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입하와 소만”을 주제로 진행된 것에 이어
6월 14일 “망종과 하지” 한마당이 벌어진 ‘신나는 24절기’를 소개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어른들도 잘 모르는 24절기를 알려주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래서 미술, 한식, 몸짓, 책 영역의 전문가들이 모여
1년여간 전통문화를 쉽고 즐겁게 알려주는 문화예술교육에 대해 고민해 왔습니다.
이름하여 ‘책보따리’ 라는 문화기획활동가들인데요,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 자신의 전문영역을 풀어내는 시간부터
예술 영역끼리의 연결고리를 찾아내는 과정까지를 겪고
이제는 주어진 주제로 문화예술교육을 만들어내는 지금까지 왔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6월 14일 ‘신나는 24절기’를 들여다 보면
①② 다함께 길놀이를 시작으로 24절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리베기, 모내기, 기우제를 묘사한 몸짓놀이로,
충북 진천을 찾아 용몽리 농요를 직접 채집하고
민속학 박사 박종익 선생님께 감수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
③④ 망종, 하지와 관련한 농기구인 낫과 호미를 폐품으로 표현하는 미술교육
⑤⑥ 점심-하지감자전 만들기
⑦ 휴식시간에 이루어진 모내기 체험
⑧ 공동체 문화를 이해하는 기차놀이
⑨ 대전 서구 도안동 옥녀봉 기우제를 재현한 아이들의 몸짓놀이
오는 7월 12일은 “소서와 대서”를 전하려 합니다.
더운 여름을 이기기 위한 시원한 여름놀이를 체험하고
여름에 먹는 수제비와 같은 밀음식을 부모님과 함께 만들며
가정안에서 엄마의 역할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이 될 것입니다.
7월 12일(토) 10:00~17:00 / 유성구 전민동
① 몸짓으로 보여주는 소서와 대서 이야기
② 소서와 대서를 이기는 모자와 부채 만들기
③ 아빠, 엄마와 수제비, 수박화채 만들기
④ 얼음놀이와 자연을 느끼는 미술활동
첫댓글 같이 하시기로 한 황금옥 선생님께서 비록 참여를 못하셨지만 모판을 주셔서 정말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어서 건강해지시기를 바라며, 화이팅!!!
엄마와 어린이들의 표정을 보니 환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