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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비전교회 원문보기 글쓴이: 예예
성 경 : 시 110:1-7절
제 목 : 하나님이 예수님께 하신 말씀들
일 시 : 2025. 9. 7.
시편 110:1-7/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2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규를 내보내시리니 주는 원수들 중에서 다스리소서 3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4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하지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5 주의 오른쪽에 계신 주께서 그의 노하시는 날에 왕들을 쳐서 깨뜨리실 것이라 6 뭇 나라를 심판하여 시체로 가득하게 하시고 여러 나라의 머리를 쳐서 깨뜨리시며 7 길 가의 시냇물을 마시므로 그의 머리를 드시리로다/
표준새번역은 시편 110:1-7/(다윗의 노래) 주께서 내 주께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를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어라" 하셨습니다. 2 주께서 임금님의 권능의 홀을 시온에서 보내 주시니, 임금님께서는 저 원수들을 통치하십시오. 3 임금님께서 거룩한 산에서 군대를 이끌고 전쟁터로 나가시는 날에, 임금님의 백성이 즐거이 헌신하고, 아침 동이 틀 때에 새벽 이슬이 맺히듯이, 젊은이들이 임금님께로 모여들 것입니다. 4 주께서 맹세하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을 따른 영원한 제사장이다" 하셨으니, 변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5 주께서 임금님의 오른쪽에 계시니, 그분께서 노하시는 심판의 날에, 그분께서 왕들을 다 쳐서 흩으실 것입니다. 6 그분께서 뭇 나라를 심판하실 때에, 그 통치자들을 치셔서, 그 주검을 이 땅 이곳 저곳에 가득하게 하실 것입니다. 7 임금님께서는 길가에 있는 시냇물을 마시고, 머리를 높이 드실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복을 받는다고 할 때 아무리 크고 위대한 복이라고 해도 아브라함의 복을 능가할 수 없습니다. 모든 복은 아브라함의 복안에 들어있는 것들입니다. 즉 아브라함의 자손인 예수님을 통하여 복을 받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우리 주 예수님을 믿는다고 할 때 우리의 능력과 권세가 아무리 크고 강하다 하더라도 예수님을 능가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 있고 예수님을 통하여 살고 예수님과 함께 일하고 예수님이 주시는 능력과 권세와 은사로 살아갑니다. 예수님은 나는 참 포도나무요 너희는 그 가지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예수님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떠나는 순간부터 포도나무에서 잘려진 가지처럼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요15:5/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고 했습니다.
때문에 우리의 영적인 주소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영적인 현주소는 어디입니까? 바로 천국입니다. 그래서 빌3:20/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라고 했습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골3:3/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엡2:5-6/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6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거룩한 백성인 우리는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과 함께 살아났고, 예수님과 함께 일으키셔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아 있습니다.
다시 정리합니다.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는데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은 바로 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편 110편은 성부 하나님께서 성자 예수님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모든 성도들은 예수님 안에 있기 때문에 시110편은 모든 성도인 우리에게 주신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주신 말씀이자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의 내용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예수님과 우리에게 주신 말씀 안에 들어있는 축복과 약속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그것을 잊어버리지 않고 잘 간직하면서 말씀의 약속과 축복을 누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1. 1절에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라고 했습니다.
1) 여호와께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라고 했습니다.
히브리어 성경원문에는 다윗의 시라는 제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야훼 하나님이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내 주는 히브리어 아도나이를 번역한 것으로서 앞으로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메시야(예수님)를 가리킵니다. 성부 하나님이 성자 예수님께 하신 말씀입니다. 따라서 비록 메시야가 다윗의 자손이긴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천사들보다 우월하신 분으로서 천사들을 부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히1:13-14).
그래서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에 대한 바리세인들의 무지를 지적하기 위해 본 시편을 인용하면서,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임에도 불구하고 다윗이 왜 그리스도를 내 주라고 부르셨는지 질문하셨습니다(마22:44). 물론 바리세인들을 그 질문에 대답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성령세례를 받고 삼천 명을 회개시키는 설교에서 이 말씀을 인용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이 곧 시110편의 말씀이 성취된 것이라고 지적합니다(행2:34-35). 그래서 시편 110편을 메시야의 시라고 합니다.
2)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왕국과 하나님의 통치에 반기를 든 원수들이 결국 패배할 것이며, 또한 온 세상이 그리스도의 왕권을 전복시키기 위해 온갖 술수를 다 부려도 예수 그리스도가 다스리는 나라인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나라는 결코 쓰러지지 않고 오히려 모든 대적들이 멸망할 것임을 선포하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발판이란 하돔이라고 하는데 짓 밟다 는 뜻의 히브리어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정복할 때 정복할 적들은 많고 시간이 부족하자 태양이 멈추기를 기도한 후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을 붙잡아 군장들에게 그들의 목을 발로 밟도록 명령하였습니다(수10:22-24). 그리고 다윗은 성전이 하나님의 발판인 언약궤를 모시는 곳이라고 표현했으며(대상28:2), 이사야는 우리가 사는 지구로서의 땅이 하나님의 발판이라고 하였습니다(사66:1). 그래서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기까지 란 모든 원수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발에 짓밟히는 날이 되기까지 라는 뜻입니다.
3)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라고 했습니다.
왕(임금)의 우편은 그 당시 왕(임금) 다음으로 높은 자만이 앉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천사들에게 너희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우편은 모든 천사들보다 훨씬 높은 자만이 앉을 수 있고, 이 자리에 앉는 자는 모든 피조물들 위에 높임을 받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메시야로 오실 예수님만이 여호와의 보좌에 같이 앉아 세상만물을 통치하신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이 말씀은 성부 하나님께서 성자 예수님께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원수들이 완전히 패배할 때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서 세상을 다스리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항상 예수님 안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모든 원수들을 발로 짓밟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2절에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규를 내보내시리니 주는 원수들 중에서 다스리소서/라고 했습니다.
1)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규를 내어 보내시리니 라고 했습니다.
규는 막대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규(홀)은 메시야의 권세와 권능을 상징합니다. 결국 이 말씀은 메시야의 권세와 권능은 여호와께로부터 직접 주어진 것이라는 뜻입니다.
2) 주는 원수들 중에서 다스리소서 라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 말씀이 하나님이 메시야이신 예수님께 하신 말씀으로 보는 견해가 있지만 그보다는 다윗이 메시야이신 예수님에 대해 한 말이란 견해가 더 적절합니다. 그래서 주의 원수들 중에서 다스리소서 라는 말씀은 메시야이신 예수님의 통치가 대적들을 쳐서 굴복시키신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3절에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라고 했습니다.
1)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라고 했습니다.
현대어성경은 주의 능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자진해서 주께 나아갈 것입니다/라고 번역했습니다. 이 말씀은 앞뒤문맥을 고려할 때 대적들과의 전투 시에 주의 백성들이 성전(聖戰)에 임하기 위해서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춘 거룩하고 위엄있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주님을 섬기는 모든 성도들이 의와 옳은 행실이라는 세마포 옷으로 단장하는 모습을 암시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성도들은 항상 의롭게 살아간다는 의미에서 흰옷을 입어야 하고, 옳은 행실을 의미하는 세마포 겉옷을 입고 주님을 따르며 헌신해야 합니다.
2)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 도다 라고 했습니다.
현대어성경은 그들은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입니다/라고 번역했습니다. 히브리어 원문대로 직역하면 새벽의 자궁으로부터 이슬같은 당신의 청년들이 당신께로 (나옵니다)라는 뜻이 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의 해석에 열쇠가 되는 단어는 이슬로서, 다음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슬이 매일 새벽마다 새롭게 맺히듯이 메시야 왕국의 백성들이 나날이 새로워지며 번영과 행복을 누린다는 시적인 표현입니다. 그렇습니다. 주의 권능의 날이 와야 부흥이 옵니다. 그리고 주의 권능의 날이란 주님께서 승리하신 날입니다. 따라서 새벽이슬 같은 믿음의 청년들이 온전한 믿음으로 승리할 때 그 날이 주의 권능의 날이 될 것입니다.
4. 4절에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하지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라고 했으며, 현대어 성경은 여호와께서 약속하셨으니 그 마음을 바꾸지 않으시리라. '너는 멜기세덱의 계열에 속한 영원한 제사장이다.'/라고 했습니다.
1)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하지 아니하시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한 번 맹세한 것은 반드시 실행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맹세하다란 만족시키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자신이 맹세하신 것은 그것이 이루어져서 만족할 때까지 일하심을 멈추지 안는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욥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면서 욥3:31/내 장막사람의 말이 주인의 고기에 배부르지 않은 자가 어디 있느뇨 하지 아니하였었는가/라고 하였는데 여기서 배부르다는 말이 본문의 맹세하다는 말과 같은 히브리어입니다. 그리고 호세아는 이스라엘의 죄악상을 지적하면서 그에 대한 대가를 이렇게 말합니다. 호4:10/저희가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며 행음하여도 수효가 더하지 못하니 이는 여호와 좇기를 그쳤음이니라/고 했습니다. 이상의 두 구절의 말씀에서 보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일단 만족하신 일에 대해서는 이를 결코 변경하지 않으시는 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2) 너는 멜기세덱의 서열에 따라 라고 했습니다.
멜기세덱은 살렘의 왕이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습니다(창14:18).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 아들과 방불(彷佛)하여 항상 제사장으로 있었다고 했습니다(히7:3). 따라서 멜기세덱이 누구냐? 하는 것은 다만 추측만 할 뿐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멜기세덱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신 것이라고 주장하며, 초대교회의 교부인 오리겐(Origen)은 그가 천사였다고 말하나 확실한 근거는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가 멜기세덱의 서열을 좇고 있다는 사실과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제사장으로 임명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3) 그래서 영원한 제사장이라고 했습니다.
영원한이란 레올람이라고 하는데 항상, 영원한(끊임없이), 지속하는, 영구한, 언제든지 라는 뜻으로 창21:33절과 관련이 있습니다. 창21:33/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 나무를 심고 기기서 영원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며/라고 했는데 라는 말씀과 같은 의미로 하나님의 영존(永存)하시는 신성(神性)을 표현하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따라서 이 세상에 있는 레위 계통의 인간제사장은 몇 년 동안 아니면 일생동안만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하였지만 예수님은 영원한 제사장이시기 때문에 우리를 위한 중보사역도 또한 영원합니다. 그래서 구약시대 뿐만 아니라 지금도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며 용서하실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의 중보 없이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영원한 제사장으로 계시지 않는다면 모든 시대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가 없을 텐데 예수님은 영원한 제사장이시기 때문에 언제든지 누구든지 예수님을 의지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히4:16/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5. 5-7절에 주의 오른쪽에 계신 주께서 그의 노하시는 날에 왕들을 쳐서 깨뜨리실 것이라 6 뭇 나라를 심판하여 시체로 가득하게 하시고 여러 나라의 머리를 쳐서 깨뜨리시며 7 길 가의 시냇물을 마시므로 그의 머리를 드시리로다/고 했습니다.
1) 주의 오른쪽에 계신 주께서 라고 했습니다.
앞에 나오는 주는 메시야이신 예수님을, 뒤의 나오는 주(아도나이)는 성부(聖父) 하나님을 부르는 명칭입니다. 그래서 주의 오른쪽에 계시 주께서란 예수님의 오른편에 계시는 성부 하나님께서 라는 뜻이 됩니다. 그리고 히브리인들에게 있어서 오른편은 시16:8,시109:31,시121:5 등에서 알 수 있듯이 보호와 조력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이 말씀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대적들을 쳐서 깨뜨리시기 위해 싸우시는 예수님과 혼연일체(渾然一體)가 되어 도우신다는 의미입니다.
2) 그의 노하시는 날에 왕들을 쳐서 깨뜨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문자적 의미는 그의 분노의 날에 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그의 분노 하시는 날이란 하나님께서 인류역사에 대해서 방관하시는 것이 아니라 극적이고도 결정적인 때에 개입하신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 날에는 주님께서는 열방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분노하시는 날이란 현실세계에 관영하는 죄악과 모순을 제거하고 남은 자들의 구원을 확정할 종말론적 심판의 날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날에 왕들을 쳐서 깨뜨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왕들이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로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왕들을 의미합니다. 쳐서 깨뜨리이다란 산산이 때려부수다, 깨부수다, 굴복시키다, 파괴하다 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오시는 종말의 때가 되면 주님은 세상에 존재하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왕들을 쳐서 깨뜨리시고 파괴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심으로 공의로운 심판을 하실 것이며, 하나님을 대적하고 모든 믿는 자들을 괴롭히고 핍박한 자들을 완전히 심판하셔서 멸하실 것입니다.
3) 뭇 나라를 심판하여 시체로 가득하게 하시고 여러 나라의 머리를 쳐서 깨뜨리시며/라고 했습니다.
앞 절의 내용과 반복되는 말씀이며 강조용법입니다. 뭇 나라를 심판하여 시체로 가득하게 하시며 의 문자적인 뜻은 시체를 채우다(쌓다)라는 뜻입니다. 여러 나라의 머리를 쳐서 깨뜨리시며 라고 했는데 머리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로쉬는 집합 명사입니다. 그래서 메시야의 심판이 우주적이어서 지상의 모든 나라들에게까지 임한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심판에서 어떤 나라나 어떤 왕들도 제외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함으로 메시야의 심판이 철저할 뿐만 아니라 엄중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4) 길 가의 시냇물을 마시므로 그의 머리를 드시리로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메시야이신 예수님께서 원수들을 추적하되 한 명도 놓치지 않고 철저히 파멸하기 위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도 않고 흐르는 시냇물에 잠깐 목을 축이고는 곧장 적(敵)을 쳐부순다는 내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의 열왕을 심판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심판이 엄중하고 철저하기 때문에 완전한 승리와 세상 나라와 그들의 왕들이 완전히 멸망할 때까지 쉬지 않고 일하신다는 표현이며, 완전한 승리를 얻을 때에 드디어 머리를 드신다는 표현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성부 하나님께서 성자 예수님께 하신 말씀은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졌고, 또한 앞으로도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과 함께 살아가는 참된 성도인 우리들도 이 말씀처럼 반드시 모든 원수들을 발로 짓밟아 버리는 완전한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런 축복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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