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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 오르는 것 만으로도 떨리고 설레이는데 주일 6시 새벽미사에 첫복사를 섰습니다. 긴장된 마음에 눈빛은 초롱초롱 하지만 순간순간이 당황스럽고 지켜봐 주시는 신부님, 수녀님, 가족의 눈빛이 자꾸 의식됩니다. 그래도 자세를 바로잡고,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며 하나하나 정성되이 자신의 몫을 해낸 발렌티나에게 칭찬의 박수를 보냅니다. |
첫댓글 추카추카추~*^^*
감사합니다
티 나지 않게~ 조심스럽게 기다려 준 선배 복사 예희와 주일 아침을 깨우는 예현 발렌티나의 긴장감과 환한 웃음이.
모두를 기쁘게 합니다. 조심스럽게 걷는 발걸음에도~ 제대를 한번 둘러보는 여유로움도~ 예현이에게는 이 주일 아침의 미사가 생애 최고의 미사가 되었습니다..
가족들의 옷이..하늘색 계열로..응원해 주는 듯 합니다.
첫영성체부터 첫복사 서는 날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달전부터 새벽미사 준비를 해온 발렌티나는
첫 복사날 네시 반에 일어나 미사 준비를 했습니다. 깨끗이 씻고 하얀 옷을 입고 머리를 빗어올리고 거실 쇼파에 앉아 기도를 합니다. 실수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연습도 해봅니다..입당부터 말씀의 전례.. 성찬의 전례..넘어지지 않고 일어서는 연습.... 수없이 반복하고 되뇌여 봅니다.
그리고 성당으로 가는 길에 "엄마 떨려~" 해서 가슴을 만져보니 심장 소리가 "쿵쾅쿵쾅~!!"
두손 잡아주며 기도를 해주고 제의방에 들여보낸 엄마의 마음도 발렌티나와 한 마음입니다..
무사히 마친 후에야 조마조마 했던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함께 미사해주신 언니•이모들 감사합니다.
선배복사의 발걸음에 맞춰 살금살금 내딪는 발걸음에 사랑의 도장이 제대위에 세겨지네~~
예현이 참 잘했어^^
두손 꼭 모아 기도 손 하고
주님께 한걸음씩 다가가는 예쁜 예현이 되길 함께 기도 할께♡
고맙습니다.
막달이모의 격려와 칭찬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기도로 함께해준 언니와 이모 덕분에 잘 해낼 수 있었어요... 다음번 새벽미사때에는 해장국 먹으러 같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