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의향기] 향기촌 주민 네팔 출장중 정보공유의 글입니다.

[관리자]

멤버

윤해진 향기촌 주민 Culppy Villager

2022년 3월 18일 오후 7:27

38명이 읽었습니다.

네팔 출장중입니다.

해발 1700m 산간마을인 Solambu 를 방문하고자 먼저 군청 군수님을 예방하고

koica 사업 소개와 아울러 지원방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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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농업지도사와 지역의 농업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에 마을사무소를 방문하여 관계자들과 구체적인 개발사업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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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사무소에서. 내려 보는 마을과 풍광이 참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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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관개
ㆍ 농업용수 부족으로 off season
야채 재배 어려움
ㆍ희망 관개공사가 저희의 예산을
넘어 보류
ㅇ 농기계
ㆍ 청년그룹(youth group) 이 농 기계화(farm mechanization) 지원 요청
ㆍ 구체적 품목 제시 요구에 특별의견이 없어 보류

ㅇ 염소사육
ㆍ 번식용 숫염소(buck) 요청. 특히 호주산 Boel 선호
ㆍ 염소 사육 환경이 우수하고 마을 전체 1200 여 두 사육중인 바, 수요를 반영하여 지원

ㅇ 유채(rape)ㆍ나이저(niger) 씨 기름
ㆍ 유채와 나이저를 재배하여 씨를 채취하여 판매중이나 기름을 짜서 판매하면 가치증가(value addition)로 소득증대 기대
ㆍ현재 마을 한곳에서 기름짜는 기계(착유기)가 있으나 매우 낡고 작동이 불안
ㆍ또한 기계 한 대로 다른 기름을 짜고 있어 상품성이 떨어져 마을 내에서만 거래
ㆍ시설 및 기자재 (공간, 착유기, 탈피기, 볶음기, 포장기, 저울, 포장재료 초도 물량 등) 지원과 함께 브랜드ㆍ시장 연계ㆍsns 홍보 등 마케팅을 동시에 지원하는 경우 부녀 중심 소득 증대 기대

ㅇ 차량
ㆍ 농산물 및 농자재 운송 및 긴급호송 차량으로 4wd 차량 지원 요청
ㆍ 도로 여건 등 접근성 고려시 4wd 필수로 판단
ㆍ 운송수단 제공으로 다양한 경제활동 기대

ㅇ 집하장
ㆍ집하장 건설 요청
ㆍ약 3kn 떨어진 인근 워드에 군청에서 공사중인 집하장이 준공단계에 있음(현장확인)
ㆍ차량을 지원하여 군청집하장을 적극 활용토록 지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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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사육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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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두마리 번식용 숫염소를 별도로 사육 관리하고 있고 임신암소도 별도 실내 사육장에서 관리하는 등 세심한 관리가 돋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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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농가는 지난 명절 때 50마리를 팔아 좋은 수익을 올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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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은 유채와 나이저(niger)를 많이 기르고 있어 노란 꽃밭이 여러 군데 있어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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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나이저입니다. 꽃이 유채 꽃보다 조금 더 크고 노랑색이 더 짙어 쉽게 구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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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작물의 씨를 직접 판매도 하고 또 직접 기계로 착유하여 기름을 마을 내에서 유통하고 있습니다. 착유기가 낡고 관리가 잘 안되어 품질 및 위생 관리에 어려워 시장 상품성이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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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낙후된 착유설비 대신에 새로 우리나라의 선진 착유시스템을 설치와 함께 포장 및 판로를 지원해주면 이들의 경제활동에 도움이 되리라 판단됩니다.

아래는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는 전자동 착유기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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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 마을도 네팔의 전형적 산간 마을 답게 테라스 논이 잘 정리되어 있고 풍광이 참 아름답습니다. 저 멀리 히말라야 산맥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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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간마을이고 겨울로 가는 계절이라 5시만 되도 해가 넘어갑니다. 서둘러 짐을 챙겨 카트만두로 출발합니다, 4~5 시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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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길에 둘리케 지역에서 저녁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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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나라 각 지역마다 고유의 음식이 있습니다. 새로운 음식을 접하며 그들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농업 환경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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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음식인 딘도(dhindo)입니다. 특징은 메밀을 밀가루와 섞어 만든 무른 떡입니다. 주로 손으로 먹는데 저는 수저를 사용했습니다.
  
  이 디노 떡을 쟁반 가운데에 놓고 주위에 여러 야채요리를 놓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취향에 따라 닭 ㆍ야채ㆍ염소 찌게도 줍니다.
  
  메밀 맛이 참 담백하고 좋습니다. 메밀을 이렇게 이용할 수도 있음에 한국에서도 이런 메밀요리 식당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팔식 야채 무침과 짱아찌도 맛이 좋습니다. 좋은 음식을 먹어서 그런지. 피로도 좀 가시 는것같습니다.

[무향(강주화)]

어딜가시든 향기촌 사랑에 진심이신 자문위원장님!
향기촌에서도 큰 활약을 기대합니다.

[관리자]

향기촌의 글로벌화도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