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담궈 3년 넘은 장은 암도고친다
사찰음식대가 선재스님이하신말씀!
몇해전 며느리외할머님에 소천소식에 문상을 다녀오고
6남매 자녀들 잘성장시키고 음식솜씨 마음씨 좋으시로 동네방네 소문난
며느리외할머님이 내게 남기신 귀하디귀한 보물먹거리
해를 가름할수없이 오래된 된장소금 ,간장소금
얼마전 며느리 친정엄마가 내게 전화를 했다.
친정어머님 소천이후 오랜비워진 거창집이팔렸다며
장꼬방 항아리들은사돈이 음식하시는 분이니 가져가시라고..
해서 오랜세월 면보에 꼭꼭 싸매진 항아리들를 열어보니 햇빛에 영롱하게 빛나는 자 수정체
예전 할머님들이 맛있게 담궈진장이 오랜시간 발효되면서 항아리 가장자리나 바닥에 생기는
소금은 보약이라고..
구슬만큼 떼어 맛을 보니 첫맛은 아주 짠데 뒷맛은 달다.
복날닭백숙에 넣으니 그야말로 감칠맛 굿!!
해마다 장을 담구는 내겐 아주귀한 씨장이 생겼다.
첫댓글 세상에나 간장독
아래 바닥에 생긴 ㅎ
찌꺼기가 그래 좋은
식재료 라니요
전 그동안 모두 버리고 있어써요
찌꺼기가 아니고 잘담궈진 장이 항아리에서 오랜시간 발효되면 생긴 결정체입니다.
@백숙의(경남지리산) ㅎ ㅎ 낸소금 찌꺼기 인줄로 알고 있어써요
@김인숙(강원인제) 그거 엄청 비씨게 거래돼요.
귀한 보석 음식을 선물 받으신 분은 보석같이 아름다운 분 이십니다
돈 으로 환산 할 수 없는 가치
생명을 살릴 수도 있을 만큼 귀한 소금입니다
축하드립니다
네 ~감사합니다.
저두 시댁 장독 정리하면서 간장단지 밑바닥 결정체 버렸는데ㆍㆍ 오늘 또 새로운 걸 배웠네요~ 감사해요~~^^
에고 아까버라 저도 보석을 모를땐 그랬어요.
전 친정엄마가 곱게 빻아서 주셨어요. 엄청 단단해서 빻기 힘들었다고..인터넷에선 고가에 판매한다고 하네요. 귀한 소금 받으셔서 좋으시겠습니다^^
어머나 세상에 친정어머님이 무척이나 지혜로운 분이 셨네요.
저희도 간장소금이 차돌같이 단단해 빻아서 음식간을 하는데 엄청 감칠맛 있어요.
바닥에 가라 앉은건 좀 새까맛고 틉지면서 소금 덩어리라서 별로 맛이 없는거 같던데
그걸 어떻게 사용 하십니까?
사용하느거좀 알려주시어요
세상에나~이래서 전음방을 출근해서 배워야해요
그 귀한걸 모르고 버렸지뭐에요..무식이 탈로났어유..^^
아녀요..잘 하신 거에요. 다른 성분이 더 생기는 것도 아니고...중금속이 많이 가라앉은 거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