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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섬진 매화마을을 찾은 상춘객들. 어깨 너머로 섬진강이 넘실거린다. |
강·산·매화의
그림 같은 조화
섬진 매화 마을
맑고 깨끗한 섬진강이 굽이도는 백운산 기슭에 있는 마을. 20여 리에 걸쳐 피어나는 하얀 매화꽃이 푸른 강과 함께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낸다.
이 마을의 김오천씨가 1931년에 일본에서 들여온 매화나무 5,000그루가 오늘에 이른 것. 며느리 홍쌍리씨가 '청매실농원(061-772-4066)'을
열어 매실 전파에 힘썼다. 이곳의 매화는 백매(白梅)가 대부분으로 3월 중순이면 만발해 산허리에 흰구름이 휘감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청매실농원 내에 가지런히 놓인 2,000여 개의 매실 항아리도 볼거리.
개화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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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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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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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3월 중순(3월 중순에 만개) 광양 매화축제 3월
8∼16일. 광양시청 문화관광과 061-797-2322 |
호남고속도로 전주 I C - 전주에서 임실을 거쳐 남원으로 - 구례에서
19번 국도 타고 직진 - 간전교 건너 861번 지방도 좌회전해 우측. |
동흥식당 재첩국, 재첩회가 봄의 입맛을 살려준다. 055-884-2257
/ 재첩국 5000원, 재첩회 2만∼3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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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해매실농원. 만발한 매화 속을 거니는 사람들. |
최대
규모, 다양한 품종의 자랑
보해매실농원
해남 보해매실농원은 무려 14만 평에 달하는 그야말로 '꽃천지'. 매화의 종류도 다양해서 다섯 가지 색의 매화를 구경할 수 있으며 동백꽃이나
들꽃 등 매화 이외의 꽃도 가득하다. 이곳은 '보해양조(주)'에서 매실을 생산하기 위해 조성한 농원. 자유롭게 자란 매화의 자연미로 이름
높다. 미풍에 실려오는 매화의 향기는 일대를 온통 감쌀 정도. 사람이 많이 몰려도 끄덕없는 큰 규모가 자랑이다. 도시락을 준비하면 매화꽃
아래에서 먹을 수도 있다.
개화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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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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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3월 말(3월 23일경 만개). 보해매실농원 061-532-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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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속도로 - 목포 대불공단 - 영산강 하구언 지나 영암호 방조제에서
산이면 방향 806번 지방도로 좌회전 - 초승리 지나 우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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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선암사 들어가는 길. 4 선암사의 고매(古梅). 가지의 굵기부터
다르다. 5 섬진 매화마을 내 '청매실농원'. 2,000여 개 항아리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
600년
된 고매(古梅)의 수려한 향기
선암사
전남 순천에 자리한 고찰. 굳이 매화 때문이 아니더라도 절의 생김이 고와서 사시사철 인기 있는 곳이다. 이곳의 매화는 400∼600년
된 것들이 대부분으로 향이 깊고 빛깔이 아름다워 매화 중에서도 '명품'에 속한다. 3월 중순이면 백매와 홍매가 조화롭게 활짝 피면서 사찰
지붕이 온통 꽃구름으로 덮이고, 경내에는 꽃향기가 가득하다. 매화를 아끼는 스님들은 꽃잎을 따서 잘 말렸다가 손님에게 차를 낼 때 차 위에
띄우기도 한다고. 꽃도 좋고, 절도 좋고, 두루두루 좋은 봄나들이 명소다.
개화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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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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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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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3월 초(3월 초에 만개). 선암사 종무소 061-754-5247 |
호남고속도로 승주·선암사 IC - 낙안읍성 방면 857번 지방도로 우회전
- 우측에 선암사 이정표 |
국일식당 꼬막, 토하젓, 굴무침 등 30여 가지 반찬이 나오는 백반이 맛있다.
061-857-6420 1인분 8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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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송광설중매원 매화. |
순수
토종 매화의 한결 같은 미소
송광설중매원
경북 칠곡군에 자리잡은 매실 농원. 7,000평 규모에 700그루의 매화가 빼곡히 들어차 있다. 규모는 다른 곳에 비해 작지만 순수한
토종 매실이라 꽃들이 야무진 느낌이다. 영남대학교 교수였던 권병탁씨가 송광사에 들렀다가 500년 묵은 고매의 매실을 주워 온 것이 인연이
되어 오늘날 농원을 설립하게 됐다. 그래서 이름도 '송광' 설중매원. 백매와 홍매가 골고루 섞여 있으며 역시나 향이 깊고 은은해서 인기다.
생산되는 매실은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개화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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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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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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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4월 10일(3월 말에 만개). 송광설중매원 053-254-8688 |
경부고속도로 왜관 IC - 경북과학대학 이정표 따라 직진 - 동국대교 건너면
바로 우측으로 기산면사무소 지나면 나온다. |
양반고을 오리고기 전문점. 기름기를 뺀 오리훈제의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054-971-3001 오리훈제 4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