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여행 강릉 연곡면옥]
쓴 것을 즐겨 먹으면, 좋은 일이 저절로 생긴답니다.
사나귀채탕(舍那貴菜湯)... 곧 씀바귀탕을 권합니다. ㅋㅋㅋ
신이 내려 준 풀이라하여 신초(神草)로 불리는데,
개(犬)도 병에 걸리면 뜯어 먹는다는 풀이 씀바귀입니다..
산해진미(山海珍味), 진수성찬(珍羞盛饌)이 널렸는데,
쓴맛만 볼수는 없겠지요?
약식동원(藥食同源) ...
음식(食)은 약(藥)과 그 근원(源)을 같이(同) 한다.
음식으로 치료할 수 없는 병이 없다고 해석하고 싶어집니다.
강릉의 연곡면옥 회냉면을 추천합니다.
업무 차 방문했던 참사랑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공연이 개최되는
연곡 제일감리교회에 들렀을 때, 바로 뒤쪽에 있는 연곡면옥에 들렀습니다.
2019년 9월 19일
잠시 시장기를 해결하려고 회냉면을 주문했는데, 놀랍습니다.
사장님의 친절한 ‘냉면 맛있기 먹는 법’ 설명대로 먹어봤습니다.
맛이 예술입니다.
역시 맛을 향한 고집과 철학이 만들어 낸 진미(珍味)이기에 강추합니다.
마무리는 냉면그릇에 육수를 부어 행군다음 깔끔하게 남기지 않고 마셨습니다.
육수의 맛에서 정성과 노하우(Know-how)가 잔뜩 들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근처에 가시거든 꼭 들러보셔요.
맛집투어를 하셔도 훌륭한 체험이 되실 겁니다.
경포대 바닷가의 낭만도 함께 했습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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