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하나뿐인 아들 신종이가 또다시 부모를 따라 이사를 하면서 전학을 했습니다.
먼저는 상주에서 양산으로.. 그곳 유치원이 마음에 들어 했는데 부안으로 이사를 오면서 힘들어 했지요.
그리고 또다시 고창으로 이사를 하면서 또한번의 몸살을 앓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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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우 친구중에 신종이를 무척 좋아하면서도 괴롭히는(그의 표현방식이..) 녀석이 있었는데..
아들은 그 녀석과 어울리기를 매우 힘들어 했습니다. 그래서 종종 그녀석이 없었으면.. 없는곳으로 갔으면.. 했었는데
마침 이사와 함께 전학을 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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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물었습니다. "그 친구 없는 곳으로 전학을 갈까?.. 네가 원하면 다른 학교로 옮겨줄께?.."
아들은 화김에 "네 그렇게 해요".. 했는데.. 실은 이사갈 준비를 다 끝낸 상태여서 어차피 전학을 가야 할 형편이었지요.
그렇게 되자. 뭐라 짜증도 못내고.. 자기가 원해서 전학을 가는 형국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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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가기 직전 줄포초에서 마지막으로 치른 축제에서.. 배우기 싫다던 바이올린 덕분에 다른 친구보다 한번더 발표도 하고
흥겹게 마무리를 하고 전학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 원수같았던 친구 덕분에.. 또다시 떠나야 했던 전학이 감사가 되어야 했던..
이 묘한 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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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학교에서는 반 친구가 19명인데.. 지금 학교에선 반친구가 아들과 함께 3명이랍니다.
어린시절.. 시골학교에서의 개인교습이 시작되었습니다. 학교버스가 집앞에서 태워주고 내려주고..
오늘부터는 딸 쌍둥이까지 함께 병설유치원에 들어 갔습니다.
모처럼 만들어진 엄마 아빠의 오붓한 시간... 이제부터 신나게 작업을 해야겠네요.
부부가 합심하여 사택수리를 하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뭐 이렇게 되어야 하나?..
먼저 사택은 연탄3개를 피우면 반팔티를 입고 생활을 했는데..
지금은 연탄3개를 피우고도 내복에..(작년엔 내복을 안입었는데..) 잠바까지 입고 다녀야 할 정도로
우풍이 아주 심하네요. 더구나 북향집이고.. 지난주는 3일연속 눈까지 내려서 작업도 더디었는데 다행히
오늘부터 날씨가 많이 풀려서 작업하기에 딱 좋은 조건입니다.
전화위복.. 세상만사 세홍지마...
모든게 다 하나님의 뜻과 섭리 가운데서 이루어 지는 줄 믿습니다.
우리모두 감사함으로 잘 이겨가시고 은혜안에서 강건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첫댓글 예수님 감사드립니다.
목사님과 사모님에 의해 변신될 사택.. 기대됩니다. 짜잔~~
그리운 신종이 사진이 가득있네요. 그리고 그 괴롭히던 친구도 보이고요. 내일은 신종이네를 가보려고 합니다. 내일 시간이 되면 참 좋겠다는 희망을 가지고서...^^
모든 일이 주님 은혜로 감사가 넘치시길 소망합니다.
언제나 감동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계획 앞에 순종하는 모습이, 또한 감사하는 모습이 ----
이것이 신앙의 진수 이겠지요 진수는 제 아내 이름 입니다. ㅋㅋㅋ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건강하시길...목사님..사모님..손길이닿는곳마다..새롭게..변신될..사택...기대됩니다..ㅋ
아멘...^^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넹!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