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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계중22회.고25회(일명 둘둘이오)
 
 
 
카페 게시글
알콩달콩 이야기들... 스크랩 무자년 청산회 망년회
만경산 추천 0 조회 142 08.12.20 14:54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무자년을 돌아보며 ~~~

 

가로수처럼 늘어선 날들이 쌓여 달이 되고 달이 쌓여 이제는 달랑 한장 남은 달력이 웬지 요즘 을씨년스런 날씨처럼 외롭게 느껴진다,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들이 어느새 송년의 달이 되었으니 새삼 50마일로 달려온 인생 마차 속도를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금년에는 참으로 정신없이 살아온 것 같다,

비록 일 주일에 하루였지만 대학 강단에서, 젊음이 약동하는 청년들과 호흡을 하며 내 나름의 현장경험과 삶의 경륜들을 전해 주기위해 책과 더불어 보내온 시간들이 많았다.

 

송년 모임에 참석하여

 

어제 밤 야간 스키를 타고 새벽에 집에 잠시 들려 옷만 갈아입고 바로 사무실로 출근하니 몸이 좀 피곤하다,

나의 사무실 가까이 있는 몇몇 친구들에게 전화하여 참석을 독려해 본다, 문자가 와, 보니 황무영이다,

디카 좀 가지고 오란다 ,

에고 진작 야그하지 이 친구야 ~~~

퇴근시간에 맞춰 서둘러 퇴근하는데 동료가 쇠주나 한잔 하잔다,

나는 완곡히 선약이 있다고 말하고 정규홍이와 약속한 구로디지털 역으로 가니 오랜만에 말끔하게 차려입은 정규홍이가 미소로 반긴다,

강남역에서 내려 윤춘근이 사무실 2층에 위치한 아바이 순대집으로 가니 낯익은 얼굴들이 삼삼오오 자리를 잡고 않아 삼겹살에 천주를 마시며 환하게 웃고들 있다.

 

청산회의 회칙을 고치고

 

그동안 청산회는 서울에 사는 안계중학교22회와 고등학교25회 남학생들만이 회원으로 참석하였으나 학교가 남,여 합하여 지며 자연스럽게 재경 청산회 모임도 서울에 거주하는 여학생들도 함께 하기로 하였다,

회칙을 개정하였으니 회원이 늘어난 만큼 모임을 활성화 시키기위해 임원수도 늘리고 짝수달 4째주마다 등산을 하기로 하였다,

 

청산회 임원진들

 

회장: 윤춘근, 부회장:소병규,육종영,이응구,최호근,황욱영,김경옥,박경옥

총무:황무영,권용희, 감사 : 윤길용

이사: 고재원, 박간배, 손호기, 이성재

새롭게 감사를 맡은 윤길용PD 철저하게 감사하여 조직을 활성화 시키고 그렇지 못할 땐 피디수첩에다가 고발 하시라요,

우리처음 박간배대령 잼있게 놀자 해 놓고 새벽 비행이 있어 먼저 자리를 떠 아쉬웠다네 ,

그동안 미국근무를 무사히 마치고 우리모임에 오랜만에 참석한 이범찬, 돈 벌어 거부되기위해 너무 바쁘게 살다가 오랜만에 참석한 신달수 ,인도네시아에 새로운 사업체를 열어놓고 청산회 모임에 참석키위해 한달음 비행으로 참석한 김승년, 금년에 처음 참석한 여학생들 모두 고마워요,

 

이런 저런 마음

 

지천명을 함께 고민하며 살아가는 친구들아 ~

남자는 마음으로 늙고 여자는 얼굴로 늙는다고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꽃같은 향기 인품을 지니고

 넉넉한 마음으로 주변을 돌아보며 ...

늙어 가드라도 지난 시간들에 집착하지 말고 언제나 청춘의 봄날같은 연애하는 마음으로 삶을 즐기며 살고, 날로 날로 늘어나는 주름살 한탄하지 말고 인생의 경륜으로 삼아 지금까지 남긴 자족에 고이 접어 꿈을 꾸며 자주 자주 얼굴보며 그렇게 살아가지 않겠는가 친구!

서울의 강남 테에란로에 불어오는 경제적 한파로 구석구석 오구라들고 시리지만, 그래도 소주잔 기울일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기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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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12.20 16:28

    첫댓글 보강된 임원진들 기대됩니다요 ㅎㅎㅎ늘 고생하는 황무영 총무 윤춘근회장님..새해에도 더욱 청산회를 활성화 시켜 대구중딩들과도 교류를 자주합시다요 ㅋㅋㅋ이번 모임의 사진이 없어서 조금 아쉽네요...

  • 작성자 08.12.22 12:00

    지기님 대구칭구들과 설칭구들 아지랭이 피어오르는 기축년 춘삼월에 한번 뭉치자구요 ~~

  • 08.12.20 19:19

    청산회의 무궁한 번성과 모든 회원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네요.

  • 작성자 08.12.22 13:50

    박대령 아직도 외모에서 풍기는 모습이 근엄하고 삶에 잘훈련된 모습이 군 생활을 오래 해서겠지? 이제는 좀 여유도 가지고 삶을 즐기면서 그렇게 살아가면 안 되겠는가!

  • 08.12.20 22:14

    ㅎㅎㅎㅎ 각설하고 친구들 자주 보고 접은디....임원진들의 활동 기대 됩니다요.

  • 작성자 08.12.22 12:01

    언제나 울 칭구들을 위하여 울 집을 잘 꾸미는 칭구 고마우이 ㅎㅎㅎ

  • 08.12.26 02:35

    처음 참석했지만, 모든분들이 반겨주셔서 즐겁게 뜻있는 시간 가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청산회의 발전을 바라며~~^^

  • 작성자 08.12.22 13:51

    ㅎㅎㅎ 새로이 청산회 부회장으로 되셨으니 많은 활약 기대됩니다 ~~~

  • 08.12.21 11:27

    초딩2학년때 윤 길용이 한테 뱃긴 지우개랑 연필 이자쳐서 돌려 받아야 되는데.......잘지내고 있겠지? 대구에도 함오세요

  • 작성자 08.12.22 12:03

    윤PD님을 동가숙 서가식 하는 사람입니다 ~~ 님의 초청받을 수 있을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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