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2:17~28)
'지혜롭지 못한 자는
함부로 말한다.
타자에게 상처를 준다.
공격적인 말을 자주 한다.
거짓을 말한다.
지혜로운 자는
약처럼 사람들을 치료한다.
평화로움을 추구한다.
신중하다.
자랑하지 않는다.'
매우 부끄러워진다.
마음의 한이 있다는 핑게로
공격적이고
상처를 주는 말을 자주 하게 된다.
한이 있다는 핑게도
어쩌면 거짓일 수 있다.
나를 드러내려는 은밀한 욕망인지도...
매우 의식하는 부분이지만
잘 통제되지 않는다.
두고 두고 기도하며
매일 1나노미터씩이라도 개선되기를 기도한다.
반면,
너무 큰 피해와 고통을 당한 사람들의 언어는
공격적일 수밖에 없고
결코 평화로움을 추구할 수 없다.
(그것은 공격이 아니라 항변이고,
어그러진 상황에서 평화를 되찾으려는 본능이다.)
그런 이들에게 위의 말씀을 적용하는 것은
잔인하며
하나님의 뜻이 아닐 것 같다.
원칙과 원론,
그리고
실존적이고 주관적인 상황에 대한 개별화 사이에서
통제와 조절을 잘 하는 것이
신앙 성숙으로 가는 큰 과제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런 과제가 있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않거나
또는 부인한다.
(오늘 아침, 어디선가 들리는 집회 메시지,
"먼저 용서하시오!"라는 말이 어찌 무심하고
영혼 없이 들리든지...)
카페 게시글
생명의 삶 묵상
23.11.6. 말에서 드러나는 믿음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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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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