속에 자리한 상상 속의 안식처처럼 느껴집니다.
싱그러운 미루나무는 옅은 하늘과 푸른 산을 그리고 마을을 감싸며,
그 안에서는 각종 미생물의 생명의 소리와 리듬이 공존함을 느껴집니다.
이 작품을 통해 나는 단순한 표현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온함을 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나의 목표는 자연을 사실적으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순수한 감정과 영감을 단순하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 작업을 통해 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결하게 담아내고,
마을의 정경을 통해 나만의 안식처를 찾는 여정을 계속 이어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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