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주가 못 온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어요. 제 복에 두 딸을 좌청룡 우백호로
두고 설을 샐 팔자는 아닌데 서운 한 건 어쩔 수가 없네요. 기대하면 실망
한다고 병신 새끼야. 네플렉스에 볼 영화가 없던 차에 '미옥'이라는 영화가
떠서 옳다구나 하고 보았습니다. 2017년 도 '악녀'와 같은 시기에 나온
-
느와르영화입니다. 오 예, 두 여자 모두 제 스타일입니다.
'미옥'을 더 재밌게 보았어요. 신하균보다 이선균을 더 좋아해서 그런 것이니
김 옥빈 양은 상처받지 마시라. 예주야! 김 혜수가 배화-동대를 나왔더구나.
배화-숙대로 연예계 한번 입성해보는 건 어떻겠냐?(am0:34)
-
am11시에 맞춰서 도착했는데 뭐야 이거 제가 1등입니다. 12시쯤에 속속
다 도착을 했고 우리 공주들만 불통입니다. 아무래도 잠을 자는 모양입니다.
"응, 아부지가 서운하시겠네. 언니가 요즘 밤에 잘 못자는 것 같아요(예주)"
"더 자게 전화하지 마시라(나)" "내일 오전에 갈게. 기다렸을 텐데 미안해
(에스더)" "신경 쓰지 마 괜찮아(나)" "출발할 때 전화 할게요. 할머니 뵙고
와서 아빠랑 점심 먹고 학원 올 계획(에스더)"
-
예배를 짧게 드렸고 김 장로가 눈물 바람을 하는 것이 어머니 때문에 많이
놀랜 것 같습니다. 오늘 주인공인 김 여사가 예배 끝나자마자 도착을 한 걸
보니 문 앞에서 기다린 것 같아요. 케이크 커팅-샴페인을 터트렸는데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신랑이 얼싸 덜 사 하면서 생일을 챙겨줘서 그럴 것입니다.
-
어머니께서 '장 탈출' 건을 다시 얘기 하면서 한바탕 눈물바람을 하시는
것이 뒤늦게 제 속도 편치가 않았습니다. 사위들 데리고 숍으로 와서 내기
당구를 쳤어요. 누이들 한테 잘하니까 제가 인심을 쓰는 줄 아시라. 제발
나좀 착하게 살게 잘 들좀 하세요.
-
두 매형들에게 각각 10만원씩 빼앗아 족발 보쌈 먹는데 11만원 쓰고
정섭이랑 제가 5만원씩 챙겼어요. 나는 10만원 따서 5만원 쓰고 게임
비 받지 않았으니 본전입니다. 에스더가 늦게 문자가 와서 별일 없다니
얼마나 다행인지모릅니다. 사랑이가 중학교에 올라갔고 주용이가 도봉
-
소방소에 근무를 한다고 했습니다. 주용이는 체육과 출신에 군생활을
잘 해서 직장 생활도 잘 할 것입니다. 희정이가 실시간으로 사진을 찍어
대는 통에 오랜만에 집 분위기가 좋습니다. 공동체라는 것이 한 명만
문제가 있어도 싹 가라앉는데 김 명옥 회갑은 희블리 때문에 육남매가
해피 한 것 같습니다. 고맙다. 막내야(am1:47)
2023.1.22.sun.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