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원주시/충북 제천시 감악산(紺岳山.945m) ★
* 일 자 : 2016. 8. 28(일) <오륜산악회 제 1187회 산행>
* 어 느 산 : 감악산(紺岳山.9454m,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충북 제천시 봉양읍)
* 산행 코스 : 창촌 황둔교앞 감악산 팬션 주차장(430m, 09:40)▶계곡초입 산행들머리
(김충서 기획총무 만세삼창,09:45-50)▶급경사길 바위,1-2봉(11:00-11:25)▶
1봉(원주시 정상석 봉,11:40)▶2봉(월춟봉,11:55)▶통천문(12:00)▶
3봉(일출봉, 제천시 감악산 정상표지석,12:05-15)▶백련사 갈림길경유
백련사(12:30-40)▶계곡길 및 능선 갈림길경유 뒤풀이 장소「감악산팬션」
식당으로 하산(13:00)후 중식(원주시 신림면 황둔2리「감악산 팬션」
식당에서 "삼겹살 구이"정식으로 늦은 점심, 13:30-15:00)
※ B코스는 산행들머리에서 계곡 및 능선길을 경유 백련사 간 왕복 원점회귀
산행(09:50-12:00)
* 참석 회원 : 29명
* 산행 기획 : 김충서 기획총무(무도시락 산행)
* 19:00 서울도착 해산(추석 벌초 인파 차량 교통체증으로 서울도착시간 두배소요,
15:00 식당출발-19:00 서울도착)
● 산행동정
-. 김충서 총무가 산행후 처음 시도한 자유뒤풀이로 등하산 지점에 자리한
<감악산펜션식당 ☎ 010-9307-7989>에서 오랜만에 <삼겹살> 파티로 하산 분위기를
살렸습니다. ♣ 감사합니다.
-. 박 순 회원께서 영동고속도로 공사와 사초길 등으로 밀리는 길에 지루함을 달래고자
<월드콘>을 제공하여 운행길의 지루함을 달랬습니다. ♣ 감사합니다.
-. 서주익, 최경미 부부께서 우리 오륜의 한 가족이 되셨습니다. ♥ 열렬히 환영합니다.
(연락처 ☞ 강동구 천호대로 168길 25, 코오롱APT 101-601,☎ 010-5207-9263 서주익)
* 산행후기 및 사진 : 조한수
◐ 떡바위 암봉 전시장 감악산(紺岳山) ◑
<개 황 >
O 감악산(紺岳山)이란 이름에 한자표기도 같은 산이 몇개 있다,
경남 거창 남산면과 신원면에 있는 감악산(952m)과 경기 파주 적성면과 양주 남면에
있는 감악산(675m)을 비롯하여 오늘 산행하는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과 충북 제천시
봉양읍에 있는 감악산(945m)이 있다,
O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과 충북 제천시 봉양읍에 경계를 이루고, 치악산 동쪽에 있는
감약산은 바위산으로 산행거리도 짧고 경사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가파르지 않으며
더더욱 정상부에는 기암괴석과 시루떡을 쌓아 놓은 듯한 떡바위 암봉들의 전시장을
방불케 한다,
또한, 봄에는 야생화와 진달래 꽃,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 가을의 아름다운 단풍 과
겨울의 설화등 사계절 산행지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인기 높은 산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O 정상 남쪽 아래에는 신라시대에 창건한「백련사」사찰이 있으며, 보통 산행은 정상
까지의 산행 거리가 짧은 이곳 백련사 쪽으로 들머리를 잡고 산행하여 창촌 황둔교
쪽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택한다,
그러나 우리 오륜산악회는 그 반대로 초입부터 경사가 심한 창촌 황둔교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1~3봉, 감악산 정상과 백련사와 능선 및 계곡길을 경유 원점회귀 하산하는
코스로 산행을 했다,
단, B코스 일부회원은 황둔교-겨곡 및 능선-백련사간 왕복 코스를 택했다,


O 07:15 서울 송파구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을 출발, 우리의 영원한 동반자
중앙고속 버스 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강원도 원주방향(영동고속도로)으로 가야할
버스는 송희국 기사의 손 놀림에 그 반대인 서울-경춘간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이유 인즉, 추석을 앞두고 이른 휴일 아침부터 벌초 및 성묘 행렬 차로 전국 도로의
교통체증이 심해 역방향을 이용 춘천 방향으로 빠져 춘천-남원주를 통과하는 중앙고속
도로를 이용하자는 머리를 쓴것이다,
O 머리를 써 봤지만 교통체증은 계속되고, 가평휴게소에서 잠시휴식(08:00-25)후 중앙고속
도포 남원주경유 신림 IC를(09:30) 빠져 산행 깃점인 신림면 황둔2리 황둔교앞
「감악산 팬션식당」앞 주장에 도착 산행을 시작(09:40)




O 계곡 산행들머리 공터에서 오늘 산행을 자축하여 김충서 기획총무의 우렁찬 만세삼창으로
행사를 서둘러 마치고(09:45-50), 이곳에서 A코스는 서둘러 계곡을 건너 급경사 길을 따라
감악산 정상을 향하고, B코스 회원 일부는 계곡길을 따라 백련사 방향으로 여유있게 향했다.





O 그간 한달간 계속되던 폭염이 엇그재(8.26)서울을 비롯한 전국 일부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초가을 날씨를 보이고 출발시 흐리면서 소낙비 내리던 날씨는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겹을
주고 있으나 큰 걱정을 안해도 될 듯 하다, 오히려 산행하기 좋은 날씨다,
감악산 정상을 오르는 길은 가파른 급경사길에 간헐적으로 산행길 가로 막고 있는 바위봉
들과 거대한 적송군락이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O 감악산의 떡바위 암봉이 시작되면서 군데군데 밧줄의 오름길에, 2단3단으로 떡을 쌓아 놓은
듯한 요상히 생긴 떡바위가 이어지고 겁경사에 설치된 밧줄을 잡고 오르는데 체력이 뻐근
하게 소진되어 간다,
이마에 흐르는 땀은 발 밑으로 뚝뚝 떨어지고, 등을 타고 한없이 흘러 내리는 땀은 엉덩이를
타고 흘러 내린다,
그래도 바람이 솔솔부는 흐린 날씨에 지난주 보다는 한결 낳은 편이다,
O 제1봉에 올라서니 북쪽으로는 치악산과 매봉산등이 이어지고 동쪽으로는 크고 작은
산 들이 시원스레 조망이 되면서 가슴이 확 뚤리고 피로가 한순간에 풀리는 느낌이다,.











O 제1봉을 내려와 제2봉으로 향하는 길은 또다른 떡바위들이 나타나고 떡바위 직벽 오름
구간도 있으나 우회코스도 있어 안전을 위해서는 우회하는 것이 좋다,
제2봉에서 3봉으로 가는 방향은 바위전망대가 좋다,제3봉과 월출봉,일출봉이 눈에 들어온다,
습한 날씨에 체력은 소진되고 한걸음 한걸음 힘이 든다,
거대한 떡바위 옆으로 밧줄을 잡고 턱밑까지 차오르는 숨을 거칠게 몰아 쉬면서 제2봉을
지나 제3봉에 올라서니 원주시에서 세운 정상표지석이 반긴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하면서 간식과 과일등을 서로 나눠 먹으며 갈증을 해소 한후 다시
배낭을 메고 암봉인 월출봉은 우회하고 일출봉을 향했다,
























O 월출봉을 지나 감악산 정상(일출봉)을 향하는 도중 거대한 바위문 통천문을 경유 인증샷을
한후 밧줄잡고 바위벽 길을 따라 암벽밑을 돌아 급경사 바윗길을 올려치면 감악산 정상(일출봉)
에 오르게 된다,





O <감악산 정상 (일출봉) 12:05-15>
- 통천문을 지나 일출봉에 오르니, 이곳이 감악산 정상이다,
거대한 주름진 떡바위 가 반겨 맞이한다, 정상에 올라서니 여직껏 참았던 하늘은
드디어 시셈이나 하듯 가랑비가 내리면서 옷을 적시고 있다,
가랑비 내리는 주변 운무사이로 우리가 지나온 월출봉과 1-2봉, 그 뒤로 치악산과
매봉산 자락이 시야에 들어 오면서 하늘에 떠 있는 느낌이다,
- 충청북도와 체천시에서 세운 정상표지석은 떡바위 바로 아래에 있고, 정상 기암위에
분재 소나무 한그루가 디카의 모델이 되어주고 있다,
내리는 가랑비는 오락가락 하고 있다,
※ 강원도 원주시와 충북 제천시 경계에 있는 감악산은 정상경계를 깃점으로 각기 다른
정상 표지석을 만들어 세워져 있다,
강원 원주시와 충북 체천시가 통합정상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 정상에서 백련사와 계곡길 경유 원점회귀 하산 >
- 감악산 정상에서 잠시 머믄후 백련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은 가벼운 경사의 평탄한
하산 길이다,
내리던 가랑비도 그치고 우거진 도토리 나무와 노송길을 따라 백련사에 도착(12:30-40)
하니 백련사 뒤로 일출봉과 월출봉이 한데 어우러진 풍광이 아름답다,






O 산행깃점「감악산팬션식당」으로 원점회귀 하산후
"돼지삼겹살 구이정식"으로 뒤풀이(13:30-15:00)후 15:00 서울향발,
추석벌초 차량으로 귀경길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평소보다 2배의 시간 소요,
19:00 서울도착 해산





O 귀경길 판교 깃점에서부터, 석양빛 노을에 쌍무지게와 타원의 무지개쇼가 귀경길
피로를 말끔히 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