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 모여 계시는 카페에서 조금은 더, 조금은 정확히 화약업계를 알고 자격증 공부를 하셨으면 해서 미천한 경력이나마 글을 올리게 되었음다.
먼저 앞에서 말씀하신분 말씀이 맞기도 하겠지만 이글은 저의 주관, 그동안 느끼고 경험한것을 적어 보려합니다.
화약류관리기사자격증을 따면
일단 현장에서 터널, 석산, 석회석광산, 기타 터파기등의 도로공사....의 (관리기사2급으로는 제한된 사용약량(월 2톤)때문에 일반현장에서 일하기는 어렵습니다.)발파 현장과 저장소에 선임되는 것이나 운반을 할수 있겠습니다.
공부를 쪼금 더 하면 자격증으로 폭발물처리반의 제한경쟁에 경찰공무원 또는 소방공무원, 아님 군무원의 길도 있습니다.
그것도 아니면 일반회사로 민수용 폭약제조회사인 한화, 고려, 세홍화약에 아님 방위산업체인 풍산, 대우, 엘지, 고려화공등... 그래도 아님 여러 발파 사무실과 불꽃제조, 이벤트 회사등이 있는 것으로 알고는 있습니다.
일에 대한 보수는 (1급기준~급여는 현장따라 업체따라 많이 들쑥날쑥합니다.)
터널이 350까지, 석산300정도까지..(글구 건설 현장은 처음 자기기 하기 나름이기에 기름값 정도로 해서 30만원정도는 더 받을 수 있죠 아님 기름으로 받든지...)저장소관리도 초임년봉2700정도부터... 그리구 운반은 보통 2급가지고 계신 분들이 하는데 150~180정도로받죠. 공무원은 직업상 안정성과 복리후생등이 현장의 화약주임들과는 상반된 메리트를 가지고 있으며 처음 초봉은 작지만 갈수록 직급이 오르고 근로년수에 따른 호봉수가 늘어나 급여가 올라가게 되죠.
일반 사기업은 각 회사마다 급여체계가 다르기에 회사의 사규에 따라, 면허 선임에 따라 일과 급여가 많이 달라 지는 것으로 앎니다.(보통 면허 가지고 2400정도 까지로 보면 될것같습니다.)
(=급여는 사실 회사를 잘 만나면 잘받고 짠 회사 만나면 많이 짜지는게 이바닥의 현실이죠. 그만큼 오너가 화약의 위험과 안전관리에 대해 무신경하다못해 무지하기 떄문입니다.)
근무환경과 근무일수는
사실 '돈 받는 만큼 일한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터널이 24시간발파 화약주임 1,2급 각1명이면 하루온창 일하고 하루 쉬고 이교대로... 물론 3명인 경우도 있지만 그런 만큼 현장이 크거나 터널 수가 쌍굴에 두, 세군데 하게 되면 빡시게 돌아가는 거죠... 석산도 매일 출근하는 곳도 있고 일주일에 한두번, 아님 두세번 출근 하는 현장도 있습니다.(현장에서의 일은 그만큼 열악한게 사실입니다.그래서 다들 쉽고 편한일을 찾죠!) 운반은 운반할때 화약, 뇌관 숫자파악하고 경찰서에 필증 가져다주고 운전자 옆에 탔다가 잠시 까데기 하고 나머지는 그냥 자기시간이죠... 기술사 발파 사무실은 다니신분들 얘기가 밤도 많이 새고 돈은 고만고만 했다고 하더군요. 일반회사나 공무원은 그렇게 별스럽게 시간나거나 뭐한일은 없겠죠.
그리구 직업의 안정성은
현장(터널이나 도로사면,터파기,송전탑, 기타...)에 따라 공사 기간이 있기에 그 기간이 끝나면 어쩔수 없죠. 하지만 다른일들(석산이나 저장소,기타 일반회사등)은 그런 일은 없죠.그런 만큼 가늘고 굵게냐! 얇지만 길게 갈것이냐! 그거죠... 그래도 공부를 조금 더 해서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켜서 공무원이나 다른 일반 큰기업쪽도 괜찮을 것 같으네요. 현장쪽일은 처음 급여가 센거 같아도 회사의 복리후생이나 안정적인 면에서 조금 그런 면이 있으니 처음 월급이 적더라도 공무원쪽이나 회사쪽을 선택하면 복리후생 잘되어 있겠다 월급은 쪼까씩 올라가겠다.... 이런저런 장단점이 있습니다.
끝으로 뭐든 결정은 본인에 몫입니다. 그리고 화약류관리기사자격증이 다가 아닙니다. 그게 또다른 시작입니다.
아무쪼록 본인에게 그 일이 맞는 일인지, 평생 직장이 아닌 평생의 업으로 해도 될 일인지 많이 듣고 많이 알아 봤으면 합니다.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많은 도움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