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반송선은 철도차륜이 아닌 고무차륜 K-AGT 방식입니다. 따라서 점착식 철도의 레일이 필요가 없으며, 선로전환기 또한 레일구조가 아닙니다.
고무차륜형 AGT의 안내방식은 중앙안내방식과 중앙측구 안내방식 및 측방안내방식이 사용되고 있는데 부산 반송선은 측방안내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주행로의 측면에 안내레일을 설치하고 차량의 외측에 부착된 안내차륜에 의하여 안내하는 방식입니다.
고무차륜형 AGT의 분기방식은 가이드레일이 떳다 가라앉았다하며 방향을 바꾸는 부침식과 분기장치가 180도 회전하여 진행방향을 바꾸는 회전식, 가동안내판이 작동하여 그 방향을 진행시키는 가동안내판 방식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부산 반송선은 일본의 유리카모메와 동일한 방식인 가동안내판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장치는 지상에 기존의 전기선로전환기 몸체와 동일한 것을 설치하고 선로전환작용은 선로전환기가 전환되면 링크장치로 연결된 선로의 가동안내판(콘크리트 선로의 양측에 설치)이 이동하게 됩니다.
차량의 선로전환은 이동된 가동안내판(철제차륜방식 분기기의 텅레일에 해당)이 차량 양측에 설치된 안내륜이 유도되어 선로가 전환된 방향으로 주행하게 됩니다.
즉, 철제차륜방식에서 분기기는 텅레일의 방향에 따라서 차량이 유도되는데 동영상에서 보는 고무차륜방식에서는 가동안내판이 텅레일 역할을 합니다.
K-AGT의 선로전환기 전환에 따른 안내레일 위치입니다.
붙임 동영상 자료에서 분기기를 통과할 때를 자세히 보면
우측진로인 경우 우측의 안내레일(앞 쪽 첨단부위 청색표지)이 열려있고(안내륜이 탈 수 있도록 좌측으로 빠져 나옴), 우측(끝부분 적색표기) 안내 레일은 들어가(죄측으로 붙음)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선로전환기 전환에 따른 안내레일의 위치 확인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