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날의 계획은 와이메아캐니언 국립공원과 나팔리코스트 보트 투어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8시 30분인가 호텔을 나와 포이푸 쪽으로 달립니다.
아침은 관광청에서 발행한 가이드책에 나온
이 곳에서 먹었습니다. ㅋ 호텔에서 한 20~30분간 간 듯 하구요.
와이프의 말로는 에그 & 띵스를 거의 능가하는 최고의 아침 식사였다고...
주문하면 번호표 주구요 가지고 앉아있으면 가져다 줍니다. 먹은 건 그날의 스페셜과 라떼 한잔(대접입니다.) 과일 사이드입니다.
다 합쳐서 한 20불 정도 된 듯 하구요. 맛은 정말 ^^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얘네들 식당 가면 사실 못 알아듣는 메뉴가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점원한테 너네 맛있는 거 머냐. 골라달라. 또는 이렇게 today's special menu를 시킵니다.
양은 커피 땜시로 엄청 많구요. 여기 빵도 그렇게 맛있다는데 배 불러서 못 먹고 나옵니다.
보시다시피 날씨가 아주 중요합니다.
위에 꺼는 와이메아케니언 전망대구요. 두번째는 칼랄라우 전망대(나팔리 코스트)입니다.
위치상으로 와이에마케니언이 가장 먼저 나오는 전망대구요. 칼랄라우가 최후의 전망대입니다.
여기서 팁을 드리자면
제 생각으로 카우아이에서 일정을 양쪽으로 짜놓으시고, 보트 투어가 가능하다고 하면 바로 보트 투어를 하시고, 다른 날에 다른 일정을 하시는게좋습니다. 만약 오늘 보트 투어를 하기로 했는데 불가능하다 하면 오늘 다른 일정을 하면 되구요. 포트 알렌에 업체가 3~4개 정도 있구요.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아 당일신청도 가능하겠더군요.
저희는 첫 전망대부터 안개가 잔뜩 끼어서 아무 것도 안 보이더군요. 즉 육지에서 산쪽을 봤을때 구름이 잔뜩 끼어있으면 그럴 확률이 높구요. 아니면 호텔에서 확인해달라 합니다. 국립공원 안내소에 많이 보이냐 적게 보이냐 ㅋㅋ
비까지 조금씩 내려 컨버터블 아무 소용이 없네요. 아이 러브 하와이에 나온 전망대들보다 3~4개 정도 전망대는 많습니다. 무조건 끝까지 가보셔야 저 칼랄라우 전망대의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칼랄라우 전망대는 코케에 롯지에서 조금만 더 가면 있구요. 코케에 롯지는 레스토랑과 기념관이 같이 있습니다. 그리고 되도록 운동화를 가져가셔서 칼랄라우 전망대에서 30분 정도 트레일을 하고 돌아와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해보진 않았지만, 칼랄라우 트레일보다 전망이 훨씬 좋을 듯 합니다. 왜냐하면 칼랄라우 트레일은 산 옆에서 산을 올려다 보는건데 이 곳은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격이니까요.
내려오면서 아이러브 하와이에 나온 퍼시픽 피자&델리 갑니다. 여행책에 보면 무슨 내려올 때 어디로 오고 올라갈 때 어디로 가냐
그러는데 머가 다른 건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올라갈 때 와이메아캐니언 드라이브로 가려고 무슨 학교 옆 골목으로 들어가라
하는데, 학교가 엄청 커서 어느 골목인지 헷갈립니다. 차라리 올라갈 때 kekaha까지 가서 올라가면서 두 갈래 길을 봐두고(올라갈 때 두 갈래 길은 딱 하나입니다.) 내려올 때 내가 올라간 쪽이 아닌 다른 쪽으로 내려가면 두 길을 모두 갈 수 있습니다. 그 길로 내려오면 거기가 와이메아구요. 이 음식점은 여기 있습니다. 내려와서 리후에나 포이푸 쪽으루 갈 때 오른쪽에 있구요. 작아서 잘 안 보입니다. 들어가면 머 누가 친절하다 그러는데, 완전 불친절한 남매 있구요. 메뉴는 피자와 머 여러 가지 있는데, 칼조네가 가장 쌉니다. 완전 맛있습니다. 크기두 괜찮구요. 칼조네 하나만 먹기에 모자른 거 같아서 샐러드 시켰는데 구립니다. 차라리 칼조네 하나 피자 하나 시켜서 칼조네 다 먹구 피자 남으면 싸오면 될 듯 하네요.
여기서 어떤 일본 할머니가 일본 사람이냐 물어보길래 아니다 한국 사람이라 했더니 이병헌 얘기를 막 하더군요. ㅋㅋ 자기 2년전에 카우아이에서 이병헌이랑 사진 찍었는데 짱이었다 요딴얘기 ㅋㅋㅋ
칼조네 먹구 포트 알렌 쪽으로 가면서 라퍼츠 아이스크림 들렸구요. 하나페페 인가 거기 있구 가면서 왼쪽에 있습니다.
포트 알렌입니다. 4개 정도의 보트 샵이 있구요. 제가 한 곳은 캡틴앤디 ㅋㅋ 실수였습니다. 참고하세요.
인터넷으로 일주일 전에 하면 10%DC와 티셔츠를 줍니다. 그러나 이 날 결국 전 나팔리코스트를 보지 못 하고 리후에까지 변경된 코스를 탔습니다. 물론 돌고래도 보고 마지막 사진은 주라기 공원 1 찍은 곳이더군요. 경치도 좋고 포이푸의 스파우팅혼도 보고 그랬습니다. 밥도 부페식으로 밥, 빵, 닭고기, 소고기, 샐러드, 파인애플 이랬던거 같구요. 맛은 괜찮았습니다. 근데 ㅜㅜ 나팔리코스트를 못 본 거 ㅜㅜ
제가 분명히 얘네한테 물어봤습니다. 나팔리코스트 볼 수 있냐? 그랬는데 제가 잘못 들었는지(말을 엄청 빠르게 함) 재밌다. 파도가 세지만 재밌다. 요러는 거구 뒷칠판에 모든 일정이 가능하다길래 탔는데 웬걸 배가 포이푸 쪽으로 가서 결국 리후에까지 카우아이의 남부를 모두 보고 왓습니다. 솔직히 재미있긴 했지만 실망감이 정말 크더군요. 참고로 이 날 카우아이 시투어는 나팔리코스트를 간 거 같더군요. 파도가 세서 안 간 거 같은데 간 거 보면 업체를 잘못 선정하지 않았나 했어요. 아 그리고 얘네들 말이 오전에는 갔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tip은 미리 예약하지 말고 오전이나 포트 알렌으로 가서 물어봅니다 볼 수 있을 거 같냐? 그러구 볼 수 있다 그럼 예약하구요. 아니면 예약 안 하는게 좋습니다. 비싸지요. 여긴 10만원쯤 합니다. 머 조디악 투어라고 해병대 보트 타는 거 있는데, 와이프가 물을 무서워해서 저희는 그냥 나팔리코스트 디너 투어 했구요. 겨울에 주로 날씨가 안 좋아 취소가 많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아 그리고 저는 멀미약 8개인가 챙겨갔습니다. 배 탈 때는 무조건 먹었구요. 그 배 멀미해요? 이렇게 물어보는 건 좀 바보같은 질문 같더군요. 개인차라는게 있는거고, 바다의 상황이란게 있는겁니다. 안 먹고 내내 고생하느니 그냥 먹고 맘 편히 있는게 좋습니다.
내려서 포이푸에 와서 푸가 독 먹었습니다. 뭐 환장할 정도다 줄 서서 기다린다 하는데 전 그냥 맛있다였습니다. 크구요. 종류 여러 가지인데 전 노멀에 머 어쩌고 저쩌고 선택한 듯 합니다. 그리고 레몬에이드 절대 먹지 마세요. 완전 너무너무 맛없습니다. 그렇게 추천할만한 음식점은 아니구요. 푸가 독이 있는 포이푸 쇼핑 빌리지는 걸어다니면서 볼만 하구요. 로이스가 여기 있습니다. 참고로 로이스는 제가 간 세 섬 모두에 있었는데 못 가봤구요. 오하우나 마우이나 먹을 곳이 너무너무 많으므로 여기서 로이스에 가는게 좋을 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호텔 와서 잔 거 같습니다. ^^
너무 자세히 하려니 힘드네요. ㅜㅜ
그래도 여기서 많은 정보를 얻은 만큼 드리려고 합니다. ^^궁금하신 거 있으면 물어보세요 ㅋ
첫댓글 그 배 멀미 나나요? <------이거 제가 한 질문인데.. ㅜ,ㅜ
그게 사람마다 다를수도 있겠지만 옛날에 바다낚시 갔다가..(좀 비싼거 였는데) 그 배 탄 사람 전부( 보트 조종사랑 가이드 빼구-그들은 꼭대기에서 우리들을 보고 웃고 있더라구요.. 나쁜...) 멀미 했어요.. 8시간이 정말 고문 이었거든요...
저는 2주전에 앤디로 나팔리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어요 ^^;: 날마다 다른가요? 그리고 한시간전에 롱스드럭스에서 산 드라마민 한알 먹어서 멀미는 전혀 안했어여
그런데 앤디스 보면 나팔리 디너크루즈(우리가 한것)이 있고 포이푸 썬셋이 있어요. 아무래도 두번쨰걸 하신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푸카독 레모네이드는 저도 별로더라구요. 저 피자집 깔쪼네 먹고싶었는데 시간 없어서 못먹은게 너무 아쉽네여 ㅜㅜ 그렇게 맛나나요...흑흑
^^ 당연히 디너크루즈로 했는데 그 날 취소가 된거였답니다 ㅋㅋ 아주 맛있네요. 그 칼조네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