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회 밀복회 도미구이 아구찜을 한번에 서울 마포 홍대맛집 동강해물찜
겨울에 잡히는 물고기중 제법 큰생선에 속하는 방어회와 밀복회 그리고 세뼘 가가운 크기의 도무구이와 아구찜을 한자리에서 먹을수 있는 정식을 마포구 동강해물찜 식당에서 먹었다.
홍대입구역 1번출구에서 외환은행 왼쪽으로 두고 골목을 한블럭 올라가면 오른쪽 골목에 보이는 동강해물탕의 정식요리로 주방장 맘대로 내온다 해서 내맘대로하고 이름이 붙은 정식 코스가 바로 그것이다.
그때 그때 해산물이 그철에 나오는 해산물 위주로 나오는 내만대로 정식은 내가 찾아간 날 방어회 밀복회 도미구이 아구찜, 키조개-전복-쭈꾸미철판구이, 지리탕이 순서대로 나왔다.
제일 처음 탁자위에 올라 온것은 밀복회 하고 방어회였다. 복어 종류중 하나인 밀복회와 겨울에 그맛이 좋아 제주도에서는 방어축제를 연다는 방어회는 모양 만큼이나 맛도 색달랐다.
이어서 나온 요리는 빝반찬들이 왜소해 보일정도로 큼직막한 도미구이였다. 그키기가 얼마나 큰지 보려고 내가 가지고 다니는 핸드폰인 갤럭시S를 옆에 놓았더니 마치 장난감처럼 보일 정도였다.
도미구이의 옆구리살을 한점 푸욱 하고 뜯어서 들어보니 살점도 한입에 먹으면 입안이 꽉 찰 정도로 살이 푸짐하다.
이어서 나온 요리는 매콤한 아구찜이었다, 동강해물탕이 해물찜 전문요리집이니 당연히 아구찜도 수준급 이상이었다.
그리고 이어서 나온 것은 키조개의 관자와 살아서 꿈틀거리는 쭈꾸미와 싱싱한 전복과 새송이버섯을 돌판위에서 구워내는 돌판구이였다. 돌판에서 적당히 익혀진 쭈꾸미하고 전복은 그맛이 색달랐다.
특별식으로 나온 가자미 식혜는 우리나라 발효음식중 경상도하고 강원도지역에서 많이 만들어 먹는다는 음식으로 다른 해산물하고는 또다른 맛이었다.
마지막으로 밥과 방어지리국이 나와서 뜨거운 국물로 속을 풀어주니 마지막 추위가 저멀리 멀어져 가는것 같은 시원함이 느껴졌다.
일품요리하고는 다르게 정식은 인원이 많을수록 나오는 요리가 틀려지니 인원을 3~4명으로 맞추어 가는 것이 제대로 먹을수 있다.
마포 홍대 맛집 [동강 해물찜] 내맘대로정식, 아무거나정식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158-16번지/ 02-333-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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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점심을 많이도 먹은지가 얼마 안되는데요
먹고싶어요