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가르치는 성경읽기 방법 69]
언약으로서 말씀을 배우는 방법 12:
이해하지 못해도 성경을 읽고 기억해야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언약 관계를 맺고 더 성숙하게 하시는 수단으로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 말씀을 이해하지 못할 때도 성실하게 읽고 들어야 합니다.
성경에는 읽어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우리가 읽는 것은 무한하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의 그 실상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 무한함 때문에 성경은 우리가 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계속 읽을 때, “날이 갈수록 주의 사랑이 두루 광명하게 비치고” 말씀의 뜻과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깨달아 갑니다. 우리가 더욱 더 “겁과 두려움 없어지게” 되도록 주께서 인도하실 것입니다. 이해하지 못하지만 성실히 읽는 아들 딸들을 하나님은 참으로 기뻐하실 것입니다. “어른 말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하실 법한 말입니다.
그런데도 요즘 성경을 너무 읽지 않습니다. 마음에 와 닿는 느낌을 갈망하기 때문입니다. 종교적인 “느낌”을 주는 찬양, 기도, 경건 서적, 사람들의 간증 등의 느낌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의 한 부분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존재하심과 구원의 은혜의 실재는 우리 느낌에 비할 수 없는 무한한 모든 것을 말 속에 담아서 주십니다. 그래서 객관적인 언약 말씀 자체를 교회와 성도는 진득하게 읽어야 합니다. 말씀을 다 이해하지 못해도 그 말씀을 계속 읽는 성도들에게 성령님께서는 점점 더 풍성한 위로와 모든 좋은 것을 계속 주실 것입니다.
성경을 읽지 않는 데서 이단의 가르침의 싹이 생긴다.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착념하라”(딤전 4:13) 권하는 것은 위로를 말합니다. 가르치고 위로를 주기 위해서는 먼저 성경말씀을 읽는 것에 “착념”해야 합니다. 에너지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내가 이를 때까지”라는 말씀은 사도가 이를 때까지 뿐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교회는 먼저 성경을 읽는 일에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성경을 부지런히 읽지 않고 목사가 가르치고 위로하면, 점점 말씀의 실재에 집중하는 것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사람들이 이에서 벗어나 헛된 말에 빠져 율법의 선생이 되려 하나 자기의 말하는 것이나 자기의 확증하는 것도 깨닫지 못하는도다”(딤전 1:7). 무서운 경고입니다.
말세의 징조에 대에 성령님께서 벌써 사도의 입을 통해 경고하셨습니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많이 좇으리라”(딤후 4:3-4). 일반 대중들뿐만 아니라 심지어 교인들도, 자기의 개인적 욕망을 채우도록 돕는 것을 가르치는 선생들을 좋아합니다. 그들의 가르침은 진리가 아닙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이론, 말”이라고 주장합니다. “진리에 대한 말”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거짓이지만 “말”로 있으니까 진짜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자신의 탐욕을 추구하면서도, 하나님 앞에서 깨끗하다는 종교적 “느낌”을 가지고 싶어하는 것이 사람의 본능 속에 있습니다. 이런 탐욕적 종교 소비자들을 위한 종교적 가르침을 생산하는 선생들은 2천년 전에 벌써 생겼습니다. 주님 오실 때가 점점 가까워 오는 지금은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헛된 가르침과 이단들은 성경을 읽지 않는 데에서 시작됩니다.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생수의 근원이 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장지 못할 터진 웅덩이니라” (렘 2:13). 하나님께서 영생의 물을 담아 주시는 샘물이 바로 신구약 언약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구체적인 샘물인 성경을 부지런히 읽지 않는다면, 점점 “스스로 웅덩이”를 파게 됩니다.
이해하지 못하는 성경을 계속 읽던 이디오피아 내시를 찾아오신 성령님
“지도하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뇨”(행 8:31)라고 고백하던 이디오피아 내시는 말씀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신실하게 읽었습니다. 그러할 때,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한 그 말씀을 기록하셨던 성령님께서 빌립을 보내 주셨습니다. 빌립은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했습니다”(행 8:35) 내시가 세례 받을 때, 그리스도께서는 그를 당신과 연합하게 하셨습니다.
자기가 이해하지 못하는 성경을 계속 읽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어린 양 그리스도는 말씀을 “펴며 그 인을 떼시면서”(계 5:2) 성령님을 통해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우리와 연합하시고 영적 부유를 주십니다.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계 22:7).
첫댓글 성실하게 열심히 읽고 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